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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을 내려주고 염증을 치료하며 기침을 줄여주고 눈을 밝게 하며, 결막염을 치료하고 눈다래끼와 피부염, 종기를 다스리는 수크령 ■
● 꽃말은 " 가을의 향연 "
● 영명은 " Foxtail fountaingrass "
( 외국어 표기 ) : 狼尾草(낭미초)
( 학명 ) : Pennisetum alopecuroides (L.) Sprengel
( 이칭 ) : 머리새
( 문 ) : 피자식물문(Angiospermae)
( 강 ) : 단자엽식물강(Monocotyledoneae)
( 목 ) : 화본목(Graminales)
( 과 ) : 벼과(Gramineae)
( 속 ) : 수크령속(Pennisetum)
( 개화기 ) : 8월~9월
( 꽃색 ) : 자주색
( 형태 ) :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관엽, 관화식물
( 크기/높이 ) : 30~80cm
( 분포 ) : 한국, 중국
( 분류식물 ) : 단자엽식물
( 본초명 ) : 낭미초(狼尾草, Lang-Wei-Cao),
낭미초근(狼尾草根, Lang-Wei-Cao-Gen)
( 생육환경 ) : 양지쪽 길가에서 흔히 자란다.
토질은 가리지 않는 편이나 점질양토에서 잘 자라며, 양성식물로 노지에서 월동 생육한다.
( 번식방법 ) : 실생과 분주로 번식한다.
( 재배특성 ) : 내건성 식물로 보통으로 관수 관리한다. 환경내성이 강하며, 이식도 용이하다.
( 이용방안 ) :
• 잎은 질기고 억세서 시루 밑이나 공예품을 만드는데 이용한다.
• 정원이나 공원화단에 심어 관상한다.
• 화수는 꽃꽂이 소재로 이용된다.
• 全草(전초)는 狼尾草(낭미초), 근경은 狼尾草根(낭미초근)이라 하며 약용한다.
(1) 狼尾草(낭미초)
① 여름,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② 약효: 눈을 밝게 하고 散血(산혈)의 효능이 있다. 眼目赤痛(안목적통-결막염)을 치료한다.
③ 용법/용량: 9-15g을 달여서 복용한다.
(2) 狼尾草根(낭미초근)
① 연중 채취한다.
② 약효: 淸肺(청폐), 止咳(지해), 해독의 효능이 있다. 肺熱(폐열)로 인한 咳嗽(해수), 瘡毒(창독)을 치료한다.
③ 용법/용량: 30-60g을 달여서 복용한다.
형태분류
( 줄기 ) : 여러해살이로 짧은 땅속줄기(地下莖) 가 다닥다닥 모여 나 큰 무리를 만든다.
( 잎 ) : 잎몸(葉身)이 단단한 편이고, 짙은 녹색이며, 잎혀(葉舌)에 짧은 잔털이 있다.
( 꽃 ) : 8~9월에 피며, 꽃이삭(花穗)은 똑바로 서며(直立), 기부의 꽃싼잎(苞葉)은 짙은 자색 억센털(剛毛)이 된다.
( 열매 ) : 영과(穎果)이며, 억센 털 덕택에 동물산포(動物散布)한다.
( 염색체수 ) : 2n=161), 182), 223)
생태분류
( 서식처 ) : 농촌 들녘의 길가, 초지, 둑, 제방 등, 주로 세립질(細粒質) 토양, 양지, 적습(適濕)
( 수평분포 ) : 전국 분포
( 수직분포 ) : 구릉지대 이하
( 식생지리 ) : 냉온대~난온대,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
( 식생형 ) : 터주식생(농촌형, 들녘 길가식물군락), 이차초원식생
( 종보존등급 ) : [V] 비감시대상종
● 유사종
• 청수크령 : 총포모의 색이 연하다.
