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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추령재에 자리잡은 골굴사는 선무도의 본산이다. 1천 5백년 전 이 고찰은 신라 화랑대의 교관들을 배출했다. 소실된 후 부산 범어사가 명맥을 이어오던 선무도는 20년전 현 주지 적운(寂雲)스님이 중창에 나서면서 다시 본산의 지위를 되찾았다. 적운은 자신의 성이 설씨로서 원효(설총)대사의 직계후손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경내에 신라때 인도에서 찾아온 은광스님이 조각한 마애불이 있으며, 15개의 석굴이 있다. 원효도 이 곳의 석굴에서 임종을 맞았다는 기록이 전해 온다.
선무도 대학을 두고 있으며 외국인 수련생들도 찾아와 공부를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달라이 라마 센터가 발족되어 선과 의학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대안학교도 두어, 학교교육이 탈락시킨 청소년들을 위해 마음 수련과 학업을 병행한다.
마애불
불심이 깊은 이 진도견은 스님의 예불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 19살의 이 노견은 치매가 와 지금은 주인곁에서 잠만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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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ir zur feier! Dir zur feier! 원문보기 글쓴이: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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