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긴 여행은 머리에서 마음에 이르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머리에서 가슴까지 두세뼘 간격이지만
머리로 생각한 사랑이 가슴에 이르는 데 칠십 년의 세월이 걸렸다고 한
김수환 추기경의 진솔한 고백은 마음으로 사랑하는 일이 쉽지 않음을
일깨우고
사랑의 마음을 어찌 간직해야 하는지 다시금 자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마음으로 난 길을 따라서 사랑을 실천하며 사는
일,
그대와 내가 함께 걸어가는 이 길이 그 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의 산천 블로그에서
옮김)
둘
♡ 사람의 향기..♡
꽃도 향기가
다르듯
사람에게도 각자 독특한 향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밥을 먹고 마시는 숭늉처럼 구수한 냄새가 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낙엽을 태울때 처럼 커피냄새가 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향기가 너무 강한 사람은 멀리까지 그 향기를 풍기기
때문에
처음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서 그 주위로
모여듭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금방 그 냄새의 정체를
확인하고
더 이상의 흥미도 호기심도 끌지 못하고 하나 둘 그의
곁을 떠나 갑니다
그런데 냄새가 아주 가볍고 가늘어서
아주 오랫동안 관찰해야만
희미하게 나마 알 수 있는 사람은 ..
그 냄새를 확인하고 싶은 욕구로 인해 아주 적은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
들더니
어느새 그 사람의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사람의 혼을 빼앗아 버릴 정도로 향기가 지극히 자극적이지도 않고
도발적이지도 않으며 은은한 향기가 코를 통해 폐부로 들어올 때 가슴속 깊이
전해오는 따스한 온기를 느낀다면 그 사람의 향기는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그렇게 요란하게 향내를 풍기려고 애를 쓰지도
않았는데
그 사람의 곁에만 가도 우아하고 단아한 향기가 나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좋은 향기란 스스로 그 향기를 유지해야 할 뿐더러
다른 사람들 까지 그 향기로 순화시킬 수 있어야
진정한 향기가 아닐까요
아주 강한 향기를 뿜었다가 금방 잊혀지는 그런 존재보다 끊임없이
아주 조금씩,
조금씩,피어올라 주변인들에게도 좋은 느낌을 주는 그런 사람..
사람의 향기는 향수처럼
만들어진 냄새가 아닙니다
살아온 대로,걸어온 대로 저절로 안에서
충겨 납옵니다
그 향내는 숨길 수 없고,멀리 가고 오래
남습니다
꽃향기나 향수 냄새는 바람결에 따라
떠다니지만
사람의 향기는 마음에 머물러 마음을 움직입니다.
셋
느리게 산다는 것은 무기력하고 나태하게 사는 것과는
다르다.
삐에르 상소는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에서 느림이란 ‘삶의 길을 가는 동안 나 자신을
잊어버리지 않고 세상을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겠다는 확고한 의지에서
비롯하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세태에 떠밀리며, 시류에 휩쓸려
살아가는 하루의 분주함 속에서도 자신의 시간을 가지고
자신의 리듬을 잃어 버리지 말자.
그러면 풀잎에 맺히는 빗방울,
비개인 아침의 맑은 햇살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의 표정
하나 하나가 새로운 의미로 다가 올 것이다.
(블로그 포미에님 글에서)
넷
길을 걷는다는 것은 / 용혜원
길을 걷는다는 것은
갇혔던 곳에서
새로운 출구를 찾아나가는 것이다
천천히 걸으면
늘 분주했던 마음에도 여유가 생긴다
걸으면 생각이 새로워지고
만남이 새로워지고 느낌이 달라진다
바쁘게 뛰어다닌다고
꼭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사색할 시간이 필요하다
삶은 체험 속에서 변화된다
가장 불행한 사람은 자기라는 울타리 안에
자기라는 생각의 틀에 꼭 갇혀 있는 사람이다
길을 걷는다는 것은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하고
희망을 갖게 한다
다섯
말에서 흐르는
향기
우리가 하는 말속에는 아름다운 향기와 가시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말’이라는 것은 내 안에
있을 때는 스스로 지배할 수 있는 것이지만,
밖으로 나온 순간 말이 나를 지배하게 됩니다.
잘 익혀 나온 말은 나를 비롯해 다른
이들에게도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에너지가 되지만, 분노를 삭히지 않은 채 내뱉는 말은 가시가 되어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남기고 아프게 합니다.
오늘은 주위 사람들에게 먼저 따뜻한
말을 건네 보세요.
“오늘도 만나서 반갑습니다”, “하시는 모든 일들이
더욱더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응원합니다”, “언제나
행복하고 즐거운 날 보내세요”처럼
서로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용기를 북돋아줄 수 있는 말을 많이
해준다면
이야기를 듣는 상대방뿐만
아니라 내 마음속에도 향기로운 꽃들이 가득 피어나는
행복과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사람의 품격은 그 사람이 하는
언어에서부터 시작이 된다고 합니다.