• 붉은수크령 : 짙은 적색이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 가장자리나 논, 밭둑 및 길가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근경에서 억센 뿌리가 사방으로 퍼지고
화경은 모여나 큰 포기를 이루며 높이 50~100cm 정도에 이른다. 선형의 잎은 길이 30~60cm, 너비 9~15mm 정도이며 편평하고 털이 다소 있다.
8~9월에 개화하며
총상꽃차례는 길이 10~25cm, 지름 15mm 정도의 원주형이고 흑자색이다.
소수의 대는 길이 1mm 정도로 중축과 더불어 털이 밀생하고 잔가지에는 1개의 양성화와 수꽃이 달린다.
"물잔디"와 다르게 총포가 많은 까락으로 된다.
사방용이나 공업용으로 이용되며, 목초나 퇴비로도 쓰인다. 조경식물로 이용한다.
● 특성
단자엽식물(monocotyledon), 다년생초본(perennial herb), 직립형식물(erect type), 재배되는(cultivated), 야생(wild), 약용(medicinal), 사료(forage), 녹비(green manure), 관상용(ornamental plant)
● 적용증상 및 효능 ㅡ 명목, 산혈, 충혈
언뜻 보면 큰 강아지풀 같다.
억새, 갈대와 함께 가을을 대표한다.
꽃이 포기로 자라 요즘 유행인 벼과
정원에서 널리 사랑받고 있다.
묘를 대량생산할 때는 씨앗을 파종한다.
이른 봄 포기를 나눠 심어주면 당년에 꽃이 핀다.
벼과, 아시아 전역에 고루 분포한다.
잎은 편평하고 질기며 길이 40-60cm, 폭 9-15mm로서 약간의 털이 있고, 중간쯤에서 아래로 늘어진다.
꽃은 8-9월에 피며 화수(花穗)는 원주형이고 길이는 15-25cm, 직경은 15mm로서 흑자색이며 관상할 만하다.
소수(小穗)의 대는 길이가 1mm 정도로서 엽축과 함께 털이 밀생하며, 일년생가지에는 한 개의 양성꽃과 수꽃이 달린다.
소수는 길이 5mm 정도.
총포모(總苞毛)는 길이 25-28mm이다.
첫째 포영은 길이 0.7mm 정도로서 맥이 없으며
둘째 포영은 길이 3mm 정도로서 3-5맥이 있다.
퇴화된 호영은 소수와 길이가 같고 양성꽃을 둘러싸며 7맥이 있고 양성꽃의 호영은 5맥이 있으며 내영과 길이가 같다.
수술은 3개이고 꽃밥은 길이가 3-4mm이다.
뿌리는 근경에서 질기고 억센 뿌리가 사방으로 퍼지며 위끝에 엽축과 더불어 백색 털이 있다.
수크령은 벼가 한창 여물어 갈 때, 농촌 들녘 길가에서 아주 흔하게 관찰되는 화본형(禾本型)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이삭 생김새가 긴 브러시 모양으로 독특하고 아름답다. 땅속줄기(地下莖)가 짧아서 탄탄하게 무리를 이루고 살며, 식물체는 억세고 질기다.
잎이나 꽃대를 손으로 뜯으려다가 손을 베이고 만다.
수크령의 일본명 찌까라시바(力芝)도 "힘센 풀"이란 뜻이다. 예리한 낫으로 강하게 내리쳐야 벨(伐草) 수 있다.
뿌리의 생태전략으로부터 붕괴지 땅을 유지하고 안정화하는 데에 수크령이 이용될 수 있다.
최근 유럽이나 북미에서 도입한 다양한 외국 종들로 도로 비탈면(斜面)을 피복하는데, 고유종 수크령으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크령은 특히 진흙처럼 세립질(細粒質) 토양에서 잘 살고, 수분이 보장된 곳이면 더욱 잘 산다.
수분스트레스가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진흙일지라도 지속적인 수분공급으로 한발(旱魃)과 같은 건조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입지에서 흔하게 관찰된다.
