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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투병이야기. 어이 없는 발병
지니어멈 추천 0 조회 2,255 18.09.02 09:33 댓글 4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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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9.02 10:21

    첫댓글 어머니 힘내세요
    같은 질병으로 소통하는 카페에서 많은 위로와 조언 받으면서 힘내세요
    전 올해 3월 친오빠에게 이식 받고 6개월차입니다
    아이 간호 잘해주시고 의지가 되어주세요
    저도 지금껏 신랑이 간호해주고 있네요
    완치를 목표로 힘내보아요~~

  • 작성자 18.09.02 10:43

    고생 많으셨네요.
    그래도 혈육이식이 되어서 다행이네요.
    저희는 아직 결과가 안나와서 노심초사입니다.
    제발 맞으면 얼마나 좋을까요ㅜㅜ
    이럴줄 알았으면 더 많이 낳을걸 그랬습니다ㅠㅠ

  • 18.09.02 11:10

    @지니어멈 전 반일치로 이식했어요
    100%로 일치 아니여도 반일치도 성모병원은 많이들하시니 걱정 안하셔도 될듯해요
    갑자기 찾아온 병마에 걱정 많으실듯해요
    힘내세요

  • 18.09.02 10:28

    이 곳에 계신 부모 맘이 다 똑같아요 어이없고 황당하고 내아이가 가엽고 불쌍해서 울고 멍때리고 신에게 기도하다 원망하기도하고 하지만 이미 일어난 일 받아들이고 헤쳐나갈 방법을 찾아야 겠죠 제아이는 불행인지 다행인지 병을 알게된후 지금까지 혈액수치만 확인하고 있어요 늘 불안불안 이런 병이 생긴것도 황당 하지만 더 심해질 때까지 치료 방법이 없는게 더 황당했어요 하지만 주어진 시간 즐기고 감사하며 열심히 생활 하려고 해요 힘내세요 가장 힘든 건 아이 일거에요 대신아퍼 해줄수도 없으니 사랑 많이 주세요 애가 아프니 못해준것만 생각나고 미안하더라고요 잘 이겨내실 거에요

  • 작성자 18.09.02 10:45

    심해질때까지 치료방법이 없다는건 무슨 말씀 이신지...ㅠㅠ
    갑자기 먹먹해지네요ㅜㅜ

  • 18.09.02 11:21

    @지니어멈 다른병들은 초기에약을 먹어서 완치시키거나 종양을 제거해서 완치 시키잖아요 그런데 혈액질환은 일상생활 지장 없으면 조심하면서 초기에는 그냥 지켜봐야 해요 10년 씩 혈액수치만 검사하고 계신분들도 간혹 계신듯 ...이젠 나뻐지는게 무섭네요 언젠가는 닥칠 일인걸 알면서도 그냥 여기서 멈춰 졌으면 혈소판2만대로 2년을 버티고 생활하고 있어요 빨리치료를 해도 걱정 안해도 걱정 하지만 주어진 삶을 받아 들여야 맘이 편해요 잘 이겨내실거에요 긍정적인마인드가 중요해요

  • 18.09.02 10:57

    저희도 1월에 진단받고 4월이식하고 지내고 있어요..심해질때까지 치료방법이 없다는건 계속 수치보다가 심해져야 면역치료든 이식이든 할수있단 얘기실거예요..수치보며 수혈하는거밖에 없거든요ㅠㅠ저희도 3갤만에 이식이라 정신없었는데 지금 마음도 몸도 힘드시겠어요..큰아이와 일치함 좋겠지만 혹여나 타인까지 가게되면 한달여 더 기다려야해요..이식날짜잡아 감기나 염증생겨 이식날짜가 밀리기도하구요ㅠ호중구가 원체낮아 감염조심하셔야해요..병원이라도 24시간 마스크쓰고 있게하고..아이잘만지는 물건은 일회용알콜솜으로 한번씩 닦아주고요..

  • 작성자 18.09.02 11:01

    ㅠㅠ 그래도 잘 되어서 다행 이시네요.
    제발 큰아이와 맞았음 좋겠는데ㅠㅠ
    첨부터 병원에서 교육을 철저히 받아서 위생은 철저하게 잘하는데 40도 가까이 오르는 열은 일주일째 떨어지질 않네요ㅜㅜ

  • 18.09.02 11:03

    @지니어멈 저희도 아직 4갤밖에 안된지라 불안불안한 하루 보내고 있어요ㅠ이식후 수혈은 안하지만 면역력이 없어 감염의위험과 숙주병걱정에 불안불안해요아직..그래도 아이는 수혈안받아 너무 좋다네요..

  • 작성자 18.09.02 11:05

    @비글윤남매 혹시 어디 병원이신가요?
    잘 치유될껍니다.
    응원합니다~

  • 18.09.02 11:07

    @지니어멈 저흰 아산으로 다녀요..재빈은 아산이나 성모쪽이 많으신거 같아요^^

  • 작성자 18.09.02 11:17

    @비글윤남매 네 저희는 성모요...
    여긴 환자가 많아서인지 너무 태평해 보여서 속이 타요ㅠㅠ

  • 18.09.02 11:21

    @지니어멈 아산도 그래요..혈액종약내과 교수님들 스퇄이신듯요..첨엔 저도 나만급한가 상처받고했는데 이젠뭐..^^;;궁금한건 자꾸물어야 알려주시더라구요..의사선생님께 불편함 이식전문간호사 선생님께 물어봄 잘알려주실거예요..

