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href='http://cafe.daum.net/subdued20club'><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76E04958F1FBE032' class="txc-image" /></a></p><p class="cafe-editor-text">출처 : <a href="http://m.pann.nate.com/talk/338835265?order=B">http://m.pann.nate.com/talk/338835265?order=B</a><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BDCA3359C3D5DF2B'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제목 그대로입니다<br /><br /><br />우선 저는 20대초반 직장인이고<br />제 사촌언니는 결혼을 한달 앞둔 예비신부입니다<br /><br />언니가 예비신랑과 연애할때부터 좋은사람이라고 저에게 얘기를 많이해서<br />정말 좋은사람과 결혼을 앞두고있다 생각하여 진심으로 축하해주었습니다<br /><br />사건은 지난 주 주말 저와 사촌언니, 예비신랑 셋이서 만나 술자리에서 벌어진 일입니다<br /><br />저는 평소에 약간 세미스모키 스타일로 화장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고<br />평소와 같이 화장을 하고 언니와 예비신랑을 만났습니다<br /><br />1차 술자리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던 때에 예비신랑이 저를 보더니 대뜸 저에게 물었습니다<br /><br />"화장을 왜 그렇게 진하게 하고다니세요?"<br /><br />저는 원래 화장을 이렇게 하고다니는걸 좋아하고 제 취향이라고 말했더니 예비신랑이라는 사람은<br /><br />"아..좀 그쪽에서 일하는 사람같아보여요" 이런 말을 꺼냅니다<br /><br />처음에 저와 사촌언니는 메이크업이나 뷰티쪽에 일하는사람같다 라는 뜻으로 해석했는데<br />그 사람이 대놓고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br /><br />"아니 그거말고 화류계 쪽에서 일하는 사람 같다고요"<br /><br />언니는 당황해서 예비신랑을 나무랐고<br />저는 순간 기분이 더러웠지만 결혼 한달 앞둔 사람들이고 술자리 분위기를 망치고싶진않아 그냥 넘어갔습니다<br /><br />2차 술자리에서도 문제없이 얘기를 잘 하다가<br />사촌언니가 화장실 간 틈을 타 예비신랑이 제 얼굴을 보더니 또 같은 소리를 했습니다<br /><br />"나이가 스물 초반이면 더 젊게, 더 연하게, 더 여성스럽게 화장해도 예쁜데 왜 그렇게 화장을 해요? 솔직히 말하면 그쪽 화장 좀 싸보여요"<br /><br />결혼하면 앞으로도 볼 사람이고, 특히나 예비신부의 친척, 즉 처제인 저에게 저런 무례한 발언을 계속 한다는 것에 저는 더 이상 참을수가 없어<br /><br />"저는 제 취향에 맞게 꾸미고 다닐 뿐이고, 제 돈 주고 산 화장품을 제 손으로 제 얼굴에 바르겠다는데 당신이 참견할 이유없습니다<br />더더욱 당신의 취향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나를 그런식으로 매도할 자격도, 제가 당신한테 그런 소리 들을 이유도 없습니다"<br /><br />라며 따졌습니다<br /><br />그러더니 예비신랑은<br />"아~ 멋있네요~ 최고예요~"<br />라고 말하며 박수를 치고 엄지손가락을 세우는 둥 저를 한껏 비꼬았습니다<br /><br />마침 화장실에서 돌아온 사촌언니가 상황을 전해듣고는 예비신랑에게 화를 냈습니다<br />나랑 결혼하면 얘 얼굴 안볼거냐고, 얘네 가족들은 안볼거냐고<br />오빠보다 열세살이나 어린애한테 그게 할 소리냐고<br /><br />예비신랑은 또 자기가 언제 저보고 화류계 여자같단소리를 했냐며 발뺌을 하더라구요<br />발뺌이라기보단 술에 취해 본인 입으로 지껄인 소리 조차 기억 못하는걸로 보였습니다<br /><br />사촌언니가 당장 저에게 사과하라고 화를 내니 예비신랑은 잔뜩 꼬인 목소리로<br /><br />"아~~예~~죄송합니다~~"<br /><br />이런식의 장난섞인 말투로 사과아닌 사과를 했습니다<br /><br />그 사람의 태도에 더더욱 기분이 더러웠고 사촌언니 역시 지금 이게 뭐하는짓이냐며 그 사람에게 화를 내니<br />그 예비신랑이라는 작자는 왜 자기 편은 안들어주고 사촌동생 편만 들어주냐고 도리어 화를 냈습니다<br /><br />사촌언니는 "얘는 내 친척이고 핏덩이일때부터 봐온 애라서 엄청 아끼는앤데 당연히 말 함부로한 오빠가 아니라 핏줄인 얘 편을 들지"<br />라며 반론하자 예비신랑의 다음 태도가 정말 가관입니다<br />말이 끝나자마자 사촌언니를 한껏 노려보더니 주먹을 꽉 쥐더라구요<br /><br />저는 순간 ‘언니를 때릴려고하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고<br />아무리 