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은 지난 17일 서천군 종합교육센터에서 학습자 10명에 대한 중학력인정문해교실 1단계(1학년) 종업식을 진행했다.
중학학력인정 문해교실은 지난 해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실 졸업자들의 학업에 대한 열정과 소망으로 올해 처음 개설해 1년간의 예비중학인정 문해교실 과정을 진행하고 얻은 종업식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날 종업식에서는 그동안 함께한 문해교사(6명)가 코로나19 상황으로 수업의 중단과 개시를 반복하는 중에도 하루 4시간, 주 3회라는 벅찬 정규 수업과정을 당당히 수료해 낸 학습자(평균 나이 76세) 모두에게 상장을 만들어 수여하였으며, 이에 대한 화답으로 학습자들은 교사들에게 정성껏 쓴 감사의 손편지를 전달하며 보기 드문 중학교 사제지간의 종업식 모습을 연출해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