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어느해 였던가
나는 경비원으로 취직이 되었습니다.
아파트 사정도 모르고
아는 사람도 없고 누구에게나
그저 친절히 인사 했습니다.
어머?
새로 오셨나 봐요 부담갖지 마시고
간식으로 라면 한 박스하고 빵을 좀사왔어요
여기 근무하시면서 주민들이 무슨소리를 하던지
듣지 마시고 일만 하세요
몇몇 사람들이 패거리를 지어
동대표해먹으려고
갖은 음모를 꾸미고 있어요
절대 넘어가면 안됩니다
아셨지요?
어려운점 있으면 언제든지
전화 주세요
참으로 좋은분이시구나 했습니다
그여인은 회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어떤 중년 남성이 오셨습니다.
여기 아파트 회장이란 여자는 도둑입니다.
천만원을 해먹고 걸려서 지금 재판중이지요
어떻게 해서든지 갈아치워야 합니다.
교대근무자인 그인간이 바로
회장 끄나풀입니다
절대 입조심 하십시요
참 정의롭고 솔직하신 분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이 조용한 아파트에서도
인간의 욕망이 칡뿌리 처럼 얽혀 있구나 싶었습니다.
오래좀 다녀볼까 했더니
알게 모르게 이곳
사람들의
암투에
혹
연결되는건
아닌지
내심 불안해
졌습니다
!
🙏
카페 게시글
◐――――용띠동우회
사람들의 암투에 연결될까 불안했다
차마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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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7
23.03.24 08:49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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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누군가의 이야기를 그대로 전해 듣는듯합니다..
어느곳에서나 저련곳에서 경비하시는분들의 고뇌?가 있엇는듯 합니다..
암투
맞습니다..ㅎ
경비 그거 해보니까
참 못해먹을 짖이더군요
감사합니다^^
마두님~
경비도 잘 해야 겠네요
까딱하다가 휘말릴 수 있으니까요
경비 잘 그만 두었습니다
경비 할 것 못됩니다
더럽고 치사하고갑질하고
참 힘들어요
감사합니다^^
글 감사
감사합니다^^
세상은 시기 질투 감투욕 때문에 어지러운
사회가 되는것입니다 무엇이던 욕심 때문에
망신을 당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헛된 욕심과 칠투는
결국은 나를 힘들게
합니다 이젠 즐겁게
지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