술에 취했다한들, 본인의 밑바닥을 보여주는 그 사람의 행동에 어이가 없었습니다<br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본인이 앉아있던 의자를 발로 차고는 나가버리더라구요<br /><br />그 이후에 삼자대면을 했을때도 사과하려는 의지 조차 안보였고 그저 상황을 모면하고 싶다는 것만 눈에 보였습니다<br /><br />끝까지 본인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핑계를 대며 저에게 그런 소리를 한 적이 없다고 우기기에 저와 언니가 똑똑히 들었다고 하자<br /><br />"아 그럼 내가 그런 소리를 했다 치고"<br />"그렇다면 미안합니다"<br />"저는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br /><br />이런식의 형편없는 태도로 상황을 모면하기만 급급했습니다<br /><br />결국 저는 제대로 된 사과를 못받았습니다<br /><br />신부 측의 친척을 보는 자리에서 본인 스스로 자제 할 줄 모르고 술에 잔뜩 취해 칠렐레팔렐레한 것도 이해가 안갈뿐더러<br />아무리 술 취해서 기억이 안난다 한들 본인의 실수는 사과를 하는 것이 맞는 것이라 생각합니다<br /><br />앞으로 한 달 뒤면 결혼식이 열리는데<br />저는 이 사람 얼굴은 쳐다보기도 싫을뿐더러 저희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기도 싫습니다<br /><br /><br />++추가<br />너무 화가나서 두서없이 작성한 글인데 톡커까지 올라가게 될 줄은 몰랐네요<br /><br />자작이라고 하시는 분들은 뭐 평생 자작이라고 믿으셔도 좋습니다<br />굳이 수고스럽게 제가 당신들 앞에서 자작이 아니라는걸 열변을 토해내며 증명해야 될 이유도 없으니까요<br /><br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사촌언니는 결혼을 무르는 일 없이 그대로 진행할 것같네요<br />집이랑 양복,혼수,예물,웨딩촬영 등등.. 결혼 준비를 이미 돈들여 일찍 다 해서 그런 듯 해요<br /><br />이건 언니의 인생이니 제가 옆에서 왈가왈부 할 건 못되지만 만일 제 예비신랑 될 사람이 제 앞에서 저런 밑바닥을 보였다고 하면<br />저는 아무리 돈을 많이 들여 준비를 일찍 다 했다고 한들, 제 결혼식이고, 제 인생이 달린 문제이고, 돈으로 제 인생을 되돌릴 순 없는 것이니 부모님이 난리를 치시는 한이 있어도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을 것 같습니다<br /><br />결혼식이야 원래 친했던 사촌언니니까 가더라도 결혼식 이후엔 그쪽 내외와는 되도록 마주치지 않을 생각입니다<br />다만 그 이후에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저에게 이야기를 꺼내온다면 저는 그냥 입 닫고 있을렵니다<br />상황이 어찌됐던 결국 당사자의 선택이 좌지우지 할테니까요<br /><br />많은 분들이 부모님께 이야기를 털어놓는게 어떻겠냐 말씀하셨는데<br />일이 있고 다음날에 바로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br />딸이 초면에 그런 되도않는 소리를 듣고왔는데 엄청 화나신건 당연하시고, 결혼식 때 저와 같이 가셔서 예비신랑 불러다가 한 소리 하실려고 하네요<br />다만, 저희 부모님도 언니의 결혼 결정에는 선택권이 없으니 언니가 알아서 유도리있게 잘 할거라 믿고 맡기겠다고 합니다<br /><br />만일 그 사람이 뒤늦게라도 저에게 사과를 하겠다고 한들, 저는 그 사과를 받아 줄 생각이 없습니다<br />상대방에게 하는 사과는 일이 일어났을때 신속하게 진심으로 하는 것이 맞는 것이고<br />실컷 비꼬고, 발뺌할거 다 하고, 우길거 다 우겨놓고 뒤늦게야 사과를 한다는건 그냥 병주고 약주고하는 격이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br /><br />아무쪼록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2C983359C3D5E003' class="txc-imag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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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촌언니도 내 말 안듣고 결혼했다가 이혼했음 할머니 생신이셔서 다같이 밥먹는 자리에 처음 인사한다고 왔는데 반바지에 덧신 신은 꼬라지며 어른들은 포장해서 서글서글 하다 했지만 내눈엔 존나 양애취 느낌나서 이모가 물어볼때 난 별로라고 결혼 시키지 말라 그랬는데 결혼하더니 결국 고생만 처하다가 이혼함
첫댓글 술집여자를 많이 아나봐 챙놈새끼야 아무쓸모에도 없는 병신새끼 거두느라 힘들것소 퉤
지인생 지가꼰다고.......사촌언니 그 돈몇푼에 인생을 조지시네
술집많이다녀봤나보ㅓ
챙럼새끼라 그렇게 밖에 안보이나봄..ㅎ
아... 결혼하는군....
