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멜번에 계신 한국 분들은 전부다 좋은 기분과 좋은 일로 2010년을 시작 하셨기를 바래 봄니다.
전 애석하게도 완전 어처구니 없는 일때문에 뭐 골머리를 좀 석고 있지만, 혹시나~ 저랑 비슷한 경우를 당하실까봐 이렇게 올려봅니다.
전뭐 2년좀 넘게 호주 에서 있다가 얼마전에 학생비자로 전환해서 학교를 다니고있는 학생입니다.(영주권취득이 많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왕 시작한거 어떻게든 끝내야 되지않겟냐 라는 마음과 아직 본격적인 시작을 안했기때문에 아직 영주권에 대한 별다른 걱정은 없네요)
좋은일도아닌데 이렇게 적고 말하고 다니는건 나이를 먹으면서 (늙진 않았지만 ㅋㅋ) 뭔가 계속 말하고 싶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용.
본론은 뭐 이렇습니다.
집을 구하고 있었드랫죠~ 그렇게 1주일을 친구집에서 공짜로 생활을 하면서 집을 알아보던 도중, 한곳을 발견, 아니죠~ 제가올린 광고를 보고 그 놈이 전화를 먼저 했더군요. 처음은 데수롭지 않게 넘겻지만, 얼마후에 마땅히 좋은곳이 눈에 안띄자 여기라고 가봐야 겟다하고 다시 연락을 취하고서는, 방문을 햇습니다.
집은 방 2개 짜리 아파트. 집에 들어가서 확인도 다하고, 집주인과 인사도하고 그렇게 한 40여분을 떠들고나서. 마음에 들길래 이틀뒤에 오겟다하고. deposit 을 먼저 (2주치)를 은행계좌로 쏴 ?습니다.(굿이 안쏴?어도 되는데 제가 뭐 너무 그랫던거죠,,)
그리고 나서 하루뒤에 일이생겻다면서 일주일 미뤄서 1월1일에 입주를 하면 어떻겟나면서 물어보길래... (사실 이때부터 뭔가 좀 아니다 싶기도하고해서 딴집을 찾을려고 했습니다만.. 너무 과민 반응하는건가해서 일주일 더 기다려 보기로 했죠. 또 보냇던 디파짓도 다시 보내달라 햇지만, 그놈이 이왕 1일날 옮꺼면 그냥 두면 어떻겟냐 하길래 또 그냥 뭐 ?습니다, 큰액수가 아니라서.)
그래서 친구집에 서 New Years part 를 거하게 하고나서, 계획된날 가?죠, 물론 짐은 친구집에 둔상태로( 가지고 갔었으면 대박 날뻔 햇죠 뭐 ㅋㅋ) 그런데 이게 왠일 전환느 안받고 인터폰도 대답이없고, 직접 올라가서 문도 두들려 ?지만 함흥차사..
이때 뇌리에 스치는건 "아 뿔 싸... 시바넘.. 이놈이 그놈이구나.."
우선 기다려 보기로 햇습니다. 그렇게 한 40분, 주차장으로 가서 ?지만 차는 없고 주차장에 개인 물건 두게끔 조그만 캐비닛 있는 그부분은 나무 판자로 가려져있었지만 안에는 무언가 확실이 들어있더군요.
바로 경찰서로 갈려고 했지만. 우선은 기다려 보기로 하고 하루 패스 하고,,
오늘 아침에 Victoria Market 갓다가 오는길에 City 에 있는 경찰서를 들려서 물어?습니다.
또 한 30분 속닥속닥~ ...(제가 뭐 영어는 나쁘지 않게 하는것 같습니다 크하하하핫.....;;;)
그리고 결론은. 제가 우선 잘못한건( 눈치빠른분은 아셧겟지만) Deposit 을 주고나서 아니면 집에 들어간다고 계약을 할때 계약서를 안 만들었다는겁니다. 이건 뭐 경찰에서도 어떻게 도와줄 수가 없다는거죠.. 이? 또 뇌리에 스치는건
" 아 ...... 젠장.. 이런 밥팅.."
저건 제가 인정을 하는 제 잘못입니다.. 왜냐면 제가 그돈을 쏴준거고 영수증이나 계약서를 안만들건 제 잘못이기 때문인거죠.
