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與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전원 사의… 한동훈 체제 붕괴 수순
장동혁·진종오·김민전·인요한·김재원 사의 표명
양지혜 기자
입력 2024.12.14. 19:14업데이트 2024.12.14. 19:47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의 선출직 최고위원인 장동혁·진종오·인요한·김민전·김재원 의원이 14일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이 같은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23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최고위원 전원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한동훈 지도부는 붕괴 수순을 밟게 됐다.
그동안 친윤계로 분류된 김재원, 인요한, 김민전 최고위원을 비롯해 친한계로 분류되던 장동혁, 진종오 최고위원까지 사퇴하면서 국민의힘 내홍이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당헌당규 상 최고위원 4명이 사퇴할 경우 지도부가 붕괴하고, 최고위원회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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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혜 기자
日도쿄 특파원, 美 풀브라이트 펠로우, 現 정치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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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18608150
2024.12.14 19:54:13
동훈이는 죄명이 변호나 하고 다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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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rang
2024.12.14 19:54:01
오야붕 배신은 할복한다~ 일본은~! 한국도 오야붕 배신은 최소한 할복해야지~!! 그래야 친일파를 비난할거아니가~? 한국배신자의 말로도 할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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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그
2024.12.14 19:53:55
이제 과거의 김무성/ 유승민을 떨어내듯 오늘 피를 묻힌 그들을 털지 않고는 먼 길을 아니 국회의원도 내기 함들거다. 맹세한다, 오늘부터는 국힘당이라고 아무나 국회 가라고 표 던져줄 우파는 다 죽었다는 것을 한동훈, 안철슈 등은 언젠가 이 차가운 유권자들의 심령의 벽을 느끼게 돨게다. 숙청 쇄신없는 무늬와 향수만 우파는 스스로 털어내야 국힘당이 재생할 단 하나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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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국회 국민의힘 당대표실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4일 “오늘의 결과를 대단히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집권 여당 대표로서 국민과 함께 잘못을 바로잡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진행된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한 대표는 ‘당대표직을 사퇴하느냐’는 질문에는 “저는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 대표는 이날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에 대해서는 “의원들의 판단이다. 대통령을 배출한 당으로서 굉장히 어려운 결정이지 않았겠느냐”며 “그런 점을 이해하고 각자의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탄핵 가결 독려에 대해 후회하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저는 대통령에 대한 직무 정지가 시급히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판단했다”며 “그 과정에서 나라와 국민만 생각했단 말씀을 드린다.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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