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self service
물은 셀프라는 말이 있죠.
행복도 셀프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행복이란 누가 사주는것도 아니요, 누가 가져다 주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자기가 직접 가져와야만 하는 것이죠.
대신 행복은 지하 깊숙이, 하늘 저멀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까이에 있습니다.
도처에 깔려 있습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 배려하는 마음, 내 것이 아니면 마음에서 버리는 마음
이런 마음 세가지면 행복은 그저 우리 곁에 항상 머무릅니다.
새벽에 일어나면 살아있어 감사하고,
마누라가 옆에 있어 감사하고,
아이들이.... 건강한 아이들이.... 공부는 못하지만
살아있어 싸우고, 울고, 화내는 아이들이 있어 감사하고,
출근할 즈음이면 아파트 화단에서 풍겨오는 꽃내음에 행복해 하고,
맑은 하늘이면 맑은 하늘이... 흐린날이면 흐린날이... 비오는 날이면 비오는 날이...
이런 것들이 그저 좋아보이면 그게 행복인 것입니다.
출근 할 때 밀면 바쁜가보다...이리 생각하면 맘이 편합니다.
그러나 인간이면 왜 화날일이 없고 슬픈일이 없겠습니까.
왜 죄를 짓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알게 모르게 이런일들을 하고 삽니다.
출근하자말자 언론보도 때문에 불려가고 깨지고, 지시 떨어지고
되지도 않은 지시로 하위직들 속은 끓어 넘쳐도 높은 양반들은 고려 안합니다.
왜죠?
다 자기 위주의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다 자기 욕심 충족을 위해 살아갑니다.
인간은 다 자기 중심적인 삶을 삽니다. 남을 이해 할려고 노력 한다지만 어렵습니다.
역지사지를 가훈으로 내건 사람도 그런 삶을 살기가 힘듭니다.
다들 코끼리 다리 만지는 삶을 살아갑니다. 그것이 세상의 전부이고 그것 밖에 없는줄 알고
착각 속에 살아갑니다.
이런 인간들의 속성을 우리 자신이 이해를 해야 합니다.
노 전 대통령이 자살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볼때는 안타까운일입니다만, 국가적으로 볼 때는 서글픈 일입니다.
일국의 대통령을 지낸 분이 아니 대통령 자격이 없는 사람이 대통령이 된 것입니다.
재임 초기부터 힘들어서 대통령 못해먹겠다느니, 사업가를 매도하여 한강에서 자살에 이르게 하고
급기야는 여러 가지 문제로
검찰조사에 이르자 1억짜리 시계는 버렸다느니, 자연채무라는 해괴한 논리로 진술을 합니다.
진실을 말하고 훌훌 털고 죄가 있으면 달게 받으시고
죄가 없으면 반박하여 무죄 선고를 받으면 되는 것이지.
일국의 대통령을 지내신 분이 자살을 해버립니다.
지지자, 비지지자를 떠나서
여러분 자살이 신성한 것입니까? 국민장을 지낼 정도로 신성한 것입니까?
부모님이... 신이... 내려주신 귀한 생명을....버리다뇨.
아니 지금 이순간에도 한순간의 생명이 아까워 사경을 헤매고
하루, 이틀을 더 살려고 고통의 나날을 보내며
죽음과 사투하는 발버둥 치는 시한부 인생들도 부지기수입니다.
그런 환자들을 가족들 친지들 모두가 희망을 잃지 않고 한줌 삶을 살려고
노력합니다. 피눈물 나는 고통속에서 참고 이를 악물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귀한 생명을
해괴한 싯귀를 남긴채 무참히 보냈습니다.
삶과 죽음이 자연의 한 조각이다.....
맞습니다. 그말은....
하지만 그 말은 건강하고 보람되게 한평생을 산 다음 노환이나 병으로 죽을 때나
조국을 위해서 희생을 했을 때...
그럴 때나 후손들에게 남겨야 할 말입니다.
죽어서도 국민들을 분열시키는 이러한 행위에 저 개인은 동조할 수가 없네요.
국민들과 살아있는 가족들에게 대못하나 가슴에 쾅 박아 놓고
저 혼자 편하게 살겠다고 자살이라니....
어쩌면 가족들을 위해서 희생했다고 할 수는 있겠네요.
행복은 Self Service라는데....왜 이런 삶을 살고 계셨을까 안타깝네요.
여러분은 제발 자살....꿈꾸지 마세요.
오죽했으면이라는 단어로 자살을 미화하지 마세요.
자살은 저 혼자 살자고 저 혼자 죽는 것입니다.
- 노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09. 5. 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