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부곡하와이에 다녀왔습니다..
절을 자주 비워서는 안되지만 아이들과 함께 야유회도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함께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에 어떤 스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절에서 어린이 법회를 한적이 있는데요, 어느날 병원에서 전화가 와서 가보니 어떤 청년이 죽기전에 자기를 보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청년은 어려서 스님이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은 것을 잊을 수 없었나봅니다...
불치병으로 죽어가는때 가장 보고 싶다는 분이 바로 스님이었던 것입니다.."
어려서 겪은 일은 대체로 잊지만 종교시설에서 활동한 것은 평생가기 마련입니다. 특히 절과 스님은 영향이 더 크지요....
어린이, 청소년 포교를 가벼이 여길수 없는 이유중 하나 입니다...
어린이와 부처님 말씀을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함께 노는 것도 중요합니다..
9시에 절앞에서 봉고차 두대로 출발하엿습니다. 한대는 렌트를 했습니다...
부곡하와이는 오래전부터 말은 들었지만 거보기는 처음입니다.
무척 깊은 산중인데 터가 범상치 않아보입니다..명당 같아보이네요...
수십년전에 이런곳에 놀이공원을 만든 분이 참 대단해보이네요...
중고생은 별로 안보이고 초등생과 인솔하는 어른들만 보이는 듯합니다..
놀이시설도 다 초등생을 위한 것이 많습니다..
주말이라그런지 많은 아이들이 와글와글하네요..
얼음조각공원에 가면 춥지만 볼만한 조각들이 많습니다.
아이들은 무척 좋아하네요..
그런데 사진이 좀......눈이 이상하죠?
적목현상이라고 하는 건데요, 옛날 사진기에서나 볼수 있는데 이상하게도 여기서 나타나네요..
아이폰으로 찍은건데 아이폰은 아마 이부분을 해결하지 않고 출시했나봅니다..ㅠㅠ...
제가 아침에 분명히 카메라를 챙겼는데 차로 가져오지 않았나봅니다.
신기하게도 아무도 카메라를 가져온 사람이 없습니다..
결국 폰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얼마나 불편한지,.... 원하는 장면도 찍지 못하고..답답하네요...
아이들과 함께 노는 것은 때론 고행이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는 것이기에 그만둘 수 없습니다..


















































첫댓글 이~~~햐! 좋았겠네요! 안춥던가요? 어린이들에겐 좋은 추억이 하나 또 생겼네요!두분스님,선생님들두분 수고하셨네요!
경주박물관에서 문화해설사께서 성덕사종을 보며 설명해주시던 말이 문득 생각납니다. '천사는 날개가 있어야 날지만, 우리는 구름타고 다녀요.'하면서 우리 문화를 자랑하던 말... 그런데 스님과 날개도 참 재밌습니다. 스님께서는 정말 '스승님'이신 것 같아요. 사랑이 눈에 막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_()_
감사합니다.
단체 조끼를 맞춰입고 갔셨네요. 황룡사불교학교 로고와 삼보륜이라고 하는 불교의 상징~~ 쩌번에 기초교리에 올리신 것이 생각이 나서 알수 있었어요. 제가 합집합같다고 했죠.^^
우와~ 재미있었겠어요...어린이 포교가 참 힘이들고, 어려운데, 스님은 사랑으로 잘 이끄시는것 같아요...부모님들이 잘 해 줄수 없는 부분을 절에서 할수 있으니,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하겠어요....좋은 추억이 됐을겁니다...미래의 우리 불교를 책임질 보물들이지요.. 젊었을때 부곡하와이를 많이 갔었는데, ㅎㅎ 여전히 손님이 많군요...수고하셨습니다...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