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다방의 추억

[눈꽃 작은섬]

옛날다방의 추억

 
80년대 초까지도 다방은 문화
공간 아닌 생활공간이었다.
 
사업상 만나는 일이나 청춘들의
데이트장소이자 맛선 보는 장소
이었기 때문.
 
그 당시도 오늘 날처럼 커피는
국민애호품이라 다방 들어가면
당연히 커피를 주문했다.
 
그리고 화사원이든 자영업자이든
아침이면 다방에 들려 커피 한잔
하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통례.
물론 오늘 날도 그렇지만..
 
당시 다방에는 모닝커피라는 것이
있었는데 대단한 건 아니고 커피에
날계란노른자 한 개 얹어주는 커피.
 
그리고 쌍화차는 주로 접대용으로
많이 애용됐는데...
 
잣 대추 호두와 날계란 한개 올려
주는 쌍화차는 제자들이 교수나
직장인이 상사에게, 또는 이권이
관계된 인사들에 대한 접대용으로
많이 애용됐다.
 
엊그제는 서울을지로3가 노가리
골목이웃에 있는 을지다방을
다녀왔다.
 
을지다방은 개업한지 70여년인,
말 그대로 옛날 다방으로 시설도
옛날 식 그대로이다.
 
나도 을지다방을 애용한지
20년이 넘었는데 시설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다.
 
코로나 전에는 노가리골목서
한잔하면 당연히 둘러 쌍화차
한잔 했는데...
 
노가리골목도 코로나에 직격탄
맞는 바람에 2년 만에 들려
모처럼 쌍화차 한잔하며 잠시
추억의 오솔길을 걸었다.
 
2023년 1월 15일
“ 나의 비망록에서 ”

[눈꽃 작은섬]

옛것을 소중히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옛것만을 고집하면
구세대 취급을 받으며
고부간의 갈등 원인이기도.

허나 나는 옛 문화도 좋고
현대문화도 선호하는데..
그건 나는 평생 신구세대화
더불어 일하기 때문일 것.

[눈꽃 작은섬]

어찌하든 서울에 옛날다방이
아직 살아 숨 쉰다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닐까싶다.

옛날 다방은 중년이나 그
이상의 세대에게는 추억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이슬처럼]

그 옛날 DJ도 있어 쪽지 보내면 틀어주고 했는데 옛날 생각이 나네요 아직도 그런곳이 남아 있다니 한번 들려봐야겠어요 존밤되셔요

[눈꽃 작은섬]

안녕 이슬 님
반갑습니다
맞아요 80년대까지도
다방문화는 DJ들이 선도
하면서 쪽지로 음악신청하면
신청곡을 들려줬져 ㅎㅎ

[눈꽃 작은섬]

이슬 님
을지다방은 음악담당 DJ는
없어도 분위기는 여전히
옛날다방 그대로지요

그리고 유명한 노가리골목
건너편에 있어서 저녁에
노가리골목서 생맥한잔하고
귀로에 들리면 좋져 ㅎㅎ

하여 언젠간 노가리골목이나
을지다방서 뵐날을 기대
하겠습다 ㅎㅎ
님도 고운밤 되시고요~^^

[바다같은 사랑]

울동네는 옥다방 이 있다우 근데 프렌차이즈
랍니다 인테리어는 일반카페 와 좀 다르지만
단골손님은 아낙네들과
교육청 직원들이랍니다

옛날다방 아직도 존재하고 있으니 신기하네요~ㅎ
어느가수의 노랫말이
기억이 납니다,,,
그다방에 들어설때 내가슴은 뛰고있었지~
기다리는 그순간~~
그다음 은 몰겠네요 ㅋㅋ
눈꽃방장님
을지다방 의 쌍화차 드셨으니 오늘기분 짱이겠어요 ㅎㅎ

[눈꽃 작은섬]

안녕 바다사랑 님
올만이네요
맞아요 요즘도 다방이란
이름붇은 카페들이 눈에
띠는데 옛날다방은 아니고
이름만 빌린 프렌차이즈
카페지요

[눈꽃 작은섬]

바다사랑 님
요즘은 신구세대 모두가
프렌차이즈 카페서 커피를
즐기지만 옛날다방처럼
정겹지는 않고 어딘가
살벌한 느낌도

맞아요 엇그제는 옛날
다방서 쌍화차 마셔고
어제는 인사동전통찻집서
지인과 쌍화차 마셔서
긍가 지금꺼정 기분이
좋네요 ㅎㅎ
이쁜 밤 되시고요~♡♡

[자연이다]

네 그래요. 요즘 다방 ~~~~어디 있나요

[눈꽃 작은섬]

안녕요 자연인 님
반갑습니다
제가 아는 옛날다방은
서울을지로 3가에
있습니다~^^

[엘레나 (LA)]

저는 70년대 중반까지 한국에 살았지요.
육영수 여사 사건 그해에 외국으로 나왔으니
그당시 한국 아주 못먹고 못살던 시대였지요..
요즘은 한국 방문하면 길찾아다니기도 힘들고
사람도 엄청많고 다방은 못본것 같은데
한번 찾아가봐야 겠군요..ㅎㅎㅎㅎ

[눈꽃 작은섬]

글벗 엘레나 님
그럼 74년에 미국가셨단
말씀인데 이젠 완전한
미국시민이져

마자요 그당시는 우리가
아직 가난서 못버서나
못사는 사람이 많아져
이제는 부강한 나라가
됐지만..

