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물도 생강차도 아니었다".. 지독한 감기 기운 싹 잡고 면역력 폭발시키는 의외의 1위, '파슬리'
찬 바람이 옷깃을 파고들면 여지없이 목이 칼칼해지고 으슬으슬 감기 기운이 찾아옵니다.
이럴 때면 서랍 속에 넣어둔 감기약을 찾거나, 따뜻한 꿀물과 생강차를 끓여 마시며 몸을 녹이곤 하죠.
하지만 매번 비슷한 대처법에 지치셨다면 시선을 조금 돌려볼 필요가 있습니다.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 옆에 다소곳이 놓여있던,
우리가 무심코 버리던 ‘그 고명’이 사실은 강력한 면역력 구원투수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꿀물보다 든든한 환절기 1등 식재료, 바로 ‘파슬리’입니다.
흔히 비타민 C를 떠올리면 시큼한 레몬이나 오렌지를 가장 먼저 생각합니다.
하지만 파슬리는 단순한 접시 장식용 풀이 아닙니다.
놀랍게도 파슬리에는 레몬을 훌쩍 뛰어넘는 아주 풍부한 비타민 C가 들어있습니다.
이 듬직한 비타민 C는 환절기에 뚝 떨어지기 쉬운 우리 몸의 방어벽을 탄탄하게 세우는 데 앞장섭니다.
외부의 찬 공기와 불청객들로부터 몸을 지켜내는 훌륭한 방패 역할을 하는 셈이죠.
게다가 몸속의 찌뿌둥함을 유발하는 나쁜 찌꺼기들을 청소해 주는 항산화 물질까지 가득 품고 있습니다.
덕분에 피로가 쌓인 몸을 가볍게 만들고 활기를 되찾아주는 든든한 에너지원이 되어줍니다.
지독한 감기 기운의 가장 큰 고통은 숨쉬기 힘들 정도로 꽉 막힌 코와 침 삼키기도 아까운 부은 목입니다.
일상생활마저 망가뜨리는 이런 불편함 앞에서는 따뜻한 물 한 잔도 조심스러워집니다.
이럴 때 파슬리 특유의 성분들이 아주 반가운 역할을 합니다.
파슬리는 예로부터 성난 기관지를 부드럽게 달래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주는 천연 식재료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칼칼하게 부어오른 목을 진정시키고,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비워내는 데 힘을 보탭니다.
억지로 참기보다 자연이 준 부드러운 성분으로 호흡기를 편안하게 다독여 보세요.
그렇다면 이 좋은 파슬리를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이제 메인 요리를 돋보이게 하는 조연으로만 남겨두지 마시고 당당히 식탁의 주인공으로 초대해 보세요.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따뜻한 물에 생파슬리를 우려내어 향긋한 ‘파슬리 차’로 즐기는 것입니다.
으슬으슬 오한이 들 때 따뜻한 파슬리 차 한 잔을 마시면,
몸에 훈훈한 온기가 돌면서 땀이 살짝 나 몸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매일 아침 갈아 마시는 건강 주스나 스무디에 생파슬리를 한 줌 툭 던져 넣는 것도 훌륭한 방법입니다.
말린 가루보다는 신선한 생파슬리를 잘게 다져 샐러드나 볶음 요리에 듬뿍 뿌려 드시면,
풍미도 살고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환절기 건강의 비결은 결코 멀리 있지 않았습니다.
흔해서 지나쳤던 식재료 속에 우리 몸을 지키는 강력한 힘이 숨어 있었죠.
늘 마시던 생강차가 지겨워졌다면, 이번 겨울에는 파슬리의 싱그러운 에너지를 믿어보세요.
오늘 당장 마트에서 파슬리 한 단을 장바구니에 담아보는 건 어떨까요?
그 작은 습관 하나가 당신의 매서운 겨울을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고 건강하게 지켜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