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들 다 하셨지요?
요번엔 저희집엔 김장을 하질않고 누님댁에서 몇포기...
아는 지인에게서 한들통~
그러다보니 한결같은 김치를 맛보진 못했는데 얻어온 김치들이 제법
맛이 들어갑니다만...
가끔 생김치 맛을 보고싶어 봄동으로 겆절이를 만들어 먹습니다.
금방 무쳐놓으면 아삭하니 밥맛을 더 나게 해주는 봄동무침 ...
오늘 우리집 식탁을 푸르게 푸르게~해주는
보석같은 넘이랍니다.
함 만들어 볼까요?!!
김장김치와는 또 다른 맛... 봄동무침
만들어 먹을땐 기다려지는 봄이 성큼 다가오는 느낌이 들지요.
요즘 마트에선 속대만 파는곳이 늘었지만 가격은 좀 비쌉니다.
봄동을 사다 한잎한잎 뜯어내 잘 씻어주구요.
잎이 큰건 한입꺼리로 잘라 물끼를 제거합니다.
다진마늘과 청양고추를 다져놓고...
액젓 3술, 고추가루 4술, 설탕 1술, 매실청도 1술, 참기름도 조금 깨소금 1술,
소금 조금을 넣습니다.
양념이 잘 버무러지게 섞어주고 한 10분간 불려주면 색갈이 더 곱게 되구요.
물끼를 제거한 봄동을 넣고...
조물 조물 버무려주면 봄동무침 완성~
요거 요거~
입맛 달아나기 쉬운 요즘에 아주 딱이구요.
뜨끈한 밥에 척 걸쳐 볼이 터져라 한입 베어물면 아사삭~~~!
소리만으로 입맛이 돌아옵니다.
소한이 지난지 얼마되지않아 겨울같은 추운날이 아직도 한참 남았지만
춥다고 집안에만 움쿠려있지 마시고
동네 마실이라도 다니세요.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 들려 봄동 한바구니 사다
무침 한번 식탁에 올려보세요.
바뀌어진 식탁분위기가 마음까지도 편안하게 해 줍니다.
눈비비고 일어난 아침
아사삭~~!!
하루가 활기차 질것 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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