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할매"라 불리는 무게 l0Kg, 직경 25cm의 화강암으로 자신의 운세를 점치는 것이다.
두손으로 돌을 들어 올리면 자신의 염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뜻이고,
안들리면 소원을 이룰 수 있다."고 한다.
주민들에 따르면 염원하는 바에 대해 가부결정을 해준다는 것이다.
이돌이 화재를 모으는 것은 예언능력에 대한 신통력 여부보다는 사람에 따라
혹은 염원하는 내용에 따라 들리기도 하고 안들리기도 하는 것 때문이다.
점복요령은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들어 보라는 것이다.
정성이 없으면 쉽게 들리는 것을 직접 확인하는 절차이다.
다음에는 생년월일과 주소, 나이, 성명 등을 알린 다음 소원이나 애로사항을 말하면
돌이 들리는지 안들리는지를 통해 그 가 부를 알려준다고 한다.
이 돌의 역사는 350년이 되며 마을 주민들이 길흉화복이 있을 때마다
돌을 찾아 제를 지내왔다고 한다.
예부터 주민들은 마을에 전염병이 들거나 흉사가 생기면 "돌할매 다지러 간다"며 참배를 했고
매월 음력 보름이 되면 동민제를 지내왔다고 한다.
소원을 빈 뒤 돌할배가 들리지 않아야 소원이 이루어진다
안내판에 따르면 이곳 돌할배는 지금으로부터 약 350여 년 앞에 불심 깊은 어느 불자에 의해 이곳에 모셔졌다. 그 불자의 꿈에 돌할배가 나타나 '내게 찾아와 진심으로 소원을 비는 사람에게는 소원을 한 가지씩 들어줄 것이다"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때부터 누구든지 돌할배를 찾아와 지성으로 기도를 드리면 소원이 한 가지씩 이루어졌다고 한다.
이곳에 와서 소원을 빌기 위해 돌할배를 참배하는 순서도 정해져 있다. 먼저 돌할배 양쪽에 있는 촛대에 불을 밝히고 합장을 한 뒤 경건한 마음으로 삼배를 한다. 그리고 아무런 생각없이 돌할배를 두 손으로 한번 든다. 이때 돌할배는 누구에게나 쉬이 들려진다. 돌할배의 무게가 10kg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어 다시 삼배를 한 뒤 돌할배에게 마음 속으로 주소와 성명, 나이를 알리고 한 가지 소원을 말하며 30초 이상 묵념을 한 뒤 두 손으로 돌할배를 들어본다. 이때 돌이 들리면 돌할배가 소원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뜻이고, 돌이 들리지 않거나 들릴 때에도 무언가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이 들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뜻이다.
돌할배가 쉬이 들리는 사람은 다시 합장을 한 뒤 소원을 말하고 두손으로 돌할배를 포옥 감싸 쥐듯이 들어본다. 그렇게 세 번까지 반복해도 돌이 쉬이 들리면 소원을 비는 사람의 정성이 모자라 돌할배가 소원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뜻이므로 그만 두고 다음에 다시 찾아와 마음을 다해 소원을 빌어야 한단다.
첫댓글 부지런한 홍춘이 돌할머니가 큰 복하나 점지해 줄끼다...
만불사도 다녀오시고.... 돌할매... 잘 안가지는 곳인데 다녀오셨네요.. 언제 함 가봐야 할낀데...^^*
상업성이 너무 진하게 나오는 만불사... 18년전에 가본 돌할매..모두가 부질없는 짓인데... 속세를 현혹하는 그짓도 이젠 스스로 알아서 판단하여 가는 것이 참된 인간의 길인가 싶은 생각... !!!
지구 밖으로 행군하라 -홍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