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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작성자: almeida 알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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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
Columbia Pictures
감독:
Robert Redford (로버트 레드포드)
출연:
Craig Sheffer (크레이그 쉐퍼) : 노먼 맥클린 역
Brad Pitt (브레드 피트) : 폴 맥클린 역
Tom Skerritt (탐 스캐릿) : 목사 존 맥클린 역 (아버지)
Brenda Blethyn (브렌다 블레띤) : 클라라 맥클린 역 (어머니)
Emily Lloyd (에밀리 로이드) : 제시 번즈 역
음악:
Mark Isham (마크 아이셤) // 아카데미 음악상 후보
촬영 (Cinematography):
Philippe Rousselot (필립 루써로) // 아카데미 촬영상 수상
각색 (Adapted Screenplay):
Richard Friedenberg // 아카데미 각색상 후보
1980년 영화 Ordinary People (보통 사람들)로 아카데미 작품상 그리고 감독상 등을 수상한 로버트 레드포드 감독의 세
번째 감독 작품 A River Runs Through it (흐르는 강물처럼) 입니다.
노먼 맥클린의 동명의 자전적 소설을 영화화한, 미국 몬테나의 대자연과 세계 1차 대전 등 격변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장로교 집안의 두 형제와 주변 인물들의 삶을 묘사한 성장 드라마 혹은 서사 시대극 드라마 장르의 영화입니다.
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 (내일을 향해 쏴라) (1969), The Sting (스팅) (1973), 그리고
All the President's Men (대통령의 음모) (1976) 등의 영화로 이미 배우로서 대스타였던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의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준 작품인데요, 본 영화로 아카데미 음악상 후보에 오른 마크 이이셤은
레드포드 감독의 영화 음악으로 인연이 깊은 인물이기도 합니다. 레드포드 감독은 노년의 주인공 노먼 맥클린이
내레이션으로 과거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의 본 영화에서 노먼 맥클린의 목소리 역으로 출연하였습니다.
감독과 두 주연배우.
무엇보다 본 영화는 브레드 피트라는 걸출한 미남 스타의 등장을 알린 영화이기도 한대요, 실제로 그의 첫 장편 영화
주연작입니다. 그는 비슷한 분위기의 영화 Legends of the Fall (가을의 전설) (1994)에도 연이어 출연하여
스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히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주제곡인 'A River Runs Through It' 그리고 또 다른 주제곡이라고 할 수 있는
The Moment That Could Not Last (영원할 수 없었던 순간) 외 두어 곡을 더 소개해 드립니다.
두 대표곡을 오디오로 먼저 소개 드립니다.
A River Runs Through it - Mark Isham
The Moment That Could Not Last (영원할 수 없었던 순간) - Mark Isham
위의 두 곡은 아래에서 영화 영상과 함께 다시 소개됩니다.
======================== 영화 소개 ===============
주제곡(A River Runs Through It)으로 시작하는 오프닝입니다.
영화는 앞서 언급드린대로 노년의 주인공 노먼 맥클린의 네래이션(해설)로
가족에 얽힌 회상 형식으로 전개되는데
본 오프닝 영상의 목소리 네래이션은 감독인 '로버트 레드포드'의 목소리입니다.
오프닝 크래딧+도입+주제곡
(노먼 내레이션) "옛날 내가 어렸을 때 부친께서 말씀하시길
'노먼!, 너는 글쓰기를 좋아하니까
언젠가는 우리 가족 이야기를 쓰거라
그래야 우리가 겪었던 일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단다' 하셨다."
.......................................
"우리 가족에게는 종교와 낚시의 구분이 없었다.
우린 인디언들이 술집을 찾아 나타나던 몬테나주 미줄라의
송어가 많은 강가 '프론트 스트리트'에서 살았다.
.......................................
"아버지는 장로교 목사였으며 플라잉 낚시꾼이셨다."
엄마(클라라 맥클린)과 함께 아빠 (존 맥클린 목사)의 설교를 듣고 있는 형제들
왼쪽이 동생 폴, 오른쪽이 형 노먼 (어린시절의 조셉 고든 레빗 ㅎㅎㅎ).
존 맥클린 목사 : "예수님의 제자들은 플라잉 어부셨으며 ...........갈릴리 최고의 플라잉 낚시꾼이었고..."
형제는 엄격한 종교적 분위기의 집안에서 홈 스쿨링(Home Schooling) 그리고 장로교 방식의 플라잉 낚시를
배우며 자라났습니다.
