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과제와 전망
교도소 이전·화훼단지 조성 집중
기업·혁신도시 조기 정착
인구 100만 성장 토대 구축
강원도 제1의 경제도시에서 인구 100만, 중부 내륙권 거점도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원주시를 4년간 이끌 민선 6기가 출범했다.
지난 4년 동안 원주시정을 맡아 온 원창묵 시장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출범하는 원창묵 2기 시정은 지난 1기 때 추진해 왔던 각종 대형사업을 완료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재도약의 시간이 될 전망이다.
시는 원주교도소 국비이전을 비롯해 원주천 홍수조절댐 건설, 캠프롱 문화체육공원 조성, 화훼특화관광단지 조성 등 지난 4년간 원 시장이 주력해 온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여주~원주 수도권전철의 조기착수 및 부론 의료기기특화국가산업단지 조성, 기업도시 완공, 혁신도시 조기 정착 등 대내·외적으로 원주의 가치를 높이고 100만 중부내륙 성장동력 중심도시로서의 확고한 토대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원 시장은 1일 취임식 직후 발표한 시정 운영 방침에서 “침체되고 빛바랜 도시브랜드를 새롭게 바꾸고 창조해 사람이 행복한 도시, 기쁨과 흥이 넘쳐 나는 도시, 모두가 부러워 하는 원주, 희망으로 역동하는 원주로 도시브랜드를 바꿔가겠다”고 밝혔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 하는 안전도시, 경제가 활성화 되고 일자리가 많은 도시, 잘사는 농촌, 건강한 농촌, 걷고 싶은 공원도시, 교육·문화·복지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하지만 풀어야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업유치와 각종 민간투자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을 원천봉쇄해야 한다.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 등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의 적기 준공을 위한 국비 및 도비 확보는 물론 남원주 역세권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 사업의 민자유치도 풀어야할 과제로 꼽힌다.
강원일보 2014.7.2 원주=이명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