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빗속에서 무엇을 했던걸까> - 마리안느 페이스풀 -
(지난 1월30일, 음반과 스크린에서 우리와 동 시대를 살다 간 그녀를 추억하며)
세상을 촉촉히 적시는 가랑비
풀잎은 천상의 소리에 반응하듯 더욱 무성해지네
가랑비,,, 보슬보슬 내리는 저 가랑비
그들은 빗속에서 무엇을 했던걸까
어린 소년 하나 빗속에 서 있네
조용한 빗줄기 눈물되어 흐르고
풀잎도 시들고 소년도 사라지니
마르지 않는 눈물샘처럼 그칠줄 모르는 비
그들은 빗속에서 무엇을 했던걸까
창공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
첫댓글
마리안느 페이스풀.
그녀도 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