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 경부합동등산(26명) 이후 가장 많은 친구들의(17명) 참가한 경자년 새해 첫 등산이었다. 청계산은 서초구,과천,성남,의왕 경계에 걸쳐 있는 만큼 등산로도 다양하고, 오르는데 부담도 없다.
성남쪽 진입코스인 옛골에서 출발 후 얼마 후 웃옷 하나를 벗어야 하는 따뜻한 날씨속에 유교적 이상 사회를 꿈꾸던 연산군대의 유학자 정여창이 두 번이나 목숨을 건졌다는 이수봉에 도착한다.
청계산은 여말선초 조윤등의 은거지였고, 망경대부근의 골산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육산이다. 과천읍지에 보면 시내가 맑은 청계산은 진산인 관악산을 중심으로 좌창룡에 해당되며, 수리산은 백호로 불렸다고 한다.
1400개 효리계단이 있는 청계산 매봉과는 한참 떨어진 과천 매봉(369)을 지나 과천청사쪽으로 하산하는 여섯시간에 가까운 산행이었고, 다들 만족한 코스였다. 산에 오르는 것은 힘들지만, 내려가는것도 어렵다했지만 청계산 하산코스는 정말 편안한 길이었고,다들 이정도의 코스를 반기는 느낌이었다.
헬기장에서의 오찬은 흰병으로 새로 출시된 장수막걸리와 두텁 떡, 깍두기 등으로 즐거운 시간이었고, 자기딴엔 맞는 말도 남을 배려하는 싹수와 본새있는 말투가 우선되어야 하는 지적도 산행내에 정말 많않다.
목욕후 산고을의 생삼겹살은 맛도 있엇지만, 박회장이 가져온 중국 고급술 덕분에 많이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건강을 회복한 덕종친구, 2시간에 걸쳐 참가한 홍선친구등 다들 다음 만날때까지 건강관리 잘 합시다.
1. 등산일시: 2020.1.18(토) 10:00~15:30
2. 코스: 청계산옛골-이수봉-과천매봉-과천청사역-산고을
3. 참석인원 (17명) : 김정윤,박재규,박종묵,민경선,박희중,송홍선,신민성,안병식부부,
윤광진,이영학부부,이재선,이탁중,정철권,하덕종,하태용
4. 경비 전기이월 1,901,602
수입 회비 3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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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 목욕 115,600
저녁 473,000 (식대 25인분 497,000에서 -현금계산으로 할인)
2차호프 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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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이월 1,583,002
58등산회장 외
첫댓글 경자년 첫산행을 성공적으로 맛지게 마무리하심을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