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1:21 악인은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하지 못할 것이나 의인의 자손은 구원을 얻으리라 (개역개정판)
알라후 아크바르! اللّٰهُ أَكْبَر (ʾAllāhu ʾakbar)
시도 때도 없이 이슬람교도들이 외치는 문구로서
알라는 위대하다는 뜻이라고 한다.
20년전 9월 11일에
19명의 정신나간 테러리스트들(15명의 사우디 부유층 자제 포함)은
인류 역사상 수없이 많이 반복되어왔던 정신나간 자살공격을
더욱 정신나간 방법으로 감행하여
28명의 한국인 희생자를 포함하여 2,996명의 희생자와 수많은 부상자 및 엄청난 물적 피해를 입혔다.
그리고
테러리스트들과 배후 조종세력이 얻은 건
죽음과
엄청난 비난과
보복공격 뿐이었다.
(그리고 약간의 음모론도 남기긴 했다.)
무슨 종류의 믿음과 확신이 이런 정신 나간 짓을 하게 하였을까?
아니 단순히 정신나간 짓으로 치부하면 안될 일이다.
세상이 뭐라하든 간에
악한 영에 사로잡힌 이들은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른다.
그리고 그런 행동은
대개 무고한 일반인들의 희생을 동반한다.
십자군 전쟁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기독교를 욕하는 이들도 많으나
2차 대전과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 이후
수많은 이들을 희생시키는 가장 대표적인 집단은 이슬람교도로 수렴되며
그들의 복잡한 점조직은 빈 라덴 사망 이후 구심점을 잃었고
각자 손을 잡거나 배신하거나 하면서 열심히 악한 짓을 일삼고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슬람과 이슬람 테러집단 모두
하나로 똘똘 뭉쳐있지는 않으며
각자 자신의 믿는 바와 이익에 따라서
철저하게 분리되고 반목한다는 사실이다.
다만, 9.11 테러 직후
수많은 이슬람권 국가들과 그들을 지지하는 이들은
반미, 반서방 (혹은 반비이슬람)이라는 요상한 명제 하에
오묘한 연대감을 공유했다는 것이 선교사님들과 해당 국가 거주 외국인들의 주장이었다.
마치 전쟁을 일으켜놓고 당당해하는 2차 대전 당시의 추축국 국민들의 심리와 묘하게 닮아있는 것 같다.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라는 구호를 믿는 이들이 얼마나 많을지 모르겠으나
이슬람은 그 존재 자체로 수많은 이단, 사이비 등과 같은 영적 해악을 품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그 해악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본 사람들은
이처럼 무고한 테러로 인해 목숨을 잃은 이들과 그 가족들이며
그다음으로는 회교권 국가들의 모든 사람들이다.
잘못된 신앙은
잘못된 결과를 낳는다.
그들의 확신은
자신들은 물론
수많은 이들을 불행하게 했다.
이것이
그들이 남겨준 유일한 교훈(?)이다.
아니,
유나이티드 항공 93편의 희생자들처럼...
마지막까지 테러리스트들에 저항하여
워싱턴으로 향하던 비행기를 저지하고
지상의 그 어떤 희생자들도 만들지 않았던
그들 곧 33명의 승객들과 7명의 승무원들처럼...
담대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또 다른 교훈을
20년이 지난 지금에도
다시금 새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