커넥티드카 (Connected Car) 시장 전망 및 과제 진단 □ 커넥티드카는 인터넷과의 직접적인 접속을 통해 스마트폰, 트래킹 디바이스 (tracking device), 교통 신호등, 다른 차량, 심지어 가전 제품을 포함한 모든 연결 가능 사물과 연동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자동차를 지칭함. □ 인포테인먼트 (infotainment) 시스템과 차량 안전 지원 (vehicle safety assistance) 기술 등의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독일의 Volkswagen과 Daimler가 글로벌 커넥티드카 시장에서도 선두 주자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음. □ 전세계 커넥티드카 기술 시장은 2021년 연간 판매 규모가 1,226억 유로에 이르기까지 세 배 이상 급성장할 전망임. 그러나, 이는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인데, 이는 EU가 자동차 메이커들에 부여한 비상 지원 시스템 구축 시한을 2018년까지 3년 더 연장한 결과임. □ 프리미엄 브랜드나 대중적 모델을 양산하는 메이커 모두에게 커넥티드카 기술은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결정지을 필수적 요소로 인식되고 있음. 전통적인 자동차의 영업 및 투자 수익이 갈수록 하락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커넥티드카 기술의 중요성과 잠재력은 더욱 두드러짐. □ 커넥티드카는 향후 5년간 자동차 생태계 전반에 파괴적 변화의 흐름을 몰고올 것임. 반자율 (semi-autonomous)주행 기술이 등장함에 따라, 자동차 산업의 펀더멘털이 급격히 변화할 것이며, 이는 차후 완전자율 (full-autonomous) 주행 자동차로의 전환을 알리는 서곡이 될 것임. □ 커넥티드카의 확산은 서플라이어로서의 역할에 치중해 왔던 자동차 메이커들이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자로도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임. 자동차 메이커들은 엔터테인먼트, 커머스, 운전자 건강 및 피로도 모니터링 등과 같은 디지털 영역에서 새로운 수익 기반을 갖게 될 것임. □ 커넥티드카의 급성장이 창출하는 막대한 시장 기회가 자동차 메이커들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도 분명해 보임. 이는Apple, Google 등 거대 기술 기업들이 커넥티드카나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최근의 움직임을 통해서도 고스란히 드러남. □ 커넥티드카 관련 글로벌 시장 경쟁 심화는 전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에게 보다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 역량을 갖추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영업 환경과 문화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확립할 필요성도 제시하고 있음. □ 커넥티드카 시장의 엄청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협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폭넓게 잠재하고 있는 점 또한 주지의 사실임. 특별히, 커넥티드카 기술의 보안성에 대해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우려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커넥티드카 시장의 성공은 상당히 요원해 보임. □ 이러한 관점에서, 전세계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인터넷 기반 자동차들에 대한 해킹에 취약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최근의 상황이 커넥티드카 기술의 보안성에 대한 대중적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는 점을 자동차 메이커들은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함. □ 커넥티드카 기술의 보안성에 대해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전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은 차량 디자인의 모든 측면에서 보안 이슈가 구체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임. □ 소비자들이 자신들의 디지털 네트워크의 보안성에 대해 확신을 가지도록 하는 것은 전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이 커넥티드카가 창출하는 막대한 시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대책이 될 것임. □ 자료출처 및 원본바로가기 PwC Strategy& http://www.strategyand.pwc.com/media/file/Connected-Car-Study-2015.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