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개털들은 들어와서 보시오 2탄. 무실리콘 헤어 제품 추천

[floating]

2탄 기다리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부담반 걱정반으로 쓴다.
먼저 1탄 안본 사람들은 내가 쓴 글 들어가서 1탄을 보고 오길 바란다.
그리고 나는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알게된 제품들이 많은데 그래서 게녀들이 모르는 제품이나 브랜드가 많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절대 홍보는 아니니까 의심하지 말아주길 바란다.

다들 알다시피 전성분을 보면 맨 앞부터 많이 들어간 순서로 배치되어 있는데 디메치콘이 맨 앞쪽이면 그냥 실리콘덩어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전에 썼던 글에서도 실리콘은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니기 때문에 뒤쪽에 위치하고 있으면 그나마 괜찮다고 보면 된다.
가격은 1ml당으로 계산했을때 싼 순서대로 올렸다.

내가 써본 제품도 있고 사람들 평 좋은거+전성분표 봐서 고른 제품들도 있다.


1. 샴푸

샴푸같은 경우에는 나는 무실리콘 샴푸를 쓴다. 예전에는 무실리콘 제품이 별로 없었고 있어도 쓰면 푸석푸석 했는데 요즘에는 좋은 제품들이 많이 나왔다. 샴푸는 머릿결이 좋아지는 역할보다 두피를 청소하는 개념으로 생각하면 된다.


1) 저렴이

(원래 오가니스트 체리블라썸 샴푸를 추천했는데 지루성이나 지성한테 안좋다고 해서 뺐음)

2)중렴이

아모스 샴푸-가격대 10000~30000원 정도

아모스는 헤어전문브랜드로 미용실에서 샴푸로 제일 많이 쓴다. 헤어전문브랜드치고 저렴한 편이기도 하다. 내가 예전에 써본 것은 연두색 퓨어스마트 샴푸인데 두피가 깨끗해지는 기분이었다. 퓨어스마트샴푸는 비듬이나 지루성피부염이 있는 두피를 가진 사람들한테 좋다. 빨간색 리페어포스 샴푸는 염색이나 펌을 자주해서 손상이 많이 된 머리에 좋다. 유명한게 저 녹색 녹차실감 샴푸인데 탈모인 사람들한테 좋다고 한다. 나도 다 써본 것이 아니라서 각자 맞는거 알아보고 사길 바란다.

3)고렴이

하오니코 태양 반짝반짝 샴푸 -300ml 40000원 (133￦/ml)

하오니코는 클리닉제품으로 유명한 브랜드인데 샴푸도 비싸다. 근데 비싼만큼 좋다. 성분도 좋고 계면활성제도 좋은거 쓴다. 이거만 해도 머릿결이 보들보들 하다. 나도 돈만 많으면 이거 쓰고 싶다. 암튼 돈많고 손상모 두피고민인 사람들한테 추천.




2. 트리트먼트

트리트먼트는 실리콘이 안 들어가있는 것을 찾기는 어렵다. 하지만 최대한 뒤 쪽에 위치한 제품으로 골랐다. 무실리콘 제품도 있다.

1)저렴이

어퓨 슈퍼단백질 리페어링 트리트먼트 - 200ml 6000원 (30￦/ml)

사이클로펜타실록산이 있긴 하지만 다른 로드샵 브랜드 제품들 에 비해서 싸고 실리콘이 적게 들어있고 성분이 좋은 편이다. 머리가 약간 손상된 정도고 저렴이를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 50퍼 세일하면 3000원 개이득.
(네이쳐리퍼블릭 아르간 헤어팩 쓰는 사람들은 바꾸길 바란다. 그거야 말로 실리콘 덩어리... 처음에 감았을때는 엄청 부들부들하지만 점점 뻣뻣해지는 느낌을 받는게 다 실리콘범벅이라서 그렇다)

메리뮤 리퀴드 트리트먼트 - 120ml 2개 4800원 (20￦/ml)

내가 지금 쓰고 있는 건데 위메프에서 샀고 평소 생각하던 크림타입말고 리퀴드 타입이다. 그래서 크림타입보다 흡수가 빨라서 기다릴 시간 없는 바쁜 아침에 감을 때 좋다. 성분도 좋고 무실리콘이다. 하지만 에탄올 성분 때문에 약간 건조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머리 떡 잘지는 사람한테는 크림타입보다 리퀴드타입 추천. 자몽향이 나는데 약간 인조적인 자몽향이 난다. 아침 데일리용 손상모이고 떡이 잘지고 저렴이 찾는 사람들한테 추천.


