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발음법 30항에서 뒷윷이 맞나요?

[아스라이]

116p 합격공식노트에 있는 사진입니다

뒷윷이 ㅅ뒤에 '율'가 있는거지 '이' 발음이 전혀 안나오는데 어떻게 된건가요

도리깻열 듀 ㅅ뒤에 '열' 이 있는거지 '이' 가 있는건 아니라서요ㅠ

서이시옷 뒤에 '이' 소리가 결합되는 경우 [ㄴㄴ]으로 발음한다고 나와있어서요ㅜㅠ

뒷윷이랑 도리깻열은 드냥 예외사항인가요?

[혜원]

아스라이 님, 반갑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시는 중에 <표준발음법> 관련 질문해 주셨네요.


답변드릴게요.

<뒷윷>과 <도리깻열> 모두 정확히 표준발음법 30항에 해당합니다.


우리말 ㄴ첨가(혹은 ㄴㄴ첨가)는 복합어를 전제로

앞의 말에 받침이 있고, 뒤의 말의 시작이 <이, 야, 여, 요, 유>인 경우 발생하지요.


사잇소리 현상이 있어서, 사이ㅅ을 표기하게 되는 경우

[ㄴ첨가], 혹은 [ㄴㄴ첨가]가 나는 경우는 <합성어>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두 현상은 <교집합>이 존재합니다.


<뒷윳>과 <도리깻열> 이 교집합에 해당하는 낱말이지요.


1. 뒷윷

<윷판에서 뒷밭의 네 번째 자리.>를 의미하는 명사로


명사 <뒤>와 명사 <윷>이 만나 발음에 ㄴㄴ첨가가 발생하여 [뒨:뉻]으로 발음합니다.

둘 다 고유어이므로 ㅅ을 표기하여 <뒷윷>으로 씁니다.


그런데 <뒷 - 윷>의 관계로 보아,

앞 말에 받침이 있고, 뒤의 시작이 <유>이므로 ㄴ첨가가 발생하여

[뒫;뉻(ㄴ첨가) - 뒨:뉻(자음동화 비음화)]로 발음하여도 최종 [뒨:뉻]의 발음으로 같게 됩니다.

[혜원]

2. 도리깻열

<도리깨의 한 부분으로 곧고 가느다란 나뭇가지 두세 개로 만들며,

이 부분을 위아래로 돌리어 곡식을 두드려 낟알을 떰>의 의미를 갖는 명사로


명사 <도리깨>와 명사 <열>이 결합한 합성어로

발음에 [ㄴㄴ첨가]가 발생하는 사잇소리 현상이 나타나고

둘 다 고유어이므로 ㅅ을 표기하여 <도리깻열>이라고 표기합니다.


그런데 <도리깻 - 열>의 관계로 보아

역시 앞 말에 받침이 있고, 뒤의 시작이 <여>이므로 ㄴ첨가가 발생하여

[도리깯녈(ㄴ첨가) - 도리깬녈(자음동화 비음화)] 최종발음은 [도리깬녈]로

동일한 발음을 하게 됩니다.

[혜원]

시원한 답변이기 바라요!!


공부하시다가 또 궁금하거나 어려운 부분이 생기시면

언제든지 글 올려주세요!!


모든 순간, 모든 공간의 아스라이 님을 응원합니다!!!

합격 수기의 순간까지, 온르도 무~~~~~~~~~~~~~~~~~~~ 조건 파파파 파이팅!!! 아자자자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