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인사 송영희
매미소리 작아지고
아침 저녁 서늘한 바람으로
풀벌레 울음소리로 인사하는 초가을
꽃들의 향기 그리움 부르고
태양은 마지막 정열을 퍼붓는 팔월의 끝자락
먼저 물들은 잎새 하나 내 마음을 에이네
마음속 계절은
코스모스 핀 언덕을 거닐어보고
밤하늘 별도 헤어본다
그리움에 젖은마음
꽃잎닮은 추억으로 말갛게 헹구고
단풍처럼 고왔던 이야기는
나만의 호수에 윤슬되어 반짝입니다
하늘에는 기러기 날아가고
여름을 베어낸 자리마다
온통 가을이 숨 쉬는 날
보랏빛 스카프를 두르고
월리암 워즈워드의 시집을 옆에끼고
그리움만 흩뿌려놓고가는
마음의 님을 따라 가을숲을 거닐면
누군가 부르는것 같아
뒤돌아보면 바람소리였습니다
이름모를 사람도 친구되는 가을마음
푸름 가득한 초가을
내 발밑에 잎새 하나 툭 떨어지면
나도 가을이 됩니다.
첫댓글 핑크하트님 편지지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동트는아침님 늘 따뜻한 걸음 주시어
오늘도 감사한 마음 가득합니다
오는가을 예쁜가을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름다운가을에편지지에
이쁜글 잘봤읍니다
가을러브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뵙습니다
이제 가을러브계절이 돌아왔어요
고운걸음 감사합니다
행운가득한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