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노래 되어 / 이성경
노래가 들려온다.
그 속으로 유영을 하듯
침잠한다.
노랫말이
내 삶을 말하는 듯
살며시 눈을 감고 빠져든다.
한 구절 한 구절
절절하게 내 마음 흔들고
깊이 접어 두었던 진심을
펼쳐놓는다.
밤하늘 별의 반짝임이
바닷가의 파도 소리가
높은 산에 울리는 메아리가
노래 되어 들려오면
내 입에서 흘러나오고
하얀 종이에 쓰인
내 노래가 된다.
승선하는 사람들은
기쁨의 소망을 싣고
창문으로 보이는 노을의
황홀한 풍경은 꿈을 담고
호젓한 오솔길의 들꽃은
사랑을 담아 보내오는
모든 것들이 노래 되어
오직 한곳만을 향해 간다.
어제 그랬듯이
오늘을 지나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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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살아온 경험으로 상상의 날개를 별쳐 어디든지 유영할 수 있는 나만의 세계이면 자유롭습니다
혹서 기간에 좋은시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더워 잠도 이루기 힘든 날씨라 글이라도 적으면서
마음이나마 시원하려고요. 다녀가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쓰는데
삭제되는 군요
감사합니다
댓글이 삭제되는 이유가 뭘까요?
처음 보는 현상이네요.
아무튼 다녀가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동트는아침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