그리고 자유로운 오후 시간 .... 빅 블랙풋 강.
형제는 몬테나의 대자연 속에서 자연 속의 신의 질서를 스스로 배우게 되었습니다.
(노먼 내레이션) "폴은 달랐다.
그의 강함은 자신 내부의 비밀스런 곳에서 나왔으며
자기가 누구보다 강하다는걸 당연스럽게 알았다."
폴은 형과 달리 나름 고집도 세고 승부욕도 강한 아이였습니다.
형이 동네 아이랑 주먹질 하는걸 지켜보고 있는 폴. ... 곧 형을 구하러 막무가내로 싸움에 뛰어드는데요
어린 폴은 또한 플라잉 낚시를 무척 좋아합니다.
강가 ............
형제의 미래 희망.
노먼:"목사나 권투선수가 되고 싶어. 넌?"
폴:"프로 플라잉 낚시꾼."
노먼:"그런 직업은 없어."
폴:"그래 그럼 나도 권투선수"
1917년 1차대전의 영향.........
많은 젊은 벌목공들이 전쟁터에 참전하는 바람에 16세의 노먼은 의무적인 삼림부역을 하며 산에서 지냈고
폴은 수영장 인명 구조원으로 일하며 밤에는 또 다른 인생의 목표인 플라잉 낚시를 즐기며 지냈습니다.
1919년, 그리고 다시 뭉친 가족들.
왼쪽 폴역의 브레드 피트, 그리고 오른쪽 형 노먼역의 크레이그 쉐퍼.
무모하고 장난끼 가득한 폴.
역사(?)에 이름을 남기자는 그의 제안으로 형 노먼은 마지못해 동생과 함께 보트를 타고 급류를 내려오기도 합니다.
함께 급류를 타는 죽음도 불사하는 가족애로 뭉친듯한 형제 .... 하지만
샌드위치에 정어리를 넣냐는 사소한 문제로 주먹질하며 다투기도 합니다.
왠지 형 노먼은 다소 무모하고 거친 동생을 사랑하지만 피해의식도 함께 가진듯 보입니다.
사실 ..... 노먼은 형제로서 형으로서 마지못해 동생의 무모한 도전에 동참했을 뿐입니다.
하지만 내심 아버지를 분노하게 만든 그 행동들이 싫었고 동생에게 화가 잔뜩 나 있었던거죠.
(노먼 내레이션) "그게 우리의 유일한 싸움이었다. .... 우리는 교회에서 바라는대로 화해를 하게 되었다."
삼부자의 플라잉 낚시
(노먼 내레이션) "그 시절 나는 획기적인 일을 보았다. 최초로 폴이 아버지의 가르침에서 벗어나서 독창적인 리듬을
타기 시작한 것이었다."
본 영상에서 소개되는 곡은 Three Fishermen (세명의 낚시꾼들) 이란 곡입니다.
Three Fishermen - Mark Isham
1919년 가을 노먼의 동부 뉴햄프셔주 다트머스(Dartmouth) 대학행. (아이비 리그 대학 중 하나)
(노먼 내레이션) "다트머스행은 단순한 학업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미지의 세계로 나가는 것이었다."
6년의 학교 생활 그리고 그 후 수년간 더 집에서 떨어진 생활을 하게 되는 노먼.
(노먼 내레이션) "한편 폴은 한번도 못잡아 본 고기를 포기하기 싫어서 고향을 떠나지 않고 대학을 다녔다.
대학 졸업 후 헬레나 신문기자로 취직하면서 고향을 떠나게 됐고 그도 나와 마찬가지로 가족과 좀 소홀하게 지냈다."
1926년 봄 집으로 돌아오는 노먼.
교수 자리 제안도 받고 있는 그 ...........
내심 아버지는 노먼이 목사를 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동생과의 재회, 그리고 플라잉 낚시.
가르치려드는 동생이 불만인 형, 하지만 ...........
(노먼 내레이션) "동생은 자기의 방법을 그림자 던지기 (Shadow Casting)이라고 불렀다. 줄을 수면에 길게 드리우는
무지개 송어 유인법이었다. 그동안 동생은 예술의 경지에 도달했음을 알았다."
본 영상의 배경음악은 OST 곡 중 A Four-Count Rhythm이란 곡입니다.
A Four-Count Rhythm이란 플라잉 낚시에서 캐스트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1,2,3,4 이렇게 카운트하면서 일종의
리듬을 타며 낚싯줄을 던지는 (캐스트) 하는 것.
