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페]
⋄읽어준 날: 2023년 4월 19일 수요일 16:20~17:30
⋄읽어준 곳: 경산 아가페지역아동센터(중방동 행정복지센터 맞은편, 마가교회건물)
⋄읽어준 책:
<네모> 존 클라센 그림, 맥 바넷 글, 서남희 옮김, 시공주니어
<모두 다 꽃이야> 류형선 글, 이명애 그림, 풀빛
⋄함께한 이: 민*(1) 도*(1), 서*(1), 진*(2), 서*(2), 유*(2), 보*(3) 8명
<모두 다 꽃이야> 류형선 글, 이명애 그림, 풀빛
책을 보여 주니 “모두 다 꽃이야~~” 노래를 부르는 친구가 있다.
노래를 안단다. 책은 본 적이 없단다.
그래서 노래를 같이 불러 보고 책을 읽어 줬다.
산에 핀 꽃들을 보고 어느 계절인지 추측해 보았다.
‘개나리’라는 친구도 있고, ‘은행’ 같다는 친구도 있었다.
개나리라면 봄, 노란색이 은행 같다면 가을인 것 같다고 했다.
책을 읽으면서 계속 따라 노래를 불렀다.
꽃들을 보면서 엄마가 생신이어서 미리 장미꽃을 선물한 친구도 있다고 했다.
지난주 화요일이 생일이었다는 친구, 생일 얼마 안 남았다는 친구, 한참 남아 속상하다는 친구도 있었다.
마지막 장에 악보를 보면서 손뼉 치며 노래로 불러 보았다. 아이들 목소리가 합해져 노래가 참 이뻤다.
도돌이표에서는 친구들 이름을 넣어 부르자 했더니 아이들이 부끄러워 아우성이다.
“선생님 이름부터 먼저 넣어서 불러요“해서 내 이름부터 넣어 부르고 친구들 이름 넣어 함께 불렀다.
<네모> 존 클라센 그림, 맥 바넷 글, 서남희 옮김, 시공주니어
<네모> 책을 보여 주니 읽어 본 친구가 있다고 한다. 스포금지 ^^
네모 친구에게 인사부터 하고 읽어 줬다.
네모가 정사각형이라고 한다.
네모가 낑낑거리며 일하는데 동그라미가 다가와 동그라미를 만들어 달라고 한다.
네모는 조각가, 동그라미를 만들 수 있을까?
네모가 해결하려고 했는데 잠들어 버린 거 아니냐고 하는 친구도 있었다.
네모가 동그라미를 만들지 못하고 좌절하자 “아니야, 너는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는 친구도 있었다.
결국 동그라미를 만들지 못했는데 동그라미가 찾아와서 우물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
아주 완벽하다고 말한다.
네모는 믿기지 않아 정말이냐고 묻는데 동그라미는 네모에게 천재라고 한다.
책을 읽는데 친구들이 조용해졌다.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이렇게 조용한 우리 친구들이 좀 낯설었다.
다음에 또 만나.
첫댓글 정화씨 좋아하는 꽃 책 읽어주셨네요~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