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세상 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며
철따라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찬양합니다.
일주일에 중심이 되는 주일 예배에 저희들을 불러 주셔서 아버지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하고
하나님 존귀한 이름을 높이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허락하신 소중한 예배 시간에 우리의 눈과 귀가 열려 하나님 말씀에 집중하게 하시고
이 시간이 온전히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올려드리는 거룩한 예배되게 인도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그러나 우리들은 세상 가운데 살면서
목이 꼿꼿해져서 잘못을 저지르고도 회개할 줄 모르고
내가 지은 자에 대하여 둔감하여 우리를 합리화하는데 익숙했습니다.
원하옵기는 우리의 심령이 작은 죄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게 하시고
죄를 지었을 때 다윗처럼 죄를 자복하고 속히 하나님께로 돌아와
다시는 같은 죄에게로 들어서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은 종교개혁주일로 지내고 있습니다.
1517년 교회가 세속주의 물질주의에 빠져 교회 본연의 사명을 저버리고 곁길로 가고 있을 때
오직 믿음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신앙의 근본으로 돌아가려는 개혁 운동이 일어났음을 기억합니다.
오늘날 한국 교회 안에도 세상의 가치관이 들어와 교회가 세상과 거룩하게 구별되지 않는 지금
교회가 어떤 사역보다 우선적으로 신앙의 근간인 성경으로 돌아가 말씀으로 살아내게 하시고
우리의 공로가 아닌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의 이름을 다시금 깨닫게 하시며
우리 안에 충만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교회의 경계를 넘어 이웃에게 흘러 넘치게 하시옵소서.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 세계 속 우리나라의 위상이 많이 높아짐을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나라가 정치적으로는 아직도 성숙하지 못한 단계입니다.
위정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시고 단기적인 정치적 당리당략보다는
분열이 심한 우리 사회를 화합하고 법과 질서를 존중하며
진정 국민들을 섬기는 위정자들 되게 인도하시옵소서.
병중에 있는 자 관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 진료의 어려움을 겪은 자 등
힘든 상황을 지내고 있는 교우들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 하셨으니 우리의 앞길을 우리보다 더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장 안전하게 인도하시며 우리의 어려움까지 쓰셔서
결국에는 큰 선을 이루심을 믿고 힘든 상황을 통과하게 하시옵소서.
세계 각 처에서 선교의 최일선에 계시는 선교사님들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선교의 현장에서 만나는 모든 상황들을 혼자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으니
성령의 능력과 지혜를 충만하게 덧입혀 주시옵소서.
선교사님들이 그 땅을 밟으며 처음 품었던 소명을 끝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이곳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이어가길 원하옵나이다.
또한 모든 성도들도 각자의 일터와 학교 가정에 파송된 선교사로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각자의 자리에서 전하는 선교적 삶을 살기를 원하옵나이다.
오늘 하나님 말씀의 대언자로 세우신 담임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과 지혜가 충만하게 하시어
그분의 입술을 통해 선포되는 말씀으로 곤고한 우리 영혼이 다시금 생명력을 얻게 하시옵소서.
오늘 올려 드리는 웨슬리찬양대와 시온오케스트라의 찬양이
온전히 하나님께 영광 드리는 찬양되게 하시옵고
이 찬양을 통해 듣는 성도들의 심령이 활짝 열게 하시옵소서.
이 모든 것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기도드렸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