A Four-Count Rhythm - Mark Isham
옛친구들과의 재회.
변함없는 아버지의 설교.
(노먼 내레이션) "아버지의 교회에서 더더욱 고향에 돌아온걸 실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7월4일 독립기념일 파티에서 춤추는 모습에 첫눈에 반한 이웃 마을 아가씨 제시 번즈 (에밀리 로이드 분).
그녀는 당돌하고 다소 까칠한 아가씨입니다. 하지만 그녀도 노먼이 그리 싫지 않은 눈치입니다.
두 사람의 첫 대화.
노먼:"실례합니다. 같이 춤 추실래요?"
제시:"기사도를 발휘해 마실 것 좀 가져다 주실래요?"
사랑을 시작하는 노먼.
노먼:"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노먼과 제시 번즈.
그리고 인디언 여자 메이블 (니콜 버데트 분)과 함께인 폴.
인디언의 출입이 금지된 술집에서 네사람의 더블 데이트입니다.
어부 기자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는 폴을 알아보는 제시.
그리고 인디언 메이블 때문에 그들에게 쏠린 시선이 거슬리는 폴.
인디언 보호구역이 인근인 이곳. 인디언에 대한 차별이 심한 곳입니다.
댄스 .....
두 형제의 성격이 드러나는 댄스씬인데요 .....
재 눈엔 둘 다 아름답게 보입니다.
영상 중간에 친절히 곡 소개를 하는데요
아래 영상에서 사용된 곡은
Muskrat Ramble(사향쥐의 산책) - Mark Isham (원곡 재즈 작곡 Kid Ory 1926, 루이 암스트롱 첫 음반 발매)
노먼:"내 동생만큼은 못 추지만 같이 추는 영광을 주겠소?"
제시:"좋아요."
깊어가는 제시와의 사랑. .... 러브레터
"내 서툴렀던 팔에 안겼던 당신의 감촉을 잊을 수 없소."
한편 폴 ...
인디언 아가씨 메이블 때문에 폭행사건에 연루되고 큰 도박판에도 모습을 드러냅니다.
형인 노먼의 근심거리인 동생 폴 ........
유치장에서 술에 취해 갇혀 있는 폴과 메이블을 꺼내주기도 합니다.
상가에서 가게를 크게하고 감리교 사람들인 제시의 가족들을 만나는 노먼.
왼쪽에서 두번째. 방금 캘리포니아에서 돌아온 제시의 오빠, 닐 번즈 (스테펀 쉘런 분).
왠지 한 성격해보이는 남자인데요 .... 실제로 허풍이 세고 술과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입니다.
제시의 가족들은 노먼이 닐과 어울리길 바랍니다. 함께 낚시를 가라고 부추기는 가족들.
노먼은 폴까지 데리고 약속 장소로 가지만 닐은 마을의 창녀같은 여자와 술에 취해 나타나
낚시를 망쳐 버립니다.
술에 취한 두 남녀를 각각 데려다 줘야하는 노먼과 폴 형제 ....... 제시는 망나니 오빠를 뒀습니다.
제시네 차로 집까지 닐을 데려온 노먼 ..... 그를 다시 집까지 바래다 주는 제시.
빠른 길을 택한다며 기차는 다니지 않지만 아찔한 높이의 강 위 철교 위를
운전해서 건너는 제시.
제시:"우리 오빠 싫어하죠?"
노먼:"그래요 .......... 하지만 난 당신은 좋아해요."
오랜만의 가족 저녁 식사.
하지만 밖으로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폴은 저녁을 거의 먹지 않고 가버립니다.
닐만큼 망나니는 아닌 폴 ....... 하지만 그는 노먼처럼 착실하고 고분고분한 .... 가정적인 아들은 아닙니다.
다소 허풍이 있고 도박을 좋아하며 빚까지 지고 있는 폴.
상심하는 어머니.
시카고 대학 문학교수직을 제안받는 노먼.
그리고 캘리포니아로 돌아가는 오빠 닐의 배웅 장소인 역에 초청받는 노먼 (닐과 제시의 부탁)
노먼과 제시 둘만의 산책.
제시:"오빠가 다시 돌아오면 돌봐줄거죠?"
노먼:"당신이 원한다면 그럴께요."
제시:"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그것은 외면할까요?"
닐을 도와주고자 착실한 노먼과 어울리길 바랬던 제시의 가족들 ...
하지만 첫 시도는 실패로 끝이 납니다.
