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지도 공연후기> 춘천 사북면 ON-다 음악발표회.. 합창지도 민은홍 소프라노(솔다원나눔터에서)
배려를 앞세우는 합창은 삶에 도움이 되는 길을 배웁니다.
춘천 사북면 솔다원나눔터 학생들과 사북면 주민들이 함께 만나 결성한 세대공감합창단을 한 달 동안 총15회를 만나 열심히 지도해 아름다운 음악 발표회를 갖었습니다.
춘천 사북면 ON-다 음악발표회 .. 세대공감 합창단 합창지도 민은홍 소프라노..
2025년 2월 20일, 춘천별빛사회적협동조합 대회의실(솔다원나눔터)
주최: 춘천문화재단.. 주관: 별빛.. 후원: 춘천시, 강원특별자치도 ..
본 행사는 춘천문화재단 ‘10개 읍면 문화예술지원사업’ <ON-다>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우리 마을에도 문화예술이 ON-다! 온 마을 온 세대 다 함께!!
별빛아동센터 이승준 센터장 사회 .. (타악기 김영웅 . 피아니스트 홍준기 . 피아니스트 김예나 인사)
2인 피아노 연주곡은 콘도 켄지(近藤研二)의 할아버지의 11개월(Grandpapa's Eleven Month)과
cancan(캉캉) .. 작곡가 자크 오펜바흐(Jacques Offenbach) 오페리타 <천국과 지옥> 듀엣 연주곡을 경쾌하고 다정하게 들려주었습니다.
세대공감 합창단의 단장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주신 허남웅 선생님의 응원 말씀도 계셨습니다.
별빛아동센터 이승준 센터장 : 공연을 보면서 누군가는 아! 나도 미래에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다라는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 세대공감 합창단의 지휘를 맡아 주실 소프라노 민은홍 선생님을 큰 박수로 맞이해주시기 바랍니다.
<세대공감 합창단 노래> 도래미송 .. 무대 양쪽에 서 있던 합창단은 줄지어 무대로 올라오면서 노래를 시작했습니다.
솔다원나눔터 학생 11명, 마을 어른 9명, 피아스트 2명, 타악기 김영웅, 합창지휘 민은홍까지 총 24명이 합심해서 만든 첫 무대입니다.
민은홍 지휘자 : 저희가 이번에는 한 달이라는 시간밖에 없었거든요.
그 한달이란 시간동안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음악이라는 하나의 장르로 하나가 되는.. 그리고 합창이라는 하모니를 이룰 수 있는 그런 장을 마련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 곡은 어수선한 세상에 용기를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곡으로 <다 잘될꺼야!>를 불러드리겠습니다.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드리고 싶어서 선곡한 것입니다. 여러분 큰 발수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이들이 전하는 메시지처럼 여러분들 또한 2025년에는 모든 일이 다 잘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우리가 삶을 살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지만, 좀 더 아름답게 살 수 있는 우리가 되기 위해 <뭉개구름>이라는 경쾌한 곡을 준비했습니다.
두 번째 곡은 13명의 학생과 피아니스트 2명, 타악기 1명, 합창지휘 민은홍까지 17명이 만든 무대입니다.
<세대공감 합창단 앵콜곡> 민은홍 지휘자 :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사랑이죠?
모두를 사랑하고, 미움이 싹틀때에도 ‘아이 그래 괜찮아..’ . ‘이젠 너를 사랑할 수 있어!’.라는 그런 마음으로 배려 앞세워 살면은 더욱 더 아름다운 삶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모두 잘 아시는 <랄라라!>라는 노래로 오늘 준비한 공연의 마무리를 지을려고 합니다.
이 곡은 모두 다 같이 박수치면서 따라 부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콜곡은 24명이 다 같이 멋진 무대로 꾸몄습니다.
별빛아동센터 이승준 센터장 : 한달 동안 1주일에 3번씩 여기 고탄까지 오셔서 훌륭하게 합창지도를 해주셨습니다.
무대로 모시겠습니다. 박수로 맞이해 주세요.
민은홍 지휘자 : 인연이 되어서 오늘도 이렇게 해 보았지만,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이 무엇이냐면.. ‘따뜻한 마음이 모이면 무엇이든지 할수 있다’였습니다.
만약에 내년에도 좋은 기회가 있으면,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한번 같이 함께 하면 더 어떨까?하는 생각도 감히 해 봅니다.
음악에 ‘음’자도 모르신다고 해도 오셔서 배우시면, 금방 한 달만에 이런 효과를 보실 수 있으니까요? 꼭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음악은 즐거워야 가능한 것이거든요? 마음 속에 즐거움이 있으신 분들은 누구나 환영이니까요? 언제든지 함께 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정말 짧은 한달이었습니다. 한 달 동안에 집중을 너무 잘해주시고, 한번 말씀을 드리면 너무 잘 알아들으신 어르신들..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고, 이로 인해서 제가 더 행복을 느끼고 가는 시간입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아요. 여러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여러분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한달간도 모든 선생님들.... 모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합창지도를 해 왔지만, 성악가로서 노래한 곡 들려드리겠습니다.
Mein Herr Marquis (마인 헤르 마르키) 친애하는 후작님.. 오페레따 박쥐.. 웃음의 아리아..
우리가 작년에 합창단과 함께 한 노래가 있어요. 바로 <고향의 봄>을 다 같이 불러보겠습니다.
앵콜곡으로 이탈리아 거리의 노래(Italian Street Song)를 불러드렸습니다.
이어서 별빛수료식이 진행되었답니다 .. @김도율 @김용하 @나도윤 @백수영 @ 이원준 @조윤 @조강훈 @장승희 @윤서희 @박재안 @정민서 @권봄 @권보배 @서예찬 @서예준 @정윤서 @심재헌 @ 김재이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