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여행으로 울산에 갔을 때 간절곶에 들렀다. 간절곶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다.
호미곶보다 1분 먼저, 정동진보다 5분 먼저 뜬다.
바다를 바라보며 얕으막한 경사진 곳에 넓은 잔디 광장이 있는데 오른쪽으로 얼마 떨어진 지점에 울산 큰애기 노래비가 있었고 그 옆에 울산 큰애기가 벤치에 앉아 있었다.
이 빨간 원피스 입은 아가씨가 울산 큰애기다.
1969년도에 발표된 탁소현 작사, 나화랑 작곡,
김상희가 노래한 이 곡은 울산광역시가 배경이다.
작곡가 나화랑은 당시의 흔치 않았던 학사가수 김상희에게 이곡을 주어 부르게 했는데
'대머리 총각'을 불러 크게 힛트한 김상희는
'울산 큰애기'의 연이은 힛트로 인기가수로서의
자리매김을 굳건히 하였다. 국민학교 6학년때 라디오만 틀면 흘러 나오던 노래 '울산 큰애기'를
자주 들었던 기억이 있다.
https://youtu.be/rt_8dcZgJl0?si=qj0ANq2ldMY5jM8l
첫댓글 멋진 여행을 하셨군요.
그런데 사진을 보니 삼돌이 자리에 소나무님이 앉으시니 큰애기 맴이 그리 편한 것 같지 않아 보입니다. ㅋㅋ~
울산큰애기를 요즘 세대에 맞게 만들어 놓은거 같아요. 1969년 그 즈음의 울산큰애기는 이런 모습은 아니었을거라 생각되구요....
머리모양도 그렇고 도발적인 빨간색 원피스에 얄궂은 표정으로 앉아있는 현대적인 울산큰애기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드라구요. ㅎ
젊은시절 울산 큰 애기였던
소나무님의 모습이 예쁘기만 하네요...
파란하늘님 반갑고 감사합니다.^&^
'큰애기' 란 말은 울산에서 결혼적령기에 있는 처자를 일컫는 말이었대요.
그렇죠 저도 그런 시절이 있긴 했죠.
하지만 큰애기 시절이 한참 지나서 갔구만요. 간절곳에서 생각지도 않은 이 노래비를 만나고 엄청 반가웠습니다 ㅎ
ㅋㅋ울산 큰 애기 표정이 넘 재미있어요.
이장님 말처럼 옆에 머스마가 앉아 놀리는 표정 지으면 더 잼 날듯...^^
맞아요 ㅋ 표정이 얄궂어요.
주근깨와 발그래한 볼이 매력적이죠..
여름휴가를 어디로 다녀왔나요?
후기를 기다립니당 ㅎ
저희는 토끼꼬리 울산으로 내려가서
울산 - 경주 - 삼척- 망상-무릉계곡 이렇게 토끼등허리를 따라 바다를 보면서 올라왔어요. 울산, 경주에서는 모텔에서 잤고 망상, 무릉계곡에서는 텐트치고 캠핑했어요. 캠핑이 재밌더라구요. 날씨가 하도 더우니 사람들이 밖에 나오질 않아 어딜가도 널널하니 붐비지 않아 좋았답니다.ㅎ
울산큰애기, 저도 초등학교 때 좋아하고 많이 불렀던 노래입니다. 이렇게 노래비까지 있을 줄은 몰랐네요. 구경 잘 했습니다.^^
소나무님은 좋은 데 잘 다녀오셨네요. 저는 휴가도 없이 방구석에서 책과 씨름중입니다.ㅠ,ㅜ
우린 국민학교 다녔죠. ㅎ
너른돌님도 그랬을거 같은데유? ㅎ
몇년을 지방에 두달살이 다녔는데 안 가본곳이 울산이드라구요. 그래서 코스를 울산-->경주-->동해로 잡었죠. 거창에서 두달살때 경주유적지는 둘러봤구요 이번엔 경주 바닷가로 올라왔죠.
경주에도 바닷가쪽으로 볼곳이 꽤 있던데요. 장사도상륙작전기념관, 문무대왕릉, 주상절리대, 경주 산내천 청룡폭포에도 들러 땀좀 식히며 올라왔죠. 죽변에서 스카이레일도 타고...날 더운데 돌아다니느라 얼굴이 탔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