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수업53. 반야바라밀이라는 새로운 습관
공성으로 보는 습관에 익숙해지면
실체가 존재한다고 보는 습관이 사라지고
모든 것은 실체가 없다는 견해를 익힘으로써
이 견해 자체도 나중에는 사라진다네.
-<입보살행론 9:32>-
실체가 있다는 착각은 왜 생겼을까요?
습관입니다.
강렬해진 습관이 더욱 각인되어 본능에 가까워진 것입니다.
완벽한 자동화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를 지우는 방법은?
지우개가 있어야죠!
자아에 대한 지우개는 무아입니다.
자아 뿐 아니라 존재의 실체가 있다는 착각
모두를 지울 수 있는 지우개는 공성입니다.
이 지우개를 쓰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공성에 대해 사유하고 공성을 기준으로 관찰하는 것입니다.
이 관법과 사유를 하면 자아가 사라지나요?
그럴리가요!
무의식에까지 각인된 습관이 한 순간에 지워질리가 없습니다.
이 착각에 저항하는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봐야 합니다.
붓다는 무상->고->무아의 삼특상을 사유하고 관찰할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매일 매 순간 이 공성을 사유하고,
이 공성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습관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그럼 자아가 있다는 착각이 점점 옅어집니다.
공성의 힘이 커지면 그만큼 무명으로부터 자유로워집니다.
자아가 만든 온갖 속박에서 벗어나니 허공과 같은 광활한 마음을 경험합니다.
자아와 얽힌 온갖 망상과 감정 그리고 감각으로부터 해방됩니다.
이 모든 과정은
새로운 공성의 습관을 쌓고 축적함으로 이루어집니다.
마법처럼 한 순간 깨닫는 경우는 없습니다.
아직도 그런 판타지를 믿고 계시다면,
그 끝에 남은 것은 허망함 뿐입니다.
정진 없이 깨치려는 도둑놈 심보는
그 어떤 보답도 받지 못하는 것이 인과율이니 말입니다.
새로운 습관을 다지는 과정입니다.
반야바라밀의 눈,
공성의 지혜를 습관으로 갈고 닦아 볼까요?
오늘의 질문
나는 실체가 있다는 착각을 얼마나 자주 하고 있는가? 이를 없애기 위해 공성의 지혜를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공성을 사유하고, 공성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어떤 정진을 시작할 수 있을까?
새로운 공성의 습관을 다지기 위한 오늘부터의 실천은 무엇인가?
오늘의 키워드
#공성의지혜 #무아 #새로운습관 #정진의중요성
명상 실습: 공성의 지혜를 습관화하는 명상
사전 글쓰기: "나는 실체가 있다는 착각에 얼마나 자주 빠지는가?"라는 질문을 적고, 이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써봅니다.
명상 방법:
글을 작성한 후, 조용한 공간에서 편안한 자세로 앉습니다.
깊은 호흡을 하며, 자아와 존재의 실체가 없다는 공성의 진리를 명료하게 사유하고 관찰합니다.
공성의 지혜를 통해 자아가 만든 속박에서 해방되고, 허공과 같은 광활한 마음을 경험하는 과정을 시각화합니다.
새로운 공성의 습관을 쌓고, 이를 매일 실천할 방법을 계획합니다.
명상 시간: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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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스님 감사합니다_()()()_
공성에 대해 사유하고 공성을 기준으로 관찰하겠습니다.
네
스님
감사합니다_()_
공성의 지혜를 습관화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님_()_
감사합니다 스님 🙏
공성의 지혜를 습관화하기 위한 명상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_()_
공성에 대한 사유와 관찰을 연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님_((()))_
이 법문은 저에게는 아직 어렵게 느껴지는 내용입니다 ㅠㅠ
공성으로 보는 습관에 익숙해지기 위해 가끔씩 공원에서 나무들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면서 개체적인 나를 모른다 하고 통으로 존재하며 걷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