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사진부 이재호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기자의 다른 포토보기 기사 100자평(470) 입력 : 2009.08.06 00:56 / 수정 : 2009.08.06 10:26
5일 오후 민주노총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평택공장 정문 앞 진입을 시도하자 경찰이 차량으로 바리케이트를 만들어 이들의 진출을 막으려 했다. 곧이어 민주노총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경찰차를 파손하기 시작했다.
위협을 느낀 경찰들이 차를 버리고 빠져나갔다. 이 과정에서 민주노총과 시민단체 회원 중 일부가 경찰 한명을 넘어뜨렸고, 넘어진 경찰을 향해 집단폭행을 가했다. 폭행 당하던 경찰은 현장주변에 위치한 상가 주인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되어 가게 안으로 피신했다. 피해 경찰은 "눈이 보이지 않는다."고 호소했으며 응급차를 통해 단국대 천안병원으로 후송됐다.
[핫이슈] 쌍용차 자동차 노사갈등 기사 더보기
▲ 5일 오후 민주노총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평택공장 정문 앞 진입을 시도하자 경찰이 차량으로 바리케이트를 만들어 이들의 진출을 막으려 했다. 곧이어 민주노총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경찰차를 파손하기 시작했다. / 이재호 기자
쌍용차 노조에게서 압수한 무기류
뉴시스
▲ 5일 경기 평택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경찰이 노조로부터 압수한 4연발 사제총, LPG가스 화염방사기, 고정식 새총, 화염병, 쇠구슬등을 공개 했다. /뉴시스
▲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와 이미경 사무총장 등이 5일 오후 한승수 총리를 방문,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에 대한 강제진압 작전을 중지할 것을 요구했다. /조선일보
평택 쌍용차 인근 병원은 ‘야전병원’
조선닷컴 기사 100자평(10) 입력 : 2009.08.05 21:14 / 수정 : 2009.08.06 00:04
경찰이 진압 작전에 들어간 쌍용차 평택 공장이 사실상 전쟁터가 된 가운데 인근 병원들도 ‘야전병원’ 상황이라고 국민일보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5일 오전 쌍용차 평택공장 인근의 메디웰병원은 야전병원을 방불케 했다. 1층 응급실 병상에는 머리 왼쪽이 12㎝나 찢어진 30대 노조원이 울분을 이기지 못하고 있었다. 옆에는 사다리로 도장공장 옥상에 오르려다 떨어져 허리를 다친 노조원 최모(37)씨가 누워 있었다. 노조원들은 전쟁 같은 아침 상황을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듯 입을 굳게 다물었다.
메디웰병원에 후송된 부상자는 오전에만 30여명. 김종인 원장까지 응급실에서 치료에 나섰지만 밀려드는 부상자를 돌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병원 관계자는 “파업 이후 매일 적게는 3명, 많게는 10명까지 부상자가 왔다. 일반 병동 의사들을 응급실에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박애병원, 안성의료원도 몰려드는 부상자로 숨돌릴 틈이 없었다고 국민일보는 전했다.
전문가 "쌍용차 점거 풀려도 회생 어렵다"
연합뉴스 기사 100자평(33) 입력 : 2009.08.05 19:22 안 희 기자 = 쌍용차 공장을 점거하고 있는 노조원들에 대한 경찰의 강제해산 작전이 진행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점거상태가 해소되더라도 회생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막대한 손실이 빚어진 상황에서 생산이 재개되더라도 판매가 기대만큼 따르지 않을 것이고 자생력이 빈약한 쌍용차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할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카톨릭대 김기찬 교수는 5일 “쌍용차 노사가 마지막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회사의 회생 가능성은 거의 바닥 수준까지 내려갔다”며 “생산이 재개되도 자금 부족이나 영업망 붕괴 등으로 자력 생존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미국 GM의 사례처럼 쌍용차가 우량자산만 남긴 ‘굿 쌍용’으로 거듭날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있지만 이는 채권단을 포함한 이해관계자 모두가 이 같은 자산 처분 및 회사 정상화 계획에 합의할 경우에 가능한 것”이라며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특히 GM은 정부가 막대한 돈을 들여 채무를 보증해 줬기 때문에 새 회사로 거듭났지만 쌍용차의 경우 장기간의 파업으로 자생력이 매우 취약해진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가 국민들의 세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도 “쌍용차 노사가 구조조정 문제를 놓고 서로 양보를 못하면서 중요한 기회를 여러차례 잃었다”며 “지금으로서는 해법을 찾기 어려운 상태”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쌍용차가 택할 수 있는 마지막 회생방법이라면 일단 생산을 재개해 열심히 차량을 만들고 1천∼2천억원 수준의 유동성 자금을 어떤 방법으로든 마련해 운영자금으로 쓰는 것”이라고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물론 생산을 재개해도 브랜드 이미지가 추락했으므로 판매가 잘 안 될 것이고 애프터 서비스도 예전보다 훨씬 악화될 것”이라며 “판매 부진으로 발생하는 자금 공백은 정부나 금융권 등 외부에서 지원해주는 방법 외엔 없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외부의 지원을 받으려면 회사를 망하게 둬서는 안된다는 국민적 공감대를 얻기 위한 노력을 쌍용차 스스로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그것만이 1%였던 회생 가능성을 10% 이상으로 올리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노조 간부들은 공산당 혁명투사랍니다. 무기를 가지고 집단적으로 공권력을 분쇠하는 겁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을 망치는 것이 스들의 목표입니다. 즉 노조를 위장한 공산 게릴라들이죠. 이걸 국민이 잘 알아야 하는데..... 전달매체들은 이런 사실을 밝히지 않습니다. 그리고 공권력의 강제 진압에 대해서만 말합니다. 국민은 그냥 속아넘어가는 거죠. 문제는 그런 외곡된 보도를 하는 전달매체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