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한마디로 죽는줄 알았습니다. ㅎㄷㄷ;;
태어나서 처음 걸려본 장염인데... 고통이 무지막지 하더군요.
스트레스성이라서 그런지, 엄청난 복통과 설사 게다가 덤으로 오한과 발열까지...
필리핀에서 5년을 살면서 처음으로 병원이란 곳도 가보았습니다. ㅎㅎㅎ
3일간 학교도 못나가고 오늘에서야 겨우 수업 들었는데요 ㅎㅎ
평소 소화기관의 능력하나는 믿음직스럽다 여겨왔는데... 역시 소중한건 옆에 없을때 더욱 뼈져리게 깨달아진다는...ㅎㄷㄷ;;
아무튼 엄청나게 거친 녀석이었습니다. ㅎㅎㅎ
피크를 치던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 화장실을 서른번 넘게 들락날락 했으니...
종국엔 탈수현상까지 겹쳐서 결국 병원까지 가버렸다는 슬픈 이야기... ㅠㅠ
힘겨운 싸움이었습니다 ㅋㅋㅋㅋ;;;;;;;;;
처방받은 약은 mebeverine HCl이라는 성분의 약과 Ciprofloxacin이라는 성분의 약인데요...
Mebeverine HCl은 300mg으로서 식전에 한 알씩 하루 총 세번,
Ciprofloxacin 성분의 약은 용량이 다양한데, 저같은 경우엔 증상이 좀 심했던지라 500mg짜리를 먹었구요,
복용은 식 후 30분, 한 알씩 하루 두 번만 복용했습니다....
ㅠㅠㅠㅠ... 스트레스라는게 정말 무서운건가봐요.. 그리 튼튼하던 제 장을 한방에 보내버리니...
카페 회원님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ㅠㅠ
첫댓글 아이쿠야.. 지금은 나아지셨어요? ㅠ.ㅠ
3일 동안 학교를 못 갈 정도였으니,, 스트레스 조금만 받으시고, 잘 챙겨 드세요~
이전처럼 하숙집이라도 하면, 밑반찬 바리바리 공수 좀 해 드릴텐데,,;;
감사합니다. ㅠㅠ
당장 급한것은 죽인데....
늘 릴렉스하고 살아요
저도 위장염으로 6개월 고생했는데 그때 뼈만 남았어요
올티가스오면 연라줘요 맛있는 밥 한끼 같이 먹어요
0915-671-2702
흐미;;; 위장염 진짜.... 최악이라고 하던데 ㅠㅠ
올티가스 가면 연락 드릴께요!! ㅎㅎㅎ
조금 나아졌나 보네요. 이국에서 아프면 서글픈데 얼른 쾌차 하삼~
넹.. 스트레스로 인한 급성이라서 그런지, 갑자기 훅 나아버렸네요 ㅎㅎ
정말, 한국에 계신 부모님 생각이 절로 났습니다 ㅠㅠ
저런~~타지에선 아픈게 젤 서글픈데.....더구나 혼자 있으땐 더욱....맘고생 몸고생 많이 했겠네요.....ㅠㅜ.....회복되었다니 다행이고요....건강은 너무 자신만만해도 안된답니다....타지에서 건강 항상 조심하세요....감사합니다.....
넹.. ㅠㅠ. 필핀 살면서 건강으로 이렇게 고생한 적은 처음이라서...
어머니께서 아플때 끓여주시던 보리차 한 잔이 너무 생각나는 시간이었습니다. ㅠㅠ
타국에서 고생하셨네요ㅠㅠ 건강관리 항상 잘하세요...
넹. ㅎㅎ. 부메랑님도 건강관리 잘 하세요!!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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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감사합니다!! 님도 건강하세요~! ^ㅡ^ㅋ;
병의 원인이 진정 무엇인지를 파악하셔야 치료할 수 있습니다.
우선 이렇게 한 번 해 보세요.
식사하실 때 음식물을 입에 넣고 50번을 씹으신 후 삼키는 것을 습관화 해 보세요.
소화기 관련된 병은 신기하게 호전되며
그에따라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 성격도 하루가 다르게 개선됩니다.
ㅋㅋ 헉...50번 씹어야 해요?..울 아들은 10번 씹으라고 해도 울상인데...
50번 씹으면,, 헉~`` 밥 먹는 시간이... ㅋㅋㅋ
정말 공감합니다! 밥을 꼭꼭 씹어먹는 다는 것이, 건강함을 위한 최선의 길이지만,
그만큼 또 지키기 힘든 일이더라구요....
시간에 쫓기다보니 항상 식사를 10분 안에 끝내버리는 습관이 있어서 ㅠㅠ
담부턴 조금 더 여유롭게 밥을 먹어야 겠습니다. ㅋ
정말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ㅎㅎ
장염에 죽이 최고! 그리고 약드시고 푹 쉬는게 젤 좋아요...좀 낫다고 생각되어 일어나심 안되는거 아시죠.어디에 있으나..건강이 최고죠...모든 병에 근원은 맘이라고 하니..즐겁고 행복한 생각만 하고 살았으면....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너무 힘이 되는 댓글입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필핀에 와서 딱 한 번 그랬네요.한 달전
밖의 음식을 이틀이나 먹은데다 그러고 보니 스트레스도 좀 있었어요.ㅋ
힘이 없고 배가 살살 아픈것이 일주일을 헬렐레하며 지냈지요.
죽 먹고 누워 뒹굴거리며 책보고 쉬었더니 괜찮아졌어요.
에너지 소비가 무지 많았는 지
좋아하지도 않는 소고기가 다 먹고싶은거 있죠.
그래서 먹었죠. 맛있게
건강하세요.
아프면, 뭐든지 잘 먹어야 된다는 생각~~~ ^^
"헬렐레" 라는 이 세 글자가 너무 가슴에 와닿네요 ㅎㅎㅎㅎ
아파서 죽만 먹으며... 고기는 고사하고, 김치가 정말 먹고싶더군요 ㅠㅠ
아이구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