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우리 강산…찬란한 아침과 황홀한 저녁 ♣
*** 오여사를 영접하는 아침 ***
엊그제 새해맞이를 한다고 마음이 들떴었는데
여름휴가를 보내고 추석을 지나니 어느 듯 10월.
곧 찬바람이 불고 낙엽이지면 망년회를 하겠지.
그래도 날마다 찬란한 태양은 떠오르고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어 너무 좋다.
사진이란?
매일매일 새로움의 연속이고 기다림의 미학이다.
결정적인 순간이 오면 손끝에 와 닿는 셔터의 감촉
뷰파인더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피사체를 보며
호흡을 멈추고 촉각을 곤두세워 릴리즈에 힘을 준다.
그렇게 한 장 한 장 카드에 담다보면
무아지경에 빠진 자신을 발견한다.
오늘 새벽 나는
어김없이 배낭을 짊어지고 새벽을 맞으러 길을 나선다.
새벽을 맞는 마음은 언제나 설렘으로 가득하다.
오늘은 어떤 장면이 연출될까 가슴이 두근거린다.
그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는 날이 더 많지만 개의치 않는다.
오늘이 아니면 또 내일을 기다릴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추우면 어떻고 또 비가 온들 어떠하리.
기대하던 여명이 매직으로 변하면 황홀감에 저절로 빠져든다.
이윽고 태양이 고개를 내밀면 귀에 아무 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듯하다.
수평선에 떠오른 태양 앞에서는 갈매기가 덩실덩실 춤을 추고
파도마저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바위에 힘차게 부서진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면 출근을 위해 삼각대를 접는다.
저녁에는 어떠할까?
그 궁금증에 가만히 앉아 있지를 못한다.
해가 지기 전에 기상청 앱에서 기상상황을 확인하고 서둘러 집을 나선다.
기상청 앱에서는 위성영상, 바다 날씨, 동네예보를
한국천문연구원에서는 일출몰시간, 조석표를 확인한다.
바다는 서해남부, 남해동부, 동해남부, 규슈서해까지…
물론 새벽에도 확인하는 것은 일과의 하나이다.
하늘이 붉은색에서 푸른색으로 변하고
매직아워가 지나가면 미련 없이 렌즈 캡을 닫는다.
또 내일 새벽을 기다리면서……
잠깐이나마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영상이었다면
크나 큰 영광이겠습니다.
♣ 송로 드림 ♣
*** 여명 ***
*** 황홀한 일몰 ***
*** 삼랑진의 아침 ***
*** 일몰과 반영 ***
*** 갈매기의 춤 ***
*** 꿈을 꾸는 아침 바다 ***
*** 더 높이!!! ***
*** 고요한 아침 ***
*** 부서지는 파도 ***
*** 파스텔화가 있는 아침 ***
*** 갈매기의 안식처 ***
*** 황혼의 요트 ***
*** 찬란한 일출 ***
*** 집념어린 추적 ***
*** 억새가 있는 아침 바다 ***
*** 몽환적인 해무 ***
*** 성난 아침 ***
*** 아침을 맞는 소나무 ***
*** 불타는 일몰 ***
*** 대어를 향한 열정 ***
*** 구름이 므찐 아침 ***
*** 달맞이고개 ***
*** 붉은 아침 ***
*** 매직 아워 ***
*** 불타는 아침 ***
*** 구름이 흐르는 밤 ***
*** 출어 ***
*** 불꽃 ***
*** 불을 뿜는 여명 ***
*** 어둠이 내리는 저녁 ***
*** 아쉬움 ***
*** 아침을 맞는 요트 ***
*** 낙조 ***
*** 갈매기의 비행 ***
*** 용솟음치는 저녁 ***
*** 가려진 일출 ***
*** 떠오르는 빛 ***
*** 포효하는 파도 ***
*** 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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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시나 멋진 나라여유~
정성과 열정이 가득담긴 사진 즐감 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