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레슨여행 네 번째 1일차> 난징공항행 – 목적지 후저우시행.. 소프라노 민은홍 중국여행
중국 저장성 후저우시(浙江省 湖州市).. 네 번째 레슨여행을 위해 준비합니다.
여행은 늘상 설레임이 함께 합니다.
배우는 학생들의 성장세가 늘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언제나 반갑고 고마운분들을 위해 어떤 선물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한국적인 선물로 홍삼정과를 준비했습니다.
공연기획 퀸프로포즈 대표님의 친구분이 인삼 산지로 유명한 금산에서 인삼유통을 하기에 연락해 홍삼정과(인삼정과)를 6set 주문했습니다.
요즘은 낱개로 포장되어 예쁜 함에 담고, 황금색 보자기로 포장해 한국적 선물 이미지를 잘 담았네요.
그리고, 중국에서 집으로 초대해 성대한 만찬을 준비해 준 타악기협회장의 가족을 위해 한국적 이미지를 잘 담아 낸 앞치마 2개를 선물로 포장했습니다.
2025년 3월 7일, 인천공항에서 저녁 8시 20분 비행기를 탑승, 난징 루커우 국제공항(南京绿口国际机场, 남경록구국제항장)에 도착하니 밤 10시쯤이네요. 한국과 1시간 시차이니 밤 11시가 된거네요.
춘천을 출발해 160km를 이동해 인천국제공항... 난징공항까지 1,000km쯤 이동..
중국이 다 그렇겠지만, 난징(南京)공항 입국심사에서도 어디로 가는지? 어디서 잘건지? 목적지가 어딘지? 입국 카드를 세밀하게 보는 것 같네요.
난징공항에서 의오국제상무성점(义乌国际商贸城店, 이우국제무역도시매장)에 위치한 格林东方酒店(Greentree Eastern Hotel, 그얼린 똥빵 지오 디엔), 거린동방호텔)호텔까지 50원(1,000원)이라고 해서 택시호객꾼을 믿고 따라갔는데, 일반 승용차로 영업을 하지만, 바가지를 씌우지 않고 정직하게 영업하는 착한 친구네요.
그래도 여자 혼자서 이동한다면 아무래도 무서울 것 같습니다.
차로 10분쯤 이동하니 호텔, 배달음식 시키는 방법도 알려주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니 고맙기는 합니다.
그래도 어플을 통해 중국어 공부를 매일 열심히 했더니 조금은 중국말이 트이는 것 같아 작은 행복을 느껴갑니다.
좀 더 열심히 해서 중국 현지어로 적응해 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호텔에서는 다음 날 아침 식사 후에 호텔 차량으로 아침 일찍 10분거리인 루커우공항(禄口机场)역까지 태워다 준다니, 일단 지하철로 이동해 목적지인 후저우역(湖州站)으로 갈 수 있도록 고속철도가 있는 난징남역(南京南站)으로 이동하면 된답니다.
흔히 아는 옛날의 중국이 아닙니다. 나름 투숙객을 위한 시스템이 잘 갖춰져있네요.
호텔 로비엔 과일과 오이가 비치되어 있는데, 과일은 열대과일 배네요. 사각사각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새로운 영혼을 얻는 것만큼 값어치 있는 일이고..
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 ... 배움의 기쁨 또한 끝이 없으니.. 중국어 공부 좀 하고 다음 날엔 새벽부터 움직여야하니 일찍 잠을 청해봅니다.
다음 날엔 후저우(湖州)시가 있는 타이호(太湖)쪽으로 지하철타고 환승, 고속철타고 170km쯤 이동해야하네요.
지난번 여행 때, 常州(창저우) 武进(우진)에서 외국어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현태오 후배가 후저우 호텔로 찾아와 반갑게 만났었는데. 조만간 중국 스케쥴에 맞춰 방문할려고 창저우행 기차가 있는지 물어봤더니..
기차가 아니라 기사를 보내겠다네요. ㅋㅋㅋ .. 하루 3번 난징공항으로 항공편이 있다니 스케쥴을 동시에 맞춰봐야겠네요.
우선은 중국에서의 학생들 성악레슨의 성과를 크게 기대합니다.
또 하나 챙긴 선물은 여기 중국에서 성악을 배우는 학생들을 위해 '이태리 가곡집, 독일 가곡집, 오페라 아리아집'을 기증해 같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작은 선물이지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소프라노 민은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