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에마
안뇽 여시들 ㅠ
오늘 고양이 두부 미용때문에 두번이나 동물병원 다녀오고도 분이 안풀려서 비추후기까지 써 ..
이 동물병원이 네이버후기에서는 평이 정말 괜찮아서 믿고 간 곳이거든. 집도 가깝고해서
동물병원후기는 많이 못봐서 어캐 올려야할진 모르겟지만 여튼
우리집 냥이 두부 (2014. 1. 4 중성화한땅콩가진 페르시안) 가 털도 많이길어소 빗질도 이제 힘들구 날씨도 더워지고 해서 미용을 하게됏어.
다행히 집근처에 동물병원이 여러곳 가깝게있었구 고민하다가 병원이름들 네이버에 다 검색해보고 그중에 제일 괜찮았던 '한ㅁㅇ 동물병원' 을 예약했어 참고로 4월 9일 토요일에 전화했었어
(첫번째로 의아했던게 토욜에 전화했을때 토요일은 예약다 찼대서
그럼 내일은 어떻냐고 물어보니까 오전에 자리있대서 11시에 예약했거든?
일요일도하는구나 생각했어 그리구 다음날인 일요일에 데려가니까 문이닫겨있어서 뭐지 싶어서 월요일에 다른곳 가야겠다했는데
오늘(월요일) 아침 9시에 전화와서 오늘 예약 오시냐하더라구!
그래서 거기서 착각하고 일요일이라햇나보다 싶어서 오늘 아침11시에 다녀왔어
하 그냥 딴데가는거였는데)
여튼 우여곡절끝에 아침 11시에 두부를 케이지에 넣어서 병원갔구 마취동의서쓰고 애기 마취드는거까지 확인하고 다시 집으로왔어!
(비용은
두부무게4.8키로에 마취랑 배쪽털엉킴약간때매 추가 오천원
합쳐서 75,000원! 결제샷은 맨밑에넣을께!!)
그리고나서 오후 두시56분 이렇게 전화와서 데리러 갓찌
요건 전화온거 인증!!
그래서 드뎌 두부본당 하면서 딩가딩가 데리러가니까 뽀얗게 생닭이 된 울냥이 있길래
미용하신분하고 얘기나누고 고맙다고 인사드리구 두부추울까바 얼른 집으로 돌아왔어
케이지에 있던 두부꺼내니까 마취가 아직 덜풀려서 비틀비틀 대더라고
맴찢 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물마시라구 물그릇 갈고 나서 자세히 두부를 보는데
뒷다리 털모양이 이상한거야
??????????
뒷다리
?????????
뒷다리가 양쪽 다 이런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다리는 약간 안쪽부분이
요정도 ? 안쪽에삐져나온게 양쪽에 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잘됐다고 생각햇어
그치만 아무리 생각해도
뒷다리 저부분이 양쪽다 저런거는 미용이 덜됐다고 밖에 생각이안됐어
멍멍이나 냥이 미용시켜본사람들은 알거야
아무리 미용목적으로 털을 남겨도 이게 가위질로 정돈된 부분인지 아님 아예 손도안댄거같은지는 털 끝 부분이 바로 티가 나잖아 ;;;;;;;
터르르르를르릉....털ㄹ르르르르르릉...
그래서 일단 병원ㅇ에 전화해보자 싶어서 물어봤어
뒷발 부분 양쪽이 털이 마감이 덜된것처럼 삐죽삐죽하다구
그러니까 거기 미용사분이 하는 말씀이 뭐냐면
"원래 미용이 그런거에요~ 다리쪽에 털 남겨서 그런 모양 나온걸꺼에요 "
라는 거야
하 ㅋ
저렇ㄱㅔ삐쭉거리는게 어디가 미용됐다는 거죠 ㅎ
내가 이번이 두부 첫미용이면
아 예 하고 넘어갔을 지도 몰라 근데
두번째였구
다른병원이긴 하고 장화 길이가 다를 수는 있지만!!!!
저렇게 가지런한 장화를 기대했단말야?
근데 이건
아무리봐도 잡초 깍다가 한구석 비워논것처럼 들쑥날쑥하잖아....
그래서 첫통화하면서 아무리봐두 털이 남겨진거같다구
오늘 애가 많이 지친거같으니까 내일 이부분만 가위로 살짝
미용해주시면 안돼냐고 ..
셀프 미용하는사람들두많고 내가해도 되겠지만
잘못해서 더 쑥대밭만들까봐 그렇다구
내일 데려갈테니 가위로 조금만 다듬어달래니까
계속 원래그런거다 올거면 오늘오라고 같은말만 되풀이하는거야
애가지금 마취때문에 비틀비틀거리구 난린데ㅠ
만약 바리깡을 대고 그런만큼 더해달라는거면 마취기운 조금이라도 잇을때 가는게 맞지만
가위로 끝부분 다듬는 건데 왜 굳이 오늘오라는건지도 모르겠고
계속 잘못자른게아니다 주장하길래;;;
알겠다 그럼 내가 직접 손질하겟다 하고 통화를 끝냇어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분이 안풀리는거야
돈이 75,000원이나 주고 하는 미용인데
미용사 스타일대로 자르는건 이해해도 잔디인형 머리처럼 들쑥날쑥한걸 기대하는건 아니잖아..