등신새끼 아 미친 이건 진짜 파혼할 일이잖아
윽시발 더러운새끼 결혼앙했으니 저러지 결혼했음 사촌언니 뺨ㅇㅣ라도 한개쳐올렸겠네 고추도 싸구려~ 손버릇도 싸구려니 보이는게 다 싸구려지
사촌언니 충격...
아니 하늘이 기회줫는데 왜 안도망가요 사촌언니 씨...
사촌언니 왜 팔자꼬려하냐ㅠㅠ내가 사촌언니엿으면 몇천을썻엇도 걍안할듯..
얼마나 술집을 다니길래 그런식으오밖에 생각을 못할까. 졸렬하기 짝이없다.
와...시발도망가세요
난 내 친구 (구)남친한테 얼평당했는데
내친구 바로 헤어짐 ㅎㅎ
사촌언니 제정신????
저꼬라지를 봤는대 결혼을 왜해????
우리 사촌언니도 내 말 안듣고 결혼했다가 이혼했음
할머니 생신이셔서 다같이 밥먹는 자리에 처음 인사한다고 왔는데 반바지에 덧신 신은 꼬라지며 어른들은 포장해서 서글서글 하다 했지만 내눈엔 존나 양애취 느낌나서 이모가 물어볼때 난 별로라고 결혼 시키지 말라 그랬는데 결혼하더니 결국 고생만 처하다가 이혼함
저 돈 아깝다고 평생을 불행할거? 아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빻음
챙럼챙럼~~~~ 재기해
으윽 안돼.....ㅠ
나중에 분명 사촌언니한테 술 취해서 폭력 휘두를 놈이다.. 안전 이혼 했으면
어케 저걸보고 결혼을 해 말이되나,,,, 비혼비혼
결혼하지말지
사촌언니 뭐하세요 제발 도망가요..
미친 ㅋㅋㅋ 이래서 창녀안패 도대체 어떻게생긴게 화류계여자같은건데? ;;
오ㅓ 나는 술집여자 본적 한번도 없는데 ~ 술집여자처럼 생긴건 대체 어떻게 생긴건데??? 맨날 쳐가서 술집 여자는 싸보이니까 막대했나보다~ 술집여자는 어떻게 생겼는지 아시는분 ~~~
지랄깝사네시발~
제정신아닌건 저 예랑이라는 냄져새끼고 그동안 사촌언니한테 얼마나 알랑방구를뀌고 연기를 했길래 사촌언니거 홀랑 넘어가서 속아버렸잖아 개씨발저 좆같은 냄져때문에 다 저 냄져때문이야 사촌언니도 저동생도 피해자임 사촌언니 제정신이니 왜저러니 이런소리 댓글에 안보였으면 조켔당ㅠ
그래.. 나중에 이혼하면 되지 뭐..; 어서 결혼했다가 탈출하세요;
술집여자 많이 만나봤나봐
파혼 하면 좋게쓴데 아직 정신못차린거면 그냥 이혼하세요.. 탈혼도 답입니당
어떤 사람인지 딱 보이는데 왜 망혼을..
도망가세요,, 결혼해서 얼마나 피해를 보시려고 ㅠㅠ 저딴놈을 거두려하시나
결혼하지마라진짜;
술취해서 주먹꽉쥐었다는거보면 언제후드려패도 팰놈이고
화류계언급하는거보면 존나 췡넘인데... 지옥불에스스로들어가는격임...
ㅋㅋㅋ이래서 창녀 패면 안된다니까 걍 여자가 욕먹음 저딴 병신들 따문에
옛버릇 어른 못준다고 그대로나오네;
답답하다 진짜 이런글.....에휴.....
오.. 많이가보셨나 어케 창녀상을 알아요??
저거 보고 안고가면 뭐 자기 선택이지;
큰돈주거 인생구하는게낫지 몇천때매 내 몇십년 버리는거보다...사촌언니 빨리 도망가지 진짜ㅠㅜ
술집 여자 처럼 화장한게 어떤건데 지룰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