오빠 걱정에 울먹이는 제시 .... 그녀를 위로하는 노먼.
오빠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여동생 제시.
동생인 폴을 사랑하지만 역시 그에겐 걱정거리인 노먼. 동병상련입니다.
교수직 제안 편지를 보여주며 떠나기가 망설여진다고 말하는 노먼 ............
제시:"왜요? 몬테나는 없어지지 않아요. 도대체 왜 그래요?"
노먼:"당신 때문에 ..........."
감격하며 노먼의 품에 안기는 제시.
그래도 역시 기쁜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고 싶은 형제.
폭탄주를 마시며 .....
노먼:"제시 번즈와 사랑에 빠졌어."
폴:"맙소사! 강 속의 모든 고기 보다 더?"
노먼:"비교도 안돼."
폴:"나가자. 축하해야지."
기분 좋은 형제들의 밤.
하지만 폴은 최종 선택지로 그가 자주 출입하는 도박장을 택합니다.
노먼:"안돼."
폴:"오늘 형은 운이 좋을거란 생각이 들어. 그 운을 내가 오늘밤 좀 써야겠어."
험악한 분위기의 도박장. 빚이 많은 폴을 아예 판에 끼워주지 않는데요.
폴은 형을 돌려보내고 혼자 남는걸 선택합니다.
그리고 화가 나 혼자 차를 몰고 떠나는 형을 다시 불러 세우는 폴.
폴:"우리 낚시 다시 못갔잖아. 내일 같이 가자구. 아버지도 모시고 말야."
나쁜 길을 걸어가고 있는 동생을 어쩔 수 없는 노먼 .......
우린 아주 가까이 있는 그들을 때론 도와줄 수 없는 나약한 존재들입니다.
어쩌면 그들의 삶이므로 ........ 우리가 도울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잘못인건지도 .............
이튿날 아침.
우려와 달리 폴이 집에 나타나고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노먼은 시카고 대학 교수자리 제안을 밝히고 수락할 것임을 알립니다.
기뻐하는 부모님.
약속된 삼부자의 플라잉 낚시.
노먼:"제시에게 청혼할거야."
폴:"그래? 정말 뜻깊은 날이군."
노먼:"시카고로 같이 가지 않을래? 신문사가 많아. 금방 좋은 자리 얻을 수 있을거야."
폴:"형, 난 몬테나를 절대 떠나지 않을거야."
아래영상에서 2분 42초경부터 시작되는 곡이 본 영화의 주제곡과 더불어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
The Moment That Could Not Last (영원할 수 없었던 순간) - Mark Isham
완벽한 폴의 낚시.
(노먼 내레이션) "그 순간 나는 완벽을 목격했다는 것을 분명하고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
동생은 빅 블랙풋 강둑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 법칙을 초월해 공중에 떠 있는것 같았다.
마치 예술 작품처럼 ...
...
또한 인생은 예술 작품이 아니고
순간은 영원한 것이 아니란 걸 그 순간 분명히 확신할 수 있었다."
그리고 노먼이 시카고로 제시와 함께 떠나기로 한 날 아침 황망히 들려온 폴의 죽음에 대한 소식.
도박/빚 관련하여 길거리에서 맞아 죽은것으로 추측되는 폴.
몬테나의 자연과 플라잉 낚시에 미쳐 살았던 청년 폴.
아버지:"그 애 솜씨는 아름다왔지."
그것만으로 만족했던 삶이라면 ......... 하지만 부모도 형도 ........... 가장 가까운 그들조차
폴, 그 스스로 선택한 삶의 방식을 바꿀 수도 도움을 줄 수도 없었습니다.
세월이 지나고
노먼과 제시는 딸과 아들을 두었습니다.
아마도 폴의 죽음 이후 노먼은 시카고 대학으로 가는것을 포기한것으로 보이는데요 ....
노먼이 기억하는 아버지의 마지막 설교 ..........
아버지:"정작 필요할 때 사실 우리는 가장 가까운 사람을 거의 돕지 못합니다. 무엇을 도와야 하는지도 모르고 그들이
원치 않는 도움을 주고자 할때도 있습니다. 서로를 이해못하는 사람들과 살고 있슴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 해도 우린 여전히 그들을 완벽히 사랑할 수는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을 완벽히 이해한다는 착각 속에서 살아가는지도 모릅니다.
완벽히 이해할 수 없더라도 그들이 원하는 도움을 주고 살아갈 수 있는 삶이라면 다행이겠지요 ...