좋은 말,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넬 줄 아는 향기로운 사람들이
가득한
좋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금 이 순간 부터
내가 먼저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이예진·경남과기대 신문사 국장 출처 : 경남일보 )
여섯
문득 이 글귀가
떠올랐다
외로움보다 무서운건
혼자있는게
편해지는거다.....
격하게공감, 역마살 애미 가슴은 떨리는데
돈이 딸려요 ㅋㅋㅋㅋ
(역마살애미
블로그에서)
일곱
사모바르
향로
사모바르
(러시아어: самова́р,
문화어: 싸모와르, 의미는 "자기 스스로 끓이는 용기"의 뜻)는
러시아에서 물을 끓이는데 사용하는
주전자이다.
주로 숯, 솔방울, 장작, 석탄
등을 사모바르의 연료로 사용했었다.
가정이라는 단어가 정겨워 보이는
식탁에서.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함께한 3대가
어우러져 식사를 하는 단란함이 좋아서
속으로...저러고 싶은것 또한 숨길수 없는 부러움이기도
하구요^^
여덟
"서쳐스(The Searchers) Love Potion No. 9 은
미국의 R&B 그룹 '클로버스(The Clovers)'가 1959년에 발표하였던 곡을
록 버전으로 편곡한 서쳐스의 'Love Potion No. 9'은
이정재, 정우성 주연의 1998년 영화
'태양은 없다'에 삽입되면서
영화를 봤던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팝
팬들에게 더욱 유명해지게 되었는데
사실은 훨씬이전 이태신이 1967년에 '사랑의 향수 제9번'이라는 곡으로
번안하여 발표하여 당시(60년대말~70년대초?) 나팔바지에, 개다리춤과 더불어
엄청 유행하였던 켱쾌한 올드팝송이다.
향수 제9번 -
이태신
황금니 반짝이는 마담 Ruth
손금을 보고 있는 짚시여인
그녀는 34번 넝쿨에 살며
향기로운 마약을 파네
lovepotion NO 9
노파는 입을 금질 거리며
당신은 올해들어 경사가 났네
신수가 좋다고 경을 읽으며
향기로운 마약을 파네
lovepotion NO
9
손금을 보고나서 윙크를
하며
당신이 필요한건 사랑의 향수
허리를 굽히며 돌아 가면서
아,향수로써 유혹해 흠뻑
마셨어
나는 황홀경에 도취되어
낮과밤을 분 간 못하고
시비끝에 순경에게 키스했더니
향수병을 던져버렸네
lovepotion NO 9
(간주)
*송진으로 유혹해 흠뻑 마셨어
나는 황홀경에 도취되어
낮과밤을 분간 못하고
시련당한 여자가 마시는 술은
인디안의 향수랍니다
lovepotion NO 9
lovepotion NO
10
나이가 좀 있으신분들은
기억나실것도 같아요.
" 시련당한 여자가 마시는 술은
인디안의 향수랍니다 lovepotion NO 9
"
가을소풍때
하얀건반카세트
틀어놓고 개다리춤추던때 ㅎㅎㅎㅎ
격세지감 (隔世之感)이지요.
배삼룡씨와 임하룡씨의 개다리춤은
정말 일품이었던 추억의 기억입니다.
(인터넷에서 퍼온사진임)
제기억에.....저러고.....
오후나절 잠시.....햇살에
노곤함을 달래려
이태신의 lovepotion NO 9 을 모처럼 컴퓨터 스피커를 통해
건들건들 장단을
맞춰봅니다.헛허허허
노란햇살에 노곤한 오후나절 잠시
쉬면서.....
살아가면서 정작 마음처럼 씀씀이가
잘 안되는것 어쩔수 없다 하지만
그래로 가끔은 좋은 글을 다시
되새겨 읽어보면서 혹여 엇나가는 마음가짐을
다잡아 보곤
합니다.
2020. 1. 24.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p.s
즐거운 설날 되세요
핸폰에 이런 이미지변환 기능이 있어서 재미있어서 ㅎㅎㅎ
영감...맞습니다 ㅎㅎㅎㅎ
첫댓글 윗글을 보니 무수히 많이도 보낸 연말연시가 생각납니다.
뭐 하고 살았는지, 글 한 줄 남는 게 없습니다.
휑뎅그레~~~
그렇네요...그렇네요.... 도대체가.....$#^$%$^*
그래도 올한해는 건강하시고 또 건강하십시다^^
유수와 같다는게 인제 깨닫네요 ...헛허허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붉은해님께서도 건강하시고
즐거움이 쭈욱 이어지시기를 빕니다^^
그러십시다.
까망님은 더 까맹해지고,
해님은 더 빨갱해지시길~
그러십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