그래서 다시한번 그럼 그놈 전화번호로 전화나 한번 해 주면 안되겟냐 물었더니
그 경관이 당연히 해주겟다며 연락을 햇습니다.
뚜뚜뚜뚜~~~ 신호가 간다고 말을 하더군요.
전화를 받은 사람은 그놈의 여자친구인지 하여튼 방보러 간날 ?던 그 놈의 여친.
그래서 알아낸 뭐 주소나 이런 정보는 제가 가지고있는거랑 동일햇고, 그놈은 어디로 튀엇느지 아니면 일부러 여친한테 전화를 받으라고 시켯는지 모르지만 연락이 안됫습니다.
그리고 10여분뒤에 난 결론은, 경관 왈 "짜증이 나겟지만, 여기서 부터는 당신의 결정이에요. 신고를 해서 법정으로 끌고 가던지, 아니면 그냥 잊어 버리던지 하세요. 솔직히 생각해서 이사람의 태도로봐서 220불 을 되돌려 받기는 힘들것 같지만. 결론이 어떻게 되고 액수가 어떻게 되엇든 이사람의 잘못은 잘못이니까 생각이 정리되면 결정을 해서 말해주세요" 라고 하더군요..
그리곤 전 도서관으로 와버렸습니다.
어떤가요? ㅋㅋㅋㅋ 완전 환상적인 새해를 보내고 있는것 같지 않습니까 여러분?
뭐 솔직히 제가 한번도 안 당해 본일이나 안해본 일을 새로 해보는거에 대해서 상당한 호기심이 있어서, 이렇게 터진 불상사를 이용해서 경찰서도 가보고 그랬지만. 기분은 별로 않좋군요. 왜냐면 제가 잃은 액수를 떠나서, 제가 그걸 얻을려고 기다린 1주일이 너무 아까운겁니다.
그동안 뭔가를 했어도 많이 했을껀데 말이죠...
2년동안의 생활에서 너무 이방인이나 외부사람을 많이 믿어버리는 습관이 몸에 베여버려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과 더불어,
그렇다고 사람들을 의심부터 하면서 만나는 사람으로 바뀌고는 싶지않아서, 그렇다고 그냥 혼자 생각하고 잇기엔 답답해서
요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제가 ?을땐 그노마가 사기꾼은 아닌데 중간에 어떤 이유로 태도를 바꾼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짙게 드네요 ^^
사람의 다들 자기만의 본능이 있지 않습ㄴㅣ까? 사람을 만날? 좋은놈이다 아니다 하고 대충 볼수있는.
그리고 한가지더, 저말고 다른 피해자도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제발 없기를 빌어봅니다.
어떻게 할까요 이제?
첫댓글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제 개인적인 판단으론 사기꾼 맞는거 같네요. 그리고 넷뱅크로 쐈다면 은행 기록이 남아있으니까 증거도 될테고요. 새해부터 개념없는 사람 때문에 고생이 많으시네요.
잡아서 조지새요 또다른 피해자가 생길수도 있겠네요.. 저도 멜번와서 한국인한테 데였었습니다. -_-;; 최대한 아시는 신상 정보를 멜번의 하늘에 공개 하새요
집의 위치라던가 그사람 이름 나이 등등...
집 위치는 Room 306, 47 plenty Rd preston
Name : Luke alder
phone: 0423585110
딱 봐선 제 번호만 막혀서 전화가 안되는데용, 혹시나 전화해보고 받는다거나, 집에 있다거나 그러면 저에게 연락 주시면 제가 찾아가서 조지 겟습니다 .. ㅋㅋ
안래도 몇일안에 local police station 가서 다시 한번 의뢰 할려구요.
제 번호는 0432075455
그런놈은 은팔찌를 차봐야 정신차리죠.. 나쁜짓을 했으면 처벌을 받아야합니다. 신상정보는 부동산에 다 있겠군요
소송할려해도 ~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지라~ ^^.. 신상공개하면 민사소송도 못하는군요;;
ATO 가 Australian Taxation Office 맞는건가요? 그리고 음, 편지를 보낸다 하더라도, 사기건이 아닌 세금에관한 이유로 걸리는건지 궁금해지네요. 지금 제가 딴 집을 훅훅 알아보고있는지라~ 거기에 몰두를 하고있거든요.
잊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