[엘레나 (LA)]

눈꽃방장님 방갑습니다,,
서울에 아직도 이런 다방이 있군요,,
노가리 골목은 뭐하는데 인가요?
저도 다방하면 기억나네요.

[눈꽃 작은섬]

안녕 글벗 엘레나 님
맞아요 서울엔 옛날
다방이 있어여
흔하진 않지만..

노가리골목은 을지로3가
골목인데 저녁6시부터
오픈하는 노천카페예여
서울오심 이곳도 한번
모실게여

[엘레나 (LA)]

기대 됩니다,,
그게 언제가 될지요..
이사진도 을지로 인가요??

[눈꽃 작은섬]

엘레나 님
엘레나님을 언젠가 만날
날을 저는 하루하루
손곱아 기둘릴게여 ㅎㅎ

네 맞아요 을지로
노가리골목~^^

[엘레나 (LA)]

오잉 아직 꿈나라 여행 아 떠나셨네요..

[눈꽃 작은섬]

엘레나 님
일하느라 아직 꿈길
못갔어여
엘라님은 휴일이라
운동 몬가셨나봐여

[초록잔디]

젊은날의 추억이 떠오르게 합니다
쌍화차 노란계란과 동동 떠 있던 잣 !!
여기선 그 맛을 느낄 수 없네요
마켓에서 사서 타 먹어 보면 실망 :(

[눈꽃 작은섬]

안녕 초록 님
엄청 반가움
요즘 서울옛날 다방도
계란은 안넣어쥐여
근데 맛도 옛날 쌍화차
맛은 아닌데 추억때문
마시게 되네요 ㅎㅎ

[눈꽃 작은섬]

초록 님
요즘 미국은 기혼변화로
날리던데 계시는 곳은
피해 없으신지요
늘 건강챙기세여~♡♡

[엘레나 (LA)]

이곳은 일요일 아침 7시입니다,,

[눈꽃 작은섬]

엘레나 님
여긴 밤 12시 7분임다

[엘레나 (LA)]

요즘 이곳은 우기 철이라 바오는 날이 많습니다,,
오늘은 높은 산은 못가고 마운티 헐리웃
그리피스 팍이나 다녀 올까 합니다''
거기도 산행중에 비맞으면 안되는데..

[엘레나 (LA)]

네 제 폰에 한국시간도 저장 되어 있어요.
한국이 17시간 빠릅니다,,

[눈꽃 작은섬]

엘레나 님
아, 일전에 그곳은 우기락꼬
말씀하셨지요
즐산 안산 하시구여~♡♡

[엘레나 (LA)]

지금도 날씨가 잔득 찌푸리고 있어
망설여 집니다,,
피트니스로 갈까 하루 제낄까
여러 생각 중입니다,,ㅋㅋㅋ

[눈꽃 작은섬]

엘레나 님
이제부턴 엘라님 오시는
시간 체크해 두겠슴다~♡♡

[눈꽃 작은섬]

엘레나 님
이곳도 눈과 비가 엄청
오는데 제가 사는 지역은
어제부텀 계속 비오네요

비오면 등산길이 미끄러울
텐테 출발하심 비가 멈추길
빌게여~♡♡

[엘레나 (LA)]

짐으로 갔다 왔습니다,,
뒈져라 3시간 뛰고
왔더니 갈증나서
과일갈아 마시며
댓글 중입니다,,
돼지꿈꾸시고 대박 나세요,,ㅋㅋ

[눈꽃 작은섬]

엘레나 님
요기시간으로 꿀모닝
디져러 세시간이나 뛰시는데
몸이 따라주는게 신기방기
함니다 ㅎㅎ

저는 네시간 자고 일났는데
꿈은 분명 꿨어요
꿈길서 뇨자만났는데 얼굴은
아리송송ㅎㅎ
행복한 날 되시고요~♡♡

[엘레나 (LA)]

눈꽃방장님 저 다시 다녀 갑니다,,
미소가득한 화요일 열어 가세요..

[눈꽃 작은섬]

안녕 엘레나 님
보고싶었는데..
맘이 통했넹~요 ㅎㅎ

엘라님 봤으니 나의
화욜은 미소가득할 것
그러니 글벗 엘라님은
행복넘치는 화욜 되삼~♡♡

[워킹 맨]

다방 커피 먹어본지 오래이고
출근하여 믹스 봉지커피 하나
병커피 한숟가락 타서
마십니다 ㅎ
월요일 입니다
화이팅!

[눈꽃 작은섬]

안녕요 워킹 님
옛날 다방커피는 설탕과
프림을 레지가 직접
타줬지요
구세대에겐 그런 지난
시절이 추억이고요

워킹님도 멋진 한주
되시고 건강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