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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秋日偶成 / 程顥
富貴不淫貧賤樂 / 부귀하여도 [행동이]넘치는 법 없고 빈천해도 [마음이]즐거우니 |
산행 山行 - 杜牧(두목)
遠上寒山石徑斜 원상한산석경사
白雲生處有人家 백운생처유인가
停車坐愛楓林晩 정거좌애풍림만
霜葉紅於二月花 상엽홍어이월화
멀리 쓸쓸한 산을 오르니 돌길 비껴있고
흰 구름 피어나는 곳에 인가가 있구나
수레 세우고 앉아 해 저무는 단풍 숲을 감상하노니
서리 맞은 단풍잎이 봄 꽃 보다 붉구나.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에 나오는 당나라 말기 杜牧(803∼852)의 시입니다.
두목의 시는 개성적이며 아름답고 멋있는 표현을 추구합니다.
늦가을 단풍 산행을 해 본 적이 있나요? 붉게 타오르는 단풍잎 위에 하얀 서리 혹은 첫 눈이 뒤덮으면 아름다움이란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요. 그 모습은 아마도 그 붉음과 흰 빛의 확연한 색의 대조에서 오는 시각적 자극 때문일 것입니다. 이 시는 한 폭의 풍경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