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번개가 아들 사랑이에게 말했다
아들아 ~
여지껏 반에서 꼴지에서 빙빙돌고
학교도 안가고 말성만 피우더니 지난번 부터 등수도 올라가고 학교도 빠지지 않고
잘가서 아빠가 너에게 선물을 하려한다
선물은 제주도 여행이다
단 조건이 있다
지난번 성적이 오른것은 암기과목만 올랐고 중요과목 국영수는 아직도 50점
밑에서 맴돌고 있구나
그리고 앞으로는 엄마가 깨우지 않아도
일찍 6 시에 일어나 세수하고 밥 먹고
아침공부하고 그리고 최소한 7 시에 출발해서 다른데 기웃대지 말고 곧바로 학교로
직행해서 8 시에 도착해서 9 시까지 공부를 또하고 일과를 마친후 곧바로 집에와서 발닥고 세수하고 손톱깍고 공부하다
저녘먹고 나서 엄마 청소하는일 도와주고
나머지 시간에 또 공부하다 열두시가 넘어서 잠을자는 거다
참 그리고 단한번 이라도 결석을 하거나 조퇴를 하면 여행은 취소다
그렇게 잘하면 가을 9 월이 오면 여행을 보내줄테니 그리알아라
단
그 때 태풍이 오면 취소 아니면 연기니 그리 알아라
나뿐아빠
가라는 것인지 가지 말라는 것인지 ~
그러나 돌대가리 시키 사랑이는 환호를 질렀다
와 ~~
나 9월에 제주도로 여행을 간다고 자랑을 하고 난리를 첫다
그것을 옆에서 보고있던 정령이가 한마디 한다
놀구있네 ~~^^
첫댓글 그날 저녘 사랑이는 집에와서
여행가방에 빤스 치솔 빵 과자
옷을 챙기고 난리가 났다
그날밤 사랑이는 잠이들어 꿈을 꿧다
서귀포 폭포 아래로 다이빙하는 꿈을 꾸며 잠꼬대를 하며 소리를 지른다
야호 ~~
헛소리를 지르며 꿈꾸고 있는 사랑이를 누나 송정이가 흔들어 깨우며 한마디 한다
야 사랑아
너 이불에 오줌쌋자녀
정신차렷
오늘도 션한 하루 되세요
파월이는 매둘기^^~
옛날 비둘기 열차가 생각이 나네요
각 역마다 서고 또서고 ~
결국 종착역에 가기는갑니다
말을 하긴 하되 아무말도 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