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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롯함이 근원하여서 돌아가서 마치는고로
죽고 삶의 답(說)을 안다
原始反終故 知死生之說
(계사상전)
사람의 나이 오십쯤 이르면 몸에 힘이 빠지면서 저절로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는데
죽음에 대한 역경의 가르침은 위와 같다.역경은 자기가 비롯한 곳으로 돌아가서 마치는
것이 죽음이라고 말한다.
이 때문에 우리말에서도 사람이 죽은것을 "돌아간다"고 표현하는 것이다.
하늘에서 비롯했으니 하늘로 돌아간다고 해서 歸天이다
역경은 죽고 삶의 문제에 대한 답을 알고싶으면 비롯함에 근원하여 근원을 살피라 촉구한다
죽고 삶의 문제에 대한 답"에 說 字를 썼다는 것은 이 문제에 대한 답은 사람마다 자기만의
답"을 찿아야 한다는 것이다.
생명에게 육체의 죽음이 필요한 이유.
내가 비롯했던 순간을 돌아보면 처음에 나의 육체가 없었다는 사실을 알수 있다.
육체는 내가 먼저 바롯하고 나서 어머니의 자궁 속에 있을 때 원소가 모여들어 형성한것 뿐이다
이때문에 아기는 태어난 후에 한동안은 자기 몸을 인식하지도 못한다
그렇다면 내가 비롯했던 순간에 나에게 있었던 것은 무엇일까?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하늘이
내게 부여한 性이 있었을 뿐이다 .나의 의식조차도 처음에 없었으며 의식은 12세무렵이 되어야
비로서 완성된다. 이처럼 내가 바롯했던 과정을 돌아보면 나의 육체가 나의 본질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역경은 이를 깨우치도록 유도하고 있다.죽고 삶의 문제에 대한 답을 찿으려면 나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조계종 창시자인 지눌국사는 (수심결)에서 인간의 육체를 피낭(皮囊) 즉 가죽주머니라
지칭했다. 나의 마음을 담고 있는 가죽주머니이니 아껴야 할 부분이기 하지만
나의 본질은 아니다.
인간의 자아의식은 자기 육체를 느끼면서 형성되기 시작 하므로 자아의식이
형성되는 12세 무렵에는 자기 몸에 대한 애착을 갖게 된다
생의 전반기인 젊은 시절에는 나의 정신이 나의 본질이라는 사실을 느끼기 어렵다.
육체가 시들면서 죽음이 눈에 들어올때 인간은 비로서 육체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정신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 육체는 썩어 없어지면 그만인 덧없는 것임을 절감하기 때문이다
"나는 언제 죽는가?
육체는 나의 본질적인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육체가 썩어 없어진다해도 내가 죽어
없어지는것은 아니다.
내가 먼저 바롯하고 나서 그 이후에 원소가 모여들어 형성한 것이 육체이니
원소가 흩어진다고 해서 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영혼에 미친 영향은 사람의 기억을 넘어 이 세상에 남는다. 이러한 영혼의 성취가
쌓이고 쌓여 지금까지 세상이 이렇게 진화해 온 것이다.
계속
강기진 의 주역읽기.
첫댓글
사람이 죽는것을 돌아간다고 하는 것은 하늘에서 비롯되었으니
하늘로 돌아간다고 해서 귀천(歸天)이라고 하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사람은 乾坤生命元에서 비롯하여 生하고 다시 生命元으로 還行하면 終하여 죽는것이라 이는 곧 죽음속에 生의 原이 있고 生속에 死의 本이 있음이다.
그러므로 시작된 곳을 推原하면 거기에 死가 있고 終을 도리키면 生이 있어 死와 生이 서로 뿌리로한다.
이것이 死後에 鬼神이 存在하는 原理다.
"知死生之說"은 당시까지 死生論爭을 判斷함이다.
精氣爲物 游魂爲變은 類形之精과 無形之氣가 모여서 사람이 되니 形質은 有形하고 有形은 無形으로 돌아가니 有形은 生滅이 있으니 死는 필연이다.
肉體는 有形이니 生死가 있고 無形之氣인 天性은 形이 없으니 生滅이 없다.
天性에는 顯藏이 있고 死生은 없으니 人間死後에는 天性이 藏하여 游魂이 되는 것이니 이 游魂이 鬼神의 情狀이다.
@치우 情은 鬼의 作用이요 狀은 神의 作用이니 生前의 本能인 情은 鬼의 作用으로 生前心之光明은 神의 作用인 狀이 된다.
@치우 圓佛敎에서 心을 圓으로 표현했는데 이 心의 原이 天性이니 天性의 모습이 둥글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물론 수행해 체득하지 않으면 알수가 없는 것이니 수행이 필요한 부분이다.
天性은 太陽光明을 닮았으니 圓象으로 표현한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천부경에서 "本心本太陽仰明"이 이것을 대변한다.
天性은 빛이다.
無形物인 天性은 神(唯一神)으로부터 부여받은 천부적인 것이라 神처럼 恒存하나 살아있을때는 顯하고 死하면 藏한다.
인간이 鬼神(本能과 理性)이 되는 것은 일생을 살면서 本能的인 삶에 체중했을 때 본질인 神을 잃어버리고 동물처럼 鬼로 돌아가기도한다.
그래도 鬼神은 善한 삶을 살아온 사람의 死後를 말한다.
본능적인 삶을 여의고 이성적인 삶을 추구했을 때 점점 情이 떨어지고 神에게 가까워짐이다.
本心本太陽昻明 人中天地一. 一終無終一. 공부하는 者마다 해석이 약간 다르기도 합니다만.
천부경 81字에 들어있는 數만 세어보니 99"數가 있습니다.
漢字에는 350획이 들어있습니다.
여기에는 朝鮮大韓의 역사가 들어있습니다..
檀君朝鮮 王儉 47代
朝鮮王祖 27代
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國 3代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신정주
내 몸 3만 5천 개 유전자와 30억 개의 문자를 해독하면서
그 설계된 창조 영역 활동을 여행할 것이다
사과속 애벌레 구멍(웜홀)을 들며날며
새로운 것에 호기심많은 내안에
잘 알고지내고 익숙한 것들을 찾아볼 것이다
문화. 꿈.인연. 무의식, 필연 , 우연, 깨달음...을 통해
말씀씀이 얼과 삶을 조망하면서
자아(ego) .이드(id 자아의 기저를 이루는 본능적 충동) ,
초자아(super ego 자아를 억제한 무의식적인 상위의 자아)가
어찌 여행하며 어디로 가는지 서로 관계를 살필 것이다
나만의 퀄리어(qualia)통해 왜 그렇게 슬프고 괴롭고고통스러운지를
그것들이 지닌 본바탕과 공명 인연을
문화 유전자 얽힘속에서 풀어볼 것이다
이미 내 집단 무의식 내포 사용가능한 것에
주위를 기울여 끄집어내 새롭게 탈바꿈해 아름다이 지어낼 거다
반복되는 많은 살갖부분의 늘 흔해빠진 질서속에
참된 일거릴 지배하는 우연의 확률속에서
돈오를 찾을 거다.세상 이치 잘잘못 들은 알아차리고
책임있는 일꾼으로 삶터를 추수릴 거다
반드시 그모양새를 어렴풋이나마 이해했대도 살다가는 충분한 이유다
죽음은 매우 아름다운 축복입니다
대학병원 요양원 그외 반려자없고 경제력 안되 신음하는 병든노인.
금방 다가올 나의 일이지만 ㅜ
이게(현해)없다면
이게 지옥.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