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미 가족 23-15 부모님 댁 가요.
오늘 상미 씨 부모님 댁 가는 날이다. 에어로빅 다녀와서 부모님 댁 가려고 짐 챙기느라 바쁘다.
“언니, 언니 바지 티~~ ” 이것저것 물건을 가방에 담는다.
“상미 씨 사흘 지내고 올 거예요, 필요한 물건 잘 챙기세요.”
“알았다.”
“상미 씨 짐 잘 챙기셨나요. 빠진 물건 없는지 같이 살펴볼까요?”
“응”
가방 안에는 부모님 댁에서 필요하지 않은 저금통, 열쇠고리.... 몇 가지가 있었다.
“상미 씨 저금통 부모님 댁에 가져가야 하나요?”
“응~ 아니다.”
“가방 다시 살펴보고 부모님 댁 갈 준비 하세요.”
“흐흐흐 알았다.”
“상미 씨 부모님 댁 가는데 선물 무엇으로 준비하면 좋을까요?“
“어~”
“예전에 다래 목장 가서 요거트 먹은 거 생각나요.”
“안다.”
“거기 가서 요거트 사 가는 건 어때요?”
“좋다.”
부모님 댁 가기 전 다래 목장에 들러 요거트와 치즈를 구매했다. 치즈는 상미 씨가 먹고 싶다며 골랐다.
상미 씨 출발하며 아버님께 전화를 드렸고, 도착하기 10분 전 다시 전화를 드렸다.
“아빠, 아빠~” 직원에게 전화를 건넨다.
“아버님 저희 10분 후면 도착할 거 같아요.”
“네. 그럼, 제가 근무하는 곳으로 오세요.” 직장 위치를 알려주셨다.
“네. 알겠습니다.”
아버님께선 밖으로 나와 상미 씨를 기다리고 있었다.
“상미 왔어, 안녕하세요, 선생님.
“아빠~~”
“아버님 잘 지내셨어요.”
“네. 잘 지냈습니다.”
“상미 씨가 부모님 댁 간다고 너무 좋아했습니다. 매일 매일 아빠 집 가냐고 물어봤어요.
“상미 그랬어.”
“으흐흐”
아버님께선 상미 씨를 집에 데려다주고 다시 회사로 가신다고 한다.
두 분이 집으로 가는 뒷모습이 보기가 참 좋다.
2023년 12월 15일 홍은숙
-보이지 않지만 상미 씨 얼굴이 상상 됩니다. 얼마나 즐거워 했을지 -남궁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