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04
[내셔널 트레져: 비밀의 책(National Treasure: Book of Secrets/2007)] - 니콜라스 케이지, 다이앤 크루거, 에드 해리스
감독 : 존 터틀타웁
배우 :
니콜라스 케이지 - 벤 게이츠 役
존 보이트 - 패트릭 게이츠 役
다이앤 크루거 - 아비게일 役
저스틴 바사 - 라일리 풀 役
에드 해리스 - 미치 윌킨슨 役
헬렌 미렌 - 에밀리 役
하비 케이틀 - 새더스키 役
브루스 그린우드 - 대통령 役
시놉시스 :
링컨 대통령 암살범 존 윌커스 부스의 일기장에서 사라진 부분이
발견되면서, 벤의 고조부는 에이브러햄 링컨 암살의 공모자라는
누명을 쓰게 된다. 고조부의 무죄를 증명해야 하는 벤은 전세계에
퍼져 있는 실마리를 쫓아 파리와 런던, 미국 전역을 누빈다.
이 여행을 통해 벤과 동료들은 놀랍게도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고,
세계에서 가장 귀중한 비밀의 실마리를 얻게 되는데......
수다떨기 : 처음 시작에 악당으로 [더 록(The Rock/1996)]의
하멜 장군님(에드 해리스/1950)이 나와서 좀 의아했어요.
대체로 배우들이 연세가 드시면 악역을 하시다가도 선역으로
돌아서시던데, 예를 들면 [맨 온 파이어(Man on Fire/2004)]에서
크리스토퍼 워켄이나 [배트맨 비긴즈(Batman Begins/2005)]의
게리 올드만 같은 배우들이 그렇죠.
젊었을 때 악역 많이 하셨던 거 같던데 에드 해리스 아저씨가
왜 또 악역으로 나오시지? 그래도 에드 해리스 아저씨가 악역을
맡으면 왠지 모르게 동정심이 유발되면서리 그럴만한 이유가
철철 넘쳐날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계속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후반부 주인공들이 모두 바위 위에 다 모여 있는
모습을 보자, 아~! 하멜 장군님하고 저 사람들 초면이 아니었지!!
니콜라스 케이지와는 [더 록(The Rock/1996)]에서 함께 연기를
했었고, 다이앤 크루거와는 [카핑 베토벤(Copying Beethoven/2006)]
에서 스승과 제자 사이였다는 것이 생각이 나더군요. 그런데.....
베토벤에서도 다이앤 크루거에게 애인이 있었듯이 현대로 넘어와도
만나긴 만나지만 연인이 되지는 못했네요.
[카핑 베토벤(Copying Beethoven/2006)] 때 함께 한 모습.
[내셔널 트레져: 비밀의 책(National Treasure: Book of Secrets/2007)]에서 함께 한 모습.
영화 속 대사 :
다이앤 크루거(아비게일) : 안녕하세요.
에드 해리스(미치 윌킨슨) : 체이스 박사님 오셨군요.
다이앤 크루거(아비게일) : 아비게일이라고 부르세요.
에드 해리스(미치 윌킨슨) ; 그러죠.
다이앤 크루거(아비게일) : 만나서 반갑습니다.
에드 해리스(미치 윌킨슨) : 앉으세요.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이앤 크루거(아비게일) : 안 그래도 일기장 건으로 연락 드리려던 참이었어요.
에드 해리스(미치 윌킨슨) : 새로운 소식이라도 있나요?
다이앤 크루거(아비게일) : 숨겨진 문자를 발견했어요. 보세요.
에드 해리스(미치 윌킨슨) : 암호 같군요.
다이앤 크루거(아비게일) : 어쩌면요.
에드 해리스(미치 윌킨슨) : 벤 게이츠도 봤나요?
다이앤 크루거(아비게일) : 벤이 발견한 걸요.
다이앤 크루거(아비게일) : (휴대폰이 울린다) 죄송합니다.
에드 해리스(미치 윌킨슨) : 아니에요.
다이앤 크루거(아비게일) : (휴대폰 화면에 게이츠 이름 확인) 잠시만 실례할게요.
에드 해리스(미치 윌킨슨) : 그러세요.
통화 후,
에드 해리스(미치 윌킨슨) : 벤 게이츠 인가요?
다이앤 크루거(아비게일) : 네.
에드 해리스(미치 윌킨슨) : 암호를 해독했나 보군요. 고의로 엿들은 건 아니지만
암호의 답이 에두아르드 라불레였나요?
다이앤 크루거(아비게일) : 그렇다나 봐요.
에드 해리스(미치 윌킨슨) : 자유의 여신상을 고안한 장본인이잖아요.
다이앤 크루거(아비게일) : 역사에 관심이 많군요.
에드 해리스(미치 윌킨슨) : 흥미롭잖아요. 남북 전쟁에 관심이 있죠.
전 위대한 남부 연합군 장군 앨버트 파이크의 후손이거든요.
역사는 늘 위인들의 업적을 기리잖습니까?
인간의 인생은 짧지만 역사 속에선 영원히 살 수 있죠.
영화가 1편과 비슷했지만, 2편에서는 브루스 그린우드가 대통령으로
출연해서 재밌게 잘 봤습니다. 그리고 1편에서 니콜라스 케이지를
열심히 잡으러 다니다가 친구 먹고 2편에서 조력자 역할을 하신
새더스키 역의 하비 케이틀 아저씨 최근 소식을 보니 심형래 감독님
차기작에 출연하신다는 뉴스가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