2)중렴이

로레알 토탈리페어5 헤어마스크 - 200ml 10000원 (50￦/ml)

유명한 로레알 빨간뚜껑 헤어팩. 성분도 실리콘 없긴 하지만 파라벤이 들어있다. 나는 안써봐서 잘 모르겠지만 평도 좋고 가격도 적당한 편이다. 손상모에 적당한 가격대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

보다나 티어드롭 - 50g 9900원 (198￦/g)

이것도 지금 내가 쓰고 있는 건데 트리트먼트는 아니고 샴푸나 트리트먼트에 2~3방울씩 섞어서 쓰는 것이다. 보샵에서 샀다. 양이 적어서 1g당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샴푸 한번에 나는 5방울 넣어서 쓰는데 생각보다 되게 오래 쓴다. 성분도 무실리콘에 단백질 성분이라서 좋다. 쓰다보면 부드러워지고 머리카락이 튼튼해지는 걸 느낀다. 염색할 때도 섞어서 쓰면 손상도 덜 되고 색도 잘나온다고 한다. 근데 단점은 냄새가 흑마늘?냄새가 나는데 좀 꾸리꾸리하다. 나중 가면 없어지긴 하지만.. 암튼 섞어 쓰는 용으로 추천


3) 고렴이

헤렌 머릿결좋아지는 헤어팩 - 250ml 40000원 (160￦/ml)

내가 지금 쓰고 있는 건데 나는 미용실에서 직접 샀다. 헤렌 헤어라고 치면 쇼핑몰이 나온다. 헤렌 헤어라는 무실리콘 클리닉 전문 미용실에서 만든 제품인데 실리콘도 없고 단백질성분으로 돼 있어서 좋다. 머리가 확실히 부드러워 지는 느낌이 든다. 극손상모에 돈많은 사람 추천.

큐오디 브라질리언 케라틴 트리트먼트 - 100ml 45000원 (450￦/ml)

이건 트리트먼트라기 보다 홈케어 클리닉 용인데 한 번 하면 한달 정도 가는 트리트먼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큐오디 코리아몰에서 샀고 단백질 성분이라 극손상모에 좋다. 트리트먼트만 사는게 아니라 원래 클렌져까지 세트로 사서 클리닉을 하는 용이다. 비싼게 흠이지만 지금 연말 1+1이벤트 하니까 한번 사서 하는것도 괜찮을거 같다.(원래 할인 더럽게 안함) 홈케어 클리닉 제품찾는 극손상모나 곱슬머리에 추천.



3. 에센스

에센스는 나도 아직 인생템을 못만나서 딱히 추천해줄게 없다. 시중에 파는 에센스는 대부분 다 실리콘 덩어리라고 생각하면 되고 헤어전문브랜드나 미용실제품같은 최소 5만원 이상의 비싼것들만 실리콘이 거의 안들어가 있어서 좋다.

에센스에 유난히 더 실리콘이 많은 이유가 오일같은 타입은 대부분 무겁고 기름지고 끈덕이는데 실리콘을 넣으면 가벼운 제형에 매끈거리는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아르간오일 원액에 시중에 파는 오일타입 에센스를 섞어서 바르는 것이다. 그러면 아르간 오일 함유량은 높이고 실리콘은 줄여서 머릿결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에센스 추천 제품은 내가 써본 것들이 다 실리콘 덩어리여서 없고 성분이랑 후기 위주로 작성하였다. 그래서 보다보니 다 고렴이들...

