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아멘. 고맙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고맙습니다...!
코로나19가 심각해지기 시작했던 2020년 저는 제가 다니던 열린사이버대학을 중퇴하였습니다.
그때 저는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여섯 가지 일들 중 하나를 포기해야 했기에 오랜 고민을 하다가 대학 공부를 중단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러자 어떤 분이 걱정을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학위를 하나 더 딸 수도 있는데 왜 포기하려고 하느냐 하고 말씀을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말했습니다. "제가 생각해 보니 나이가 들어서 할 수 있는 것은 자원봉사밖에 없는데 사회복지학과를 나와야 하는 것도 아니고 꼭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필요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여 그렇게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미 명문이라고 할 수 있는 연세대학교의 행정학과를 오래 전에 졸업을 하였고 행정학사 자격증이 있습니다."
그제야 그분은 알았다고 하시며 고개를 여러 번 끄덕이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너무 안타까우셨는지 저에게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없느냐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지금은 그 많은 일들을 다 하기에는 제가 힘이 듭니다. 아무튼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습니다. 부디 이해하여 주십시오."
지금 우리는 제7차 대유행 하에 있습니다. 무엇을 하여야 할까요?
저는 감히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면 됩니다."
여러분, 기도하고 힘을 내고 연대하고 다가올 사순 시기의 정신처럼 회개하고 반성하고 나아갑시다. 우리는 그렇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좋은 저녁 되시고 내일 기묘년 새해 잘 맞이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