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의 단상-사과 과수원 체험

[산골촌부 뽀식이]

[촌부의 단상]
사과 과수원 체험 

2022년 10월 21일 금요일
음력 壬寅年 구월 스무엿샛날

어제, 오늘 영주의 날씨는
그야말로 전형적인 가을날의 모습이다.
사과가 잘 익기에 좋은 막바지 날씨라고 할까?
오늘 아침 기온은 영주는 영상 4도, 봉평은 0도
아름다운 영주의 가을날 아침이 너무나 아름답다.

어제는 막내네 두 군데의 과수원 중에 아랫쪽의
과수원에서 잎따주기의 사과 과수원 체험을 했다.
막내처제 설명을 듣고 사과가 다칠까봐 조심조심
잎따기를 했다. 잎이 사과를 가리고 있으면 익는
것에 지장을 초래하여 사과 주변 잎을 전정가위로
따주는 것이다. 하나의 좋은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이렇게 농부의 세심함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미처
몰랐다. 이 일은 단순노동이기는 하지만 세심함을
요구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하여 열심히 하였다.

아침에 과수원을 돌아다니며 시간을 허비했더니
바쁘다. 오늘은 사과 따기 체험을 할 예정이란다.
오늘도 열심히 중요한, 재미있는, 신나는, 멋진 
사과 과수원 체험을 해봐야겠다. 바쁘다, 바빠...

[박종선(젊은청년)]

영주의 과수원의 사과가 아주 맛나 보입니다.
정성이 함께하는 곳에서 멋진 과수원의 촌부님으로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박영란(근정)]

사과가
꽃처럼 이쁘네요

[날개]

영주사과 사각 맛있는데..
탐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