메세나 테크닉 세라 - 150ml 34600원 (231￦/ml)

실리콘이 안 들어가있는 젤형태의 에센스 제품이다. 이거는 두피에도 바를 수 있는 에센스로 가는 모발에 좋다고 한다. 스타일링도 된다고 하니 생머리보단 웨이브진 머리에 적합하다. 실리콘 안 들어간 에센스 제품중에선 제일 싼 편이다.

레오노그렐 모발 샤이닝 밀키 에센스 - 150ml 59000원 (393￦/ml)

나도 찾아보면서 처음 알게 된 브랜드인데 자연성분 이용하고 실리콘이나 알코올이 안 들어가서 좋다. 가격대가 비싸긴 해도 효과도 좋다고 한다. 레오노그렐 제품은 다 괜찮아 보여서 머리가 웨이브 진 머리는 세럼을 쓰고 생머리는 스프레이나 오일타입을 쓰면 좋을 것 같다. 밀키에센스는 스프레이 형태의 액상형 타입이다.

헤렌 닥터 크림 - 80ml 35000원 (437￦/ml)

크림타입 제품인데 전에 말했듯이 무실리콘 클리닉 전문 미용실에서 만든 제품이다. 실리콘이 안 들어가있고 열활성전용이라 헤어크림을 바르고 고데기나 드라이기를 했을 때 더 좋다. 손상모이고 고데기 많이 하는 사람 추천.


4. 빗

빗을 의외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정말 중요하다. 설명은 딱히 할게 없어서 별거 안썼다. 그냥 자기한테 맞는거 쓰길 바란다.




1) 저렴이

다이소 브러시형 두피마사지기 -3000원

이건 다이소 탱글티저짭이라고 불리는 빗으로 젖은 머리도 잘 빗기고 정말 좋다. 나도 이걸 쓰는데 엉킨머리도 안걸리고 잘 빗긴다. 탱글티저 하나 살 바에 이거 5개를 사겠다. 가격대비 강추

2) 중렴이

아이캔디 레인보우 볼륨 s 브러쉬 - 15000원

이것도 유명한데 아는 사람들은 아는 좋은 브러쉬이다. 올리브영에서 빗어보고 자기한테 맞는 브러쉬를 사는 것을 추천.

탱글티저 오리지날 - 16000원

원래 가격은 이렇다.이것도 올리브영 가서 빗어보고 사보는걸 추천. 정품 사고싶은 사람들은 사라.

3) 고렴이

아베다 우든패들 브러쉬 - 30000원

빗이 커서 한번에 빗기고 두피도 시원하다고 유명한 브러쉬이다.

아카카파 마호가니 브러쉬 - 57000원

머리 엉킨것도 풀어주고 차분하게 만들고 곱슬도 가라앉히는 좋은 브러쉬라고 한다. 너무 비싸다.

제품 추천은 여기 까지 하고 극 손상모라면 10만원 20만원짜리 클리닉 제품(무코타나 하오니코 추천)이랑 전기모자 사서 집에서 직접 꾸준히 클리닉을 해주는게 좋다. 돈이 여유가 된다면 미용실가서 받거나 하고..
개썅개털은 머리를 자르는 것 말곤 답이없다.

그리고 무실리콘 제품을 쓰면 처음에는 머릿결이 좀 안좋아지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는데 머릿결 좋아보이는 실리콘성분이 빠져서 그런거니까 걱정말고 6개월 이상은 써야 머리가 건강해지고 머릿결이 좋아지는걸 느낄 수 있다.


기대하던 사람이 많아서 걱정이 되는데 그래도 도움 많이 됐기를 바라며 끝낸다. 궁금한건 댓글로 질문! 나도 전문가가 아니라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 잘못된 거 있으면 알려주~~

[피츄핑츄]

땡쿠

[룰루랄라릴리로]

명생이다..

[행복하고 싶어요]

명생명생 고마워

[메갈련ㅋ]

와 띵글 너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