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넥스북에 오른 대 공사를한 동아건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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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3)
기네스북에 오른 대 공사를한 동아건설이….
동아건설은
리비아정부와 1983년 11월 1874km의 대수로 공사
제1단계의 공사계약을 36억 달러로 체결하여
온 나라를 들썩이게 하였다.
첫 난관 공사가
관 공장 건설에 쓸 공장 지어질 곳이
사하라 사막 한 복판에
사리르지역이 모래 폭풍으로 악명이 높았다.
살인적인 모래 폭풍 속에
동아건설 맨들은 공장을 지어냈다.
두번째 난관은
지질이 사막 석회암 암반 등 다르고
군데 군데 물까지 나는데
지름 4m, 길이 7.5 m, 무개 7.5t,
그 관을 1874km, 25만개를 7m 깊이 땅속에
2mm 오차도 있어서는 안되는
물이 새지않게 하는 공사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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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동안 하여
1991년 8월 29일 통수식을 했다
그리고
그 성공에 힘입어
수원지와 트리폴리를 잇는 1730km에
2단계공사를 61억8천만 달러에 계약을해서
6년 2개월만인
1996년 9월1일 통수를 하였다.
세계 30여개 국의
국가 원수급의 지도자들이 참석한 통수식에서
카다피는
‘동아 그룹은
리비아의 록색 혁명을 앞당겨준 기업이며
최원석 회장은
리비아 역사의 일원’이라고 하였다.
1, 2단계의 공사 수주 금액은 98억 달러
단일 공사로는 세계 최대 토목공사로
기내스북 브리테니커사전에 기록되어있다.
투입된 콩크리트 분량은
분당 신도시 아파트의 2배에 달하고
퍼 올린 흙은
여의도에 높이 125m의 원통형 탑을 쌓을 수 있으며
거기에 들어간 골재는
63빙딩 부피의 17배
총 연장길이 3600여m의 형관을 운반하기 위해
동아건설이 별도로 건설한
운반 도로길이는 3500여km
우리나라 고속 도로의
총 연장 길이보다 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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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3단계 공사 1996년 11월
51억 달러의 규모에 1323km 공사는
1997년말 한국을 강타한IMF 금융 위기로
동아 건설이
워크 아웃 기업으로 분류되어
최원석 회장은
1998년5월 그룹 회장에서 쫒겨나고
동아 건설도 2001년 5월 파산했다
일설에 의하면
김대중 정부의 재벌해체의 표적이 되어
공중 분해 되었다는 설도 있다.
당시 동아 그룹은
자금 유동성에 다소 위기가 있었지만
해외 공사 대금이 들어올 예정이기 때문에
그렇게 어려움이 없었다고 하고
22개 계열사를 둔
재계 서열 10위의 대 기업이
공중 분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계열사 대한통운은
2004년 12월 우여곡절 끝에 리비아 정부의 배려로
대수로 공사 관련 사업바통을 이어받았으나
여러 애로사항들로
1, 2단계에서 멈춘 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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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수로공사는
풀 한포기 나무 한 그루 제대로 자라지 않는
불모지를 옥토로 바꾸겠다는
1969년 녹색 혁명의 구호를 내 걸고
쿠테타를 이르킨
카다피 (1942_ 2011)의 혁명 공약이었다.
리비아 남부 사막 지대 지하수를
대형 송수관을 통해
물이 부족한
북쪽 지역으로 끌어가기 위해서 한
국가적인 공사였고
122만 평방km의 불모지를 옥토로 바꾼
대 역사였다
그리하여 5단계까지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었는 공사였는데
김대중 정부는
왜 세계 건설사에 유례없는 대 공사를 한
우리나라 재계 10위의 동아건설을
그렇게 했는지 아쉬움이 남는다.
나는
그때 중국에서 살고 있었고
우리와는 너무 다른 나라에서
내가 몸 담아있는 조직에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적응 할려고
애쓰느라고 분망 하였을 때다.
그러니
옆 돌아볼 수 없었을 때였는데
나중에
정신 좀 차리고 보니 그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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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때의
안타깝게 여겼던 기억을 더듬어
여러 곳에 찾아보았으나
별 신통한 자료는 찾을 수 없고
안타까운 심정으로 이 글을 썼다.
기업이나 사람이나
모진 경험을 많이한 자가
더 큰 일을 할수있다.
위에 언급한
분당신도시건설에 들어간
콩크리트 분량 보다 2배 들어간 골재의 양….
등등 단일 회사가 한 공사치고는
너무나 엄청난 공사를 한 회사 였는데
총수의 약간의 허물은 있었지만
창업된 역사로 보나
한 업적으로 보나
사그라지게 하기는 너무 아쉬운 점이 많은
큰 사건으로 여겨진다.
by/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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