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카르노 (클리앙)
2024-01-21 00:14:45
버스세울꺼라 예상했던 요르단의 강한 전방압박.
미들 배치도 숫자도 그렇고 전술적으로 한 방 먹고 시작한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박용우 선수. 소속팀에서랑 전술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많이 아쉬웠습니다. 공을 앞으로 전달못해주고 틀어져버리니 스스로 갇혀버리는 느낌.
그리고 골킥 내내 왼쪽으로 몰아서 오른쪽으로 뻥축구하던 요르단.
이것만 봐도 한국 왼쪽 풀백 맞춤형 전술을 가져온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마침 그 선수가 에이스인것 같은데 전반내내 그쪽에서 털리더군요.
멋진 개인기 하이라이트도 내어주고요.
그쪽으로 공만가면 심장이 쫄깃거렸는데 벤치도 그걸 봤을텐데 전반 내내 아무런 대처가 없었던것같아 아쉬웠습니다.
이기제선수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재성 선수랑 호흡이 안맞는것같았어요. 수비자체는 손에서 땀이 났고요.
그나마 후반들어 선수교체도 있었고 상대 체력저하인지 느슨한 전방압도 그랬고 미들쪽 숫자도 늘어나 보였습니다.
손흥민선수가 왼쪽. 이재성 선수가 오른쪽. 이강인 선수가 중앙쪽에서 자주보였고요. 모두 몸이 무거워 보였지만 전방으로 공이 뻗어나가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조규성 선수는 부담감이 몸을 지배한것 같았고요.
이강인 선수는 잘 안될때 템포죽이면서 드리블하는 경우가 있던데 오늘이 그 날이었어요.
기본기에 강한 손흥민선수가 킥 실수하던것도 몇차례 있었고요.
후반에 들어온 선수도 그렇고 누구 가릴것 없이 전체적으로 공이 뜨던데 의아했습니다.
MOM이라면 김민재선수를 뽑고 싶네요. 황인범선수도 잘했는데 듬직한 수비수보니 마음이 놓입디다.
다음 경기엔 변화가 있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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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김민재 아니었음 1-3이상 대형참사가 날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