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월세를 갚을 수 있는 거금 10만원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태우고 영문도 모른 채 길을 나선다.
광주 그리고 사람들. “모르겄어라, 우덜도 우덜한테 와 그라는지…”
어떻게든 택시비를 받아야 하는 만섭의 기지로 검문을 뚫고 겨우 들어선 광주.
위험하니 서울로 돌아가자는 만섭의 만류에도 피터는 대학생 재식(류준열)과 황기사(유해진)의 도움 속에 촬영을 시작한다.
그러나 상황은 점점 심각해지고 만섭은 집에 혼자 있을 딸 걱정에 점점 초조해지는데…
참혹한 광주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긴 카메라 필름을 들고 만섭과 함께 힌츠패터는 서울 김포공항을 가려고 하는 도중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외국 기자가 광주에 대한 진실을 세상에 알리려고 하는걸 막기 위해 모든 검문소 군인들에게 외국인 손님을 태운 택시는 모조리 잡아들이라고 명령을 내린다.
광주 사람들이 알려준 지름길로 가려고 하지만 군인들이 벌써 검문소 세워놓음 설상가상 뒤로 빠지면 갈 곳도 없는것..
걱정스러운듯 바라보는 만섭
힌츠패터는 다급히 카메라가방을 숨김
만섭 : 수고하십니다 군인 : 어디가십니까? 만섭 : 예 손님 모시고 서울가는 길입니다.
박중사 : 서울택시야? 군인 : 아닙니다. 전남택시입니다.
군인 : 집이 어디십니까? 만섭 : 어.. 집은 왜? 군인 : 이 새끼가 대답 안 해? 너 전남택시인데 말투가 왜 그모양이야 만섭 : 아 그 이사온지 얼마 안 되가지고
힌츠페터 : 무슨 일이냐? 왜 못 가게 막는 거냐? 군인 : 야 장현재 이 새끼 지금 뭐라는거야?
첫댓글 ㅠㅠㅠㅠㅠ 번호판 보자마자 탄식 나왔는데 ㅠㅠ 찡해요 ㅠㅠㅠㅠ
저 장면 나왔을 때 저도 모르게 헉 했어요...
진짜 쩔었어요 이때 ㅠㅠㅠㅠㅠㅠㅠㅠ
맞아요 저도 이 장면ㅠㅠㅠㅠㅠㅠ 배우가 엄태구인 것도 너무 멋있었어요 엄태구ㅜㅜ,,
진짜 이때 넘 긴장해ㅛ더뉴ㅠㅠ
엄태구 임팩트갑이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