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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향기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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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14.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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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향기 코스모스
가을은 점점 깊어만 간다. 기온이 점차 내려가고, 하늘은 높아지며, 흐린 날보다 맑은 날이 많아지고 ,흰 구름 엷어지는 모습이 우선 가을의 문턱을 넘어 깊어지는 것 같다. 들판에는 누렇게 익어가는 벼이삭이 자신의 무게를 못 이겨 고개 숙이는 모습이랑, 빨갛게 익어가는 과수원의 사과가 마음 쓰이게 한다.
연도에 피어있는 코스모스! 지나는 사람들에게 가을이 왔음을 알려주는 가을꽃이다. 시원한 가을바람에 한들 흔들 일렁이는 모습이 마치 가을 미인을 만나는 듯하다. 그의 얼굴은 8개의 꽃잎으로 하늘을 향하여 방긋 웃어 보는 코스모스다. 날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걷지만 표정 없는 얼굴이 너무도 대조적이다. 감성이 무디어진 모습은 아마도 세상살이가 힘들어서 이상이 온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전설에 따르면 창조주께서 처음으로 꽃을 만들기로 하였다고 한다. 꽃은 강한 이미지 보다는 어딘지 모르게 가냘프게 그리고 나약한 모습이 좋을 것이라 생각하였다. 즉 사람들에게 사랑 받을 것이라 생각하고 만들었단다. 그래서 척추가 되는 줄기를 가늘게 계획하고 머리 부분인 꽃은 화사하게 아름답게 함으로써 가을 미인을 연상케 하였다. 꽃의 칼라는 흰색, 분홍색, 빨간색, 자주색으로 다양하게 채색하여 인종별 미인을 연출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렇게 처음으로 만든 꽃이 코스모스라고 한다.
이 꽃의 작명은 1700년경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식물 원장이었던 “카마니레스”라는 사람이 “코스모스”라 이름 하였다고 전해진다. 이 꽃의 원산지는 멕시코 고산지대에 분포하고 있는 것도 하늘의 창조주께서 가까이 두려는 신의 뜻이라 생각된다. 코스모스 이미지는 산천의 모든 초목들이 여름의 성장 절정기를 지나 가을의 하산 길에 쓸쓸히 내려오는 인생행로에 여행객을 반기는 대표적인 가을꽃이다.
코스모스의 어원은 그리스 어로 “그 자체 속에 질서와 조화를 지니고 있는 우주”를 의미한다고 한다. 또 꽃말은 꽃의 모습에 알맞게 “소녀의 순정, 조화, 애정”이라고 한다.
멕시코가 원산지인 코스모스는 국화과의 한해살이로 산과 들에서 저절로 자라는 꽃, 길가와 꽃밭에 심어 기르는 꽃, 높이는 1~2m 가량이고 줄기에서 가지가 갈라지는 꽃, 잎은 마주나 여러 갈래 가늘게 갈라져 있는 깃털모양의 꽃, 특이한 꽃향기를 내는 꽃으로 우리말 이름은 “살사리꽃”이라고 한다. 이 꽃은 6월~10월에 걸쳐 피고 두화(頭花)는 지름이 약 6cm정도로 줄기 끝에 한 송이가 핀다.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은 대략 1920년경으로 추측하고 있다. 아메리카 대륙이 발견된 후에 유럽을 거쳐서 전래되었다고 한다.
파란 하늘아래서 가을바람에 하늘거리는 모습이 우리나라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꽃이다. 도시든 시골이든 어디에나 흔하게 볼 수 있는 꽃 코스모스다, 강기 둔치에도 피었고, 마을 진입로에도 피었다. 농로 길에도, 과수원 길에도, 반긴다. 학교 교정에도, 울타리 밖에도, 공원 안에도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꽃 코스모스다.
꽃은 그 이미지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순화시켜 준다고 한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빈부를 가리지 않고, 죄 있거나 없거나 불문하며 아름다운 꽃을 보면 마음을 순화시켜 준다고 한다. 그러니 선심(善心)이 발하는 것이다. 세상이 복잡하고 살기에 팍팍하지만 모두 꽃을 많이 가꾸어 우리사회가 긍정과 선함이 가득하여 각종 불법 탈법 부당한 일들이 줄었으면 한다.
연도에 이름 없는 잡초도 그 쓰임세가 있다지만, 지천에 분포되어있는 코스모스야 말로 인간에게 베푸는 영향이 지대함을 알아야 할 것이다. 화단(花壇)도 가꾸고 아파트 베란다에 화초도 가꾸자, 비어있는 공간 모두 찾아서 화초를 가꾸어 보자, 살아가는 환경을 꽃으로 가꾸어 보자. 각종 범죄도 줄어들 것이다. 사람들의 건강도 좋아질 것이다. 직장에는 능률이 올라갈 것이며, 생산성도 좋아질 것이다. 자연은 정성을 드리는 것만큼 베푸는 것이다. 이 가을 꽃 코스모스를 바라보니 그 아름다움에 넋을 놓았다. 끝
2015년 09월 14일(월요일)
몽실에서 김광수
#일상·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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