  • 작성자 18.09.02 11:23

    @비글윤남매 형제이식이 맞으면 좋은데 안맞으면 어떡하나 고민이 많습니다.
    골수 못찾는 분들이 많다고 하니...ㅜㅜ
    소중하지 않은 생명이 어디 있겠나요.
    그래도 아직 어리니 어떻게든 살릴 방법이 있으면 좋겠습니다.ㅜㅜ

  • 18.09.02 11:28

    @지니어멈 형제간에도 맞는확률이 25퍼라 하더라구요..저흰 안맞았어요..그날얼마나 울었는지..그래도 타인이식도있고..요즘 반일치도 이식성공률 높다하시니 넘 걱정마시고 힘내세요..하루이틀 끝날일도아니고 장기전이니 식사거르지마시구요..이젠 엄마아플수도 없네요..힘내세요

  • 작성자 18.09.02 11:31

    @비글윤남매 신세한탄만 하게 되네요ㅜㅜ
    작년 애들 아빠 갑상선암 발병해서 동위원소까지 마치니 작은딸이 이렇게 되어서 제가 가슴이 아주 미어집니다ㅠㅠ
    언니랑 제발 맞아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ㅜㅜ

  • 18.09.02 11:34

    @지니어멈 저도 그랬는걸요ㅠㅠ언젠가 이랬지하며 웃을수있을거라 생각하고 지내내요..힘내세요..아이도 제약이많아짐에 짜증도 많이 늘어나더라구요..아이도 맘님도 힘내시고 좋은소식많이 올려주세요

  • 작성자 18.09.02 11:38

    @비글윤남매 네 언젠간 웃으면 옛말 할 날이 반듯이 올것이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 18.09.02 10:59

    이식과정에쓰는 항암제로 불임확률도 조금있다고 아이크면 검사함 해보라 하더라구요..지난번 카페서 여자아이들 냉동난자 문의글도 본건같아요..한번 찾아보세요..잘이겨낼수있을거예요..

  • 작성자 18.09.02 11:02

    냉동난자...ㅜㅜ
    넵 함 찾아봐야겠네요...감사합니다.

  • 18.09.02 15:23

    저도 첨 발병했을때 중증이었고 전 심지어 외동이라 바로 면역치료부터 했었어요ㅠㅠ 근데 다행히 면역치료 효과봐서 이식 없이 약물 치료만으로 수치 정상으로 돌아왔고 약 끊은 지 2년이 넘었는데 지금도 좋은 수치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도 첨에 정말 매일 울기만 할 정도로 넘 힘들었눈데여ㅜㅠ 꼭 나을 수 있는 병이니까 좀망 더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 작성자 18.09.02 15:28

    헉~ 정말 행운아세요...^^
    이런 좋은소식 정말 좋아요...^^

  • 18.09.02 23:04

    @지니어멈 저도 초반에는 수치 완전 바닥이고 염증이란 염증은 다 겪으면서 지냈었어요ㅠㅠ 서울성모면 이종욱 교수님께 진료받으시는건가여? 궁금한거 생기시면 언제든지 쪽지쥬세요! 제가 아는 선에선 다 알려드릴게여~ 아이 꼭꼭 나을 거에여🙏

  • 18.09.02 17:49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겟어요... ㅜㅜ 부디 언니랑 100%일치로 나오길 바래봄니다.. 저희아이들은 50%일치로나왓엇거든요.... 꼭 맘님 자녀들은 100%로 나와서 안전하게 이식받을수잇으면 좋겟습니다. 힘내세요~지니어멈님...

  • 작성자 18.09.02 17:59

    반일치인데 이식 하셨나요?
    어떻게 치료중이신가요ㅠㅠ
    동동이님도 맘고생 많으셨겠네요...ㅠㅠ

  • 18.09.02 18:01

    @지니어멈 저희아인 수치만 지켜보고잇는중이에요... 근데 점점 지날수록 수치가 떨어지고잇어요... 다음주에 외래가는데 벌써부터떨려요... 수치가 제발 안떨어지길 빌고또빌어보려구요.^^

  • 작성자 18.09.02 18:02

    @동동이 에휴...
    저기 지워니님처럼 자연치유되기를 간절히 빌어봅니다...ㅜㅜ

  • 18.09.02 18:06

    @지니어멈 그러게요..... 제일 부럽고 반가운 말인거같아요 자연치유.. ^^ 우리 아이들도 꼭 이겨낼꺼에요
    너무많이 울지마세요.. 울어서 사라지는 병이라면 제가 죽을때까지 내자식을 위해 평생을 울어줄수잇을텐데.... 에휴휴... 이런마음을 먹엇는데 매번 외래다녀오는길엔 혼자 지하철안에서 엉엉 울고오네요^^;;; 맘님도 맘님 아이도 잘 이겨내시고 꼭 좋은 소식듣고싶습니다.