거기다 다그런것도 아니고 장화 제일 윗부분만 저런건
내가 미용사의 서비스를 돈주고 구입한 소비자로서 이상하다고 말할 수있는게 당연한거라는 생각이 드는거야
그래서 다시 2차 통화를 했어
사진이라도 보내주고 이게 정말 의도한 부분인건지
근데.....
거기있던 남의사가 전화를 휙 받더니 ㅋㅋㅋㅋㅋ
사진도보내지 말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내던말던 어쨋던 내가 맘에 안드는게 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잘라주면 되는거 아니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핵당당하게 저렇ㄱㅔ말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용스타일가지고 그러는게아니고요 선생님...
마무리가 덜된거같아서 그거 물어보는건데....
하.... 발암
그래서 나도 이쯤되면 진짜 막나가는거구나싶어서
두부 겨우달래서 케이지에 다시 넣구 조심조심 병원에 갔어
근데 난 진짜 털 그모양인거 보고 사과할줄알았다?
사람이 깜빡할수있는거고 그거때문에 내가 다시 병원까지 오게된거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용사가 하는말이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거 더 잘라달라는거죠? 원래 미용이 이런거에요."
하 진짜 두번의 통화에 이어 삼차분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치내가 유난떠는 냥이맘된것처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도안되는 고객클레임 처리해주는 직원처럼 하는거야 ..ㅋ
옛다 이거내가 해주마;; 빨리하고가라;; 이런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부턴진짜 나도 표정 정말 굳게되더라 ㅎ
뭐한 사오분 지나고 두부데려와서 다시 확인하라는데
내가 진짜 어이가없어서 마지막으로 물어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근데정말 이렇게 삐죽삐죽 깎은거 일부러 그러신거에요?제가 이게 미용이 두번짼데 제가 여기병원이랑 다른곳 미용스타일을 비교하는게 아니라 ..다리털 길이는 다 일정하게 해주지않나요?"
( 이쯤되면애원이였음 ㅋㅋㅋㅋㅋ분통터져서 잘못깎은거 인정이라도 받고싶엇어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
하지만 역시나 끝까지 원래 이런거다라는 말과
두번 발걸음하게 한거 사과한마디 없더라
ㅎㅎ
ㅎㅎ 이게 오늘 열한시부터 네시까지 일어난 일이야 ㅎㅎ
병원에서 고객응대 하는것도 화가나고
솔직히 다 밀고나서 원래 겨드랑이에 상처가 있엇네 어쨋네 말하는데
누가 봐도 방금 생긴거 같은데 아직 피딱지도 안된 상처가 원래 있었네 하는것도 이해했어첨엔 다른 미용후기들 보면 미용하는게 쉬운것도 아니고 페르시안이라 털이 많기도 하니까..
근데 저렇ㄱㅔ잘라놓고 원래그런거니 운운하는거보니까 걍 여기 수법인가도 싶고 ㅎ
병원위치가 좋아서인지
미용 대기하는 고양이가 꽤있더라
그래서 이 병원에 나같은 일이있는 집사도 있었다고 후기 쓰게됐어
미용할 곳 고를때 조심하라고 ^^............
하고난뒤에 애기 힘들어하더라두 꼭 잘 살펴보고 데려가..
나처럼 애기 더힘들게 두번왔다갔다하지 말구... ㅠ
이건 결재샷이랑 다시 정리하고 온 사진이야!!
훨씬 깔끔하지!!
전신샷은
추운지계속 이불속이당 ㅠ
마지막으루 제일 고생한 우리두부 이뻤을때 사진 올리구 뿅!
문제시
전립선찾음 ㅎ
와.. 여기 지나가면서 진짜 자주 보는 곳인데 서비스는 물론 인성까지 진짜 별로다; 여시도 여시네 냥이도 스트레스 받았겠다ㅠㅠㅠ 토닥토닥.. 저긴 나중에라도 내가 반려동물 키우게 되도 절대 안 가야지ㅠㅠㅠㅠ
여시 고생했어ㅠㅠㅠㅠㅠ
헐...ㅡㅡ;; 당연히 다시데리고갔을땐 사과할줄 알았어... 이상한 동물병원이랑 미용사 많더라 진짜 잘알아봐야겠다 ㅜㅜ여시도 두부도 고생했어
울엄마 울강아지 간식사러 여기갔는데 간호사랑 엄청 불친절하다고 그랬어 ㅜㅜㅜ 안살꺼면은 만지지말라는식으로 말하고ㅡㅡ 서비스진짜 엉망진창
울햄찌 여기서 진료받았는데 약물치료하거나 수술하면 그때부터 계속아플거라고 그냥 맛있는거많이먹이라고 2주남았댔는데 두달을 더 살다 갔어.. 약물치료했으면 더살지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