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 18 주간 금요일-묵상과 기도
나훔예언서는 아시리아 니네베에 관한 엘코스 사람 나눔의 신탁입니다. 그는 유다에게 기쁨을, 평화를 알리는 발이 산을 넘어온다. 그들에게 약탈자들이 그들의 포도나무 가지를 망쳐 버렸으나, 다시 주님께서 이스라엘의 영예처럼 야곱의 영예를 되돌려 주실 것이다. 니네베에 대해서는 "보라, 내가 너에게 맞서리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따름의 길'을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예수님의 제자 됨은 그분의 길에 반하는 자신을 버리는 것. 주님. 곧 그분의 길을 위한 주어진 십자가의 길을 지는 일입니다.
성찰
-. 지난 시간을 되돌아 봅니다. 어제 등. 지난 시간 걸어온 길, 자리, 만남, 대화 등 나의 모습과 말, 행위를 바라봅니다.
-. 사랑과 자비, 진리와 선을 중심으로 나의 허약함과 허물, 그릇됨과 악습 등을 바라 봅니다. 회개와 함께 자선의 길을 찾습니다.
-. 내 안에 살아계신 주님, 자비하신 그분의 현존을 바라봅니다.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나의 바람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또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 감사의 마음으로 나의 다짐과 실천의 내용을 기도로 바칩니다.
말씀 묵상
보라,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 평화를 알리는 이의 발이 산을 넘어온다. 유다야, 축일을 지내고 서원을 지켜라. 불한당이 다시는 너를 넘나들지 못할 것이다. 그는 완전히 망하였다. 약탈자들이 그들을 약탈하고 그들의 포도나무 가지들을 망쳐 버렸지만 정녕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영예처럼 야곱의 영예를 되돌려 주시리라.
불행하여라, 피의 성읍! 온통 거짓뿐이고 노획물로 가득한데 노략질을 그치지 않는다. 채찍 소리, 요란하게 굴러가는 바퀴 소리, 달려오는 말, 튀어 오르는 병거, 돌격하는 기병, 번뜩이는 칼, 번쩍이는 창, 수없이 살해된 자들, 시체 더미, 끝이 없는 주검. 사람들이 주검에 걸려 비틀거린다.
나는 너에게 오물을 던지고 너를 욕보이며 구경거리가 되게 하리라. 너를 보는 자마다 너에게서 달아나며 “니네베가 망하였다! 누가 그를 가엾이 여기겠느냐?” 하고 말하리니 내가 어디서 너를 위로해 줄 자들을 찾으랴? 나훔 2,1.3; 3,1-3.6-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사람의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천사들과 함께 올 터인데, 그때에 각자에게 그 행실대로 갚을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기에 서 있는 이들 가운데에는 죽기 전에 사람의 아들이 자기 나라에 오는 것을 볼 사람들이 더러 있다.” 마태 16,24-28
말씀 실천
우리의 생의 의미는 '예수님의 앎'에 있습니다. 예수님을 알고 희망하고 그분에 대한 믿음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과 선함의 실행에 있습니다. 그는 생의 의미를 알고 그 기쁨을 얻습니다. 예수님의 앎은 생의 기쁨 뿐 아리라 세상에서도 그리고 영원한 생명의 앎입니다. 그렇기에 행복합니다.
세상의 부와 영예, 지식과 건강 모두를 얻고 모든 것을 누린다하여도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그분의 선한 그분을 따르지 못한다면, 세상적 가치를 전부로 살아가는 것은, 현세에서 잠깐 빛을 낼 수 있으나 영원한 세상에서 빛을 낼 수 없은 암흑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는가?하였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앎을 통해서, 그분께 희망을 두고 영원한 생명을 찾습니다. 그분을 알고 있는 이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보장해 주십니다. 예수님을 알고 또 형제들에게 그 예수님의 생명을 전합니다.
마침 기도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칩니다.
이재을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