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현경장이란 '거문고의 줄을 바꾸어 매다'라는 뜻으로, 느슨해진 것을 긴장하도록 다시 고치거나 사회적·정치적으로 제도를 개혁하는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이다. 중국 한(漢)나라 때 동중서(董仲舒)가 무제(武帝)에게 올린 현량대책(賢良對策)에서 유래되었다."
내년은 갑오년이다.
1894년 갑오경장에 대해서 국사시간에 배운 적이 있을 것이다.
국사시간에는 한자 실력이 좋은 사람, 우리 글을 잘 아는 사람이 배우기에 유리하다.
지금이야 쉽게 고종이 을미왜변을 당하면서 '러시아 공관으로 피신했던 일'을 두고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단어인데 어려서는 이 말이 뜻 하는 바를 알기 어려웠다.
조선 중종 때에 주초위왕의 무고에 말려 젊은 나이에 목숨을 잃은 조광조가 재야의 인사 천거방식을 건의했는데 바로 현량과 도입을 주장했다.
물론 당시에 재야 사림 중에서 명망있는 인물을 과거제도을 통하지 않고 등용하자는 급진적인 인사정책이었음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이런 건의에 대해서 기득권 층이 가만히 있었을 리가 만무할 테지...
우리 투자자들은 사고의 틀을 경장할 필요는 없겠는가?
매매원칙을 수정할 이유는 없겠는가?
돌해 경제성장률 잠정치는 2.8%이다. 내년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3.9%이다.
인간은 한 번 길들여지면 고치기 어려운게 습관이다.
이 습관에 익숙해지면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쁘게 길들여지면 타성이 되어 버린다.
타성에 의해서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계좌 관리가 종국에는 방치가 되고만다.
계좌를 방치하다 보면 어떤 결과가 오는 지 여러분들이 더 잘 알 것이다.
데이 트레이딩이라고 하지만 지금도 계좌를 방치하는 사람들이 태반일 것으로 생각한다.
내년 일을 우리가 어떻게 알겠는가?
그러나 정확한 예측은 할 수 없지만 대세를 보는 안목은 갖추는 게 필요하다.
그래서 경험이 중요할 것이다.
내가 오랫 동안 투자하면서 계좌깡통을 맞지 않고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누구보다 주식투자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쯤 당연히 내년에 주도할 업종을 연초에 생각해야만 한다. 비록 틀릴지라도...
어떤 업종, 주식이 내년에 유망하겠는가?
제약, 바이오일까? 아니면 수출업종이 될 것인가?
내수경기를 살린다고 하니 은행, 건설, 유통 등 내수주일까?
올해 한 때 좋았던 IT부품이 될까?
혹은 SK하이닉스는?
유럽경기가 살아난다고 하니, 조선업종은 또 어떻고...
중국경기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니까 기계, 화학 업종은 또 어떨까?
해답을 말할 수는 없다.
접근방식을 말하고 있다.
갑오년에 모든 회원님들이 돈을 버는 해가 될 것으로 의심하지 않는다.
이유는 내년이 올해보다 경기 사이클 상 더 좋아지는 해이기 때문이다.
내년에는 호가 따먹기 단타로 접근하면 그에 상응하는 투자수익률 밖에 올리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한다.
-최원철 주식아카데미 데이트레이딩 동호회(다음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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