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봄꽃 세상! 숨어 있는 별천지 찾아간다
2023년 5월 울릉도학교 <봄꽃 트레킹>
울릉도학교(교장 김종두. 울릉도답사전문가)가 2023년 5월, 제22강으로 <울릉도 봄꽃 트레킹>을 준비합니다. 울릉도가 온통 봄꽃으로 꽃대궐을 차리는 5월 18(목)∼20(토)일, 2박3일로 잡았습니다. 이번 <봄꽃 트레킹>은 지금까지의 트레킹 코스를 일부 벗어나, 더욱 아름다운 꽃길 중심으로 새로운 코스를 걷게 됩니다. 김종두 교장선생님은 울릉도를 속속들이 꿰고 있는 울릉도 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울릉도 자생꽃과 식물에 조예가 깊은 ‘울릉도 꽃박사’입니다. ▶참가신청 바로가기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라 안전하고 명랑한 답사가 되도록 출발 준비 중입니다.
*참가회원님은 자신과 동행자의 건강을 위해 최종 백신접종을 완료하시고, 항상 차내·실내 마스크 착용, 손소독, 거리두기를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발열·근육통·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참가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울릉도학교 제22강 봄꽃 트레킹은 5월 18(목)∼20(토)일, 2박3일로 열리며 참가비는 59만원입니다(지상·해상 왕복교통비, 2일 숙박비, 7회 식사 겸 뒤풀이, 강의비, 운영비 등 포함). 버스 좌석은 참가 접수순으로 지정해 드립니다. (*사전예약 관계상 배 예약에 미리 참가자 명단을 제출해야 하니 가급적 3월 6일(월)까지 가실 분은 일단 참가신청 바랍니다.) 이 트레킹은 현지 사정에 의해 일부 변경될 수 있으며, 기상 악화로 섬 체류가 연장되는 경우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누가 보았을까, 저 봄꽃의 황홀경. 원시림 속 큰두루미꽃 군락이다.ⓒ김종두
우리가 울릉도를 걸을 때쯤 섬은 온갖 봄꽃과 봄의 식물들로 감동의 세상을 연출합니다. 우선 우리가 걸을 꽃길을 구간별로 소개합니다.
[❶KBS중계소-너도밤나무숲길-사다리골]
우리는 첫날 도동에서 KBS중계소로 들어가 성인봉에 오릅니다. 길 초입에 특산식물인 섬현호색 등 이른 봄 피는 꽃과 잎새들이 우리를 맞습니다. 아주 특별한 울릉도 꽃길 체험이 시작됩니다.
<여기서 만날 수 있는 꽃들>
마가목 말오줌나무 섬바디 눈개승마 산마늘(명이) 너도밤나무 섬현호색 우산고로쇠나무 섬벗나무 섬단풍나무 왕호장(근) 섬밀나물 소엽맥문동 등수국 바위수국 층층나무 선갈퀴 섬나무딸기 큰두루미꽃 윤판나물아제비 양치식물류새싹 좀씀바귀 섬노루귀 큰산장대 섬초롱꽃
<꽃이야기>
너도밤나무 : 우리나라 산림 보호 수종의 으뜸이며 울릉도에 대량 서식하고 있다. 밤은 많이 열리나 알갱이가 작아서 다람쥐 등의 먹이가 된다.
섬현호색 : 울릉도 특산식물로 개체수가 적은 편이다. 이른 봄 잔설 속에서 하얀 꽃을 피우고 줄기가 고운 살빛 같으며 일찍 열매를 맺는다. 개미를 이용한 번식 방법이 특이하다.
선갈퀴 : 층층으로 돌려나는 윤생의 잎 모양이 갈퀴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키 작은 식물로 군생하며 맑고 하얀 꽃이 밀생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섬나무딸기 :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의 무대인 갈라파고스보다 원종 보존이 완벽한 울릉도의 대표적인 진화의 표본인 식물이다. 천적이 없어 보신용 가시가 없어졌다.
우산고로쇠나무 : 우산처럼 비를 피할 수 있을 정도로 잎이 넓어 붙여진 이름. 우수 경칩 이전에 고로쇠물을 채취할 수 있다.
(이하 상세한 꽃이야기는 현장 강의에서 들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