  • 작성자 18.09.02 18:49

    @동동이 잘될꺼라 믿습니다!!!
    동동이님도 힘내시고 화이팅소식 기대합니다~^^

  • 18.09.02 18:06

    저도 5월에 17개월아가 초중증으로 입퇴원 반복하다가 얼마전 타인이식하고 20층에있어요. 많이 애가타시겠어요. 저도 언제 이때가 오나 맘졸이고 살았는데 한시름 놓았어요. 빨리빨리 진행되시길 빌께요.

  • 작성자 18.09.02 18:54

    ㅜㅜ 저랑 만났을수도 있겠네요.
    8월 11일 입원했다가 확진 받고 15일 퇴원했어요.
    스치듯 지나갔던 20병동 생활인데 아직도 깝깝하네요.
    저는 11층 1인실에 있어요.
    여기는 20병동처럼 위생에 철저하진 못해요.
    호중구가 낮아서 에탄올, 락스 사다가 제가 청소를 더 하고 있어요.
    이식하셨다니 너무 부럽습니다ㅜㅜ
    무탈하게 퇴원까지 일사천리로 회복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18.09.02 19:07

    @지니어멈 11층에서 한달넘게 지내다 올라왔어요^^; 호중구는 계속 0이었고요. 열이 제일문제더라고요..열이나니 퇴원을 못하고..유일하게 열이 안날때는 수혈하기전에 부작용방지로 스테로이드주사약 맞을때만이었고요. 형제일치검사 결과 기다리는것도 피말리는시간이었고 결국은 안맞아서 공여자를 찾고 고맙게도 수락해주신 그분들 검사결과 기다리고 생명세포 전달받을때까지 정말 체감상 너무 긴 시간이었어요.
    공여자 피로 바뀌는거 아시죠? 저는 진짜 아무것도모르고 재빈을 접하고 어찌나 맘이 황망하던지..
    따님도 어머님도 오랜병원생활에 몸도마음도 지칠거예요
    그래도 화이팅입니다!! 엄마가 씩씩해야해요

  • 작성자 18.09.02 19:14

    @hoonyamy 그러셨군요...
    저희아이도 열이 심해서... 안떨어지네요ㅜㅜ 밥도 잘 못먹고, 어지럼증이 심해서 일어나는것도 어렵고ㅠㅠ
    저도 피말리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ㅜㅜ
    아기가 어려서 더 가슴 아프시죠ㅠㅠ
    병원 오고서 아이들이 울면 그렇게 맘이 아파요.
    얼마나 아프면 저렇게 울까 싶고...ㅜㅜ
    어머님도 얼마 남지 않은 완치까지 화이팅 하시길 기도합니다.

  • 18.09.03 01:37

    작년 2월 저를 보는듯 하네요...작년 고2딸 2월 급 발병,우리딸도 감기도 잘 안걸리던 ㅎ~~언니랑 안 맞아서 타인 동종 4월 이식 받고 지금 잘 살고 있어요~이래저래 힘든 일의 연속이지만 ..... ,몰래 틈만 나면 울기도 많이 울었드랬어요~~어머니가 정신 차리시고! 긍정적으로 힘내시고 !아이에게도 에너지를 주셔야 합니다~~~엄마는 강합니다~~!!!!

  • 작성자 18.09.03 06:37

    네~^^
    아주대서부터 하도 울어서 눈물 안날줄 알았는데 그래도 눈물은 나더라구요.
    지금은 정신 바짝 차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완치 되셨다니 무엇보다 희망적인 뉴스 입니다~^^

  • 18.09.03 03:16

    저희 둘째 초중증재빈으로 강남성모에서 7개월만에 골수이식하고 어느 덧 6년차네요.
    이제는 1년에 한 번 정기검사만하는 상태인데, 완치라고 봐야겠지요.
    감염 주의 하시고, 여기 카페에서 옛날 글들을 많이 읽어 보시고 온 가족분들이 합심하신다면 꼭 완치 되실 겁니다.

  • 작성자 18.09.03 06:40

    네~^^
    연이은 완치 소식에 너무 기쁘네요.
    저희도 곧 좋은 소식이 올꺼라고 기대합니다.

  • 18.09.03 09:43

    저도 모레 성모 외래가요.자꾸 떨어지는 수치에 불안하고 무섭고 안쓰럽고...뭐라 표현이 안되는 엄마의 심정이죠.여기계신 모든 분들이 같은 맘일거예요.분명 치료될거예요.우리 힘내요.따님도 저희딸아이도 완치 될겁니다!!!힘내세요

  • 작성자 18.09.03 09:58

    넵 완치될수 있으니 우리 모두 힘내요!
    화이팅!!!

  • 18.09.06 10:40

    힘내세요. 저희 아이도 아주대 다니다가 6월쯤 강남성모로 옮겼어요.

  • 작성자 18.09.06 11:05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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