부모도 ............... 제시도 죽은 뒤의
노년의 노먼 ........ 오프닝 장면의 노신사의 플라잉 낚시 장면과 이어집니다.
홀로 블랙풋 강가에서 플라잉 낚시를 하는 그.
(노먼 내레이션)
"이해는 못했지만 사랑했던 사람들은 모두 죽었다.
제시 역시 .............
그러나 난 아직도 그들과 교감하고 있다.
...
어슴푸레한 계곡에 홀로 있을 때면
모든 존재가 내 영혼과 기억 그리고 빅 블랙풋 강의 소리
4박자 리듬, 고기가 물리길 바라는 희망과 함께
모두 하나의 존재로 어렴풋해지는것 같다.
그러다가 결국 하나로 녹아든다.
그리고 강이 그것을 통해 흐른다. (River Runs Through It)
난 강에 넋을 잃고 있다."
다시 주제곡을 들어보며 ...............
카페: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작성자: almeida 알메이다
복사금지 스크랩 금지. 편법으로 복사하지 마세요.
첫댓글 정말 감동의 영화 였습니다.
넵~ 저도 오랜만에 다시 봤는데 역시
그렇더군요. 좋은 영화나 좋은 책은
다시 봤을 때 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감동을
느끼게 되는게 아닌가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감사합니다, 새로운 한주 잘 보내세요, 쏘나기님.
와우!
플라잉 낚시... ㅎ
로버트 레드포드 감독에
나레이션 역까지,,,,
참으로 감동적인 영화이지요
브래드 피트를 좋아해서 본 영화인데
가을의 전설과 함께... ㅎㅎ
"완전하게 이해할 수는 없어도 완벽하게 사랑할 수는 있습니다...
" - <흐르는 강물처럼> 중
참으로 인상적으로 다가 온 말이었습니다
늘 좋은 영화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시간 보내시고
행복한 주말 맞으세요 almeida님 ^^*
어이쿠~~
어느새 한국은 월요일을 맞고 있군요.
그렇죠 ..... 영화 종반의 그 명대사가 늘 가슴에 와 닿는
영화입니다. 낚시에 낚자도 모른데 이 영활 보고 있슴
낚시대라도 던지고 싶은 ... (낚시대를 ... 던지)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 전 덕분에 근처 밀림같은
공원을 헤매다 왔었습니다.
여름도 다 가지요? 막바지 더위라는데 건강 챙기시고
감사드리고 ..... 새로운 주 잘 보내세요, 비단님.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가족애를 다룬 휴먼드라마...
2년후에 만들어진 "가을의 전설"과도 내용은
많이 흡사한 듯 합니다.
두 영화를 통해서 "브래드 피트"라는 걸출한
배우가 탄생했다고 평가를 하기도 합니다만
20대의 모습이 참 풋풋하고 앳되 보이는군요.
플라잉 낚시로 송어를 건져 올리는 모습도
무척 인상적이었던 영화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멋진 작품 감사드립니다.알메이다님!!
네 그렇죠 .... 이 영화와 가을의 전설 (드롱님이
해석하셨던 몰락의 전설 .... 사실 이 제목이 더 맞는게 아닌지)
은 마치 형제와 같은 영화라고 할까요 ....
뭔가 인간의 삶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그리울 땐 전 언제나
이 둘 두 영화를 떠올립니다.
브레드 피드 참 잘 생겼죠 ....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그야말로 눈에 띄는 외모였는데 어느새 나이가
쉰이 훌쩍 넘었군요 .....
드롱님은 낚시는 좀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힘든 여름이 지나가고 있네요 .... 건강 유의하시고
새로운 한주 잘 설계하세요. 감사드립니다 드롱님.
나의 뇌리에 많은 감동적인 장면을 선사한 작품이군요
조용히흐르는화면에 압도된 기억을 드덤어봅니다
특히 캐스팅하는낚시의 장면이 기억에 뚜렷히 남았어요
명우들의 멋진 연기도 좋고 흐르는음악도 너무좋았든 기억이납니다 너무감사합니다
로-드님에게도 좋은 기억의 영화이군요.
네, 저도 그렇습니다.
전 이 영화를 '가을의 전설'과 함께 거의 매년 본다는 느낌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고 감동이 있는 작품을 좋아하거든요.
오늘도 멋진 작품과 함께 방문해 주셨네요. ㅎㅎ
여름 잘 보내고 계시지요?
감사드리고 .... 이제 다시 저물어가는 2018년의 여름 건강히 보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