이런 토지에서 농사를 짓거나 공동묘지로 사용하거나, 또는 목초지로 사용하다가 수년간 내버려두면 수크령이 우점하는 아주 색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
수크령 한 다발을 질그릇 독(甕器)에 심어서 길러보면, 고향 생각이 절로 나는 훌륭한 화훼자원이 된다.
한글명 수크령은 그령을 암그령으로 삼고, 이에 대응하는 것에서 생겨난 이름이다.
억센 식물체와 꽃이삭의 모양에서 수컷 그령 이라는 뜻이 되는 것이다.
수크령은 속명이 페니세툼(Pennisetum)으로 그령속(Eragrostis)과 다르다. 사는 서식처도 미묘하게 다르다.
그령은 농로 길 한가운데나 길 가장자리에서도 살지만, 수크령은 주로 길가나 초지에서 주로 산다.
특히 길을 두고 관찰하면,
그령은 농로 한가운데 밟히는 곳에 살지만,
수크령은 주로 밟히지 않는 가장자리에서 산다.
수크령이란 이름이 있기 이전에 "길갱이"란 한글명이 기재된 바 있다. 아마도 선조들은 길가에서 힘세고 질긴 놈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았던 모양이다.
그런데 19세기 초 "물명고(物名考)"에는
수크령을 지칭할 것으로 추정되는, 그러나 지금은 사라져버린 우리 이름이 있다. " 머리새 "라는 한글명이다.
오늘날 국어사전에서는
머리새를 “억새의 한 종류로 옛말”이라고 정의한다.
하지만 머리새는 수크령이란 이름이 있기 전부터 존재했던 고유의 우리 이름으로 보인다.
『물명고』는
한자 늑초(勒草)에 대해 그령(그르영)이란 한글명을 기록했으며
그 뒤에 이어서 구미근초(狗尾根草)라는 한자도 기록했다. 직역하자면 " 개 꼬리 뿌리 풀 "이 되며,
분명 수크령의 꽃이삭 모양에서 생겨난 한자로 보인다.
그런데 이 구미근초라는 한자 명칭 뒤에 " 머리새 "라는 한글기재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수크령의 수를 머리 수(首) 자로 보고 머리란 우리말을 붙였는지, 아니면 처음부터 한자를 전혀 모르는 민초들이 머리새라고 불렀던 것을 한자(首, 수)와 한글(그령)을 섞어서 수+그(크)령으로 만든 이름인지 분명하게 알 길은 없다.
하지만 한자와 한글의 복합명사보다는
한글(머리)과 한글(새)의 복합명사가 자연발생적이기 때문에 머리새란 이름이 수크령이란 이름에 앞서는 본명으로 추정할 수밖에 없다.
머리새는
벼꽃이삭이 식물체 위(머리)로 솟아오른 새라는 의미가 된다. 오늘날에는 수크령을 한자 낭(莨) 자에 대응시키고 있지만, 19세기에는 낭자초(莨子草)라 해 "줄"을 지칭한 것도
그런 사실을 뒷받침한다.
중국 한자명은
낭미초(狼尾草)로, 개(狗)가 아니라 이리(狼, wolf)의 꼬리를 닮은 풀이라는 뜻이다. 구미근초와 서로 잇닿아 있는 명칭이다.
속명 페니세툼(Pennisetum)도
그런 꽃이삭 모양에서 유래하며, 가시 같은 털(刺毛, seta)이 꼬리 털(羽毛, penna)처럼 나 있는 꽃이삭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종소명 알로페쿠로이데스(alopecuroides)는 뚝새풀속(Alopecurus)을 닮았다는 뜻으로,
꽃대 모양에서 유래한다.
한다발의 꽃차례 형상은 분수(噴水)처럼 보이며,
영어명은 그것에서 비롯하는 이름이다.
#출처:김종원(양평)
#출처:무병장수만세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