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지난 15일 수원지검에서 대질 신문을 했는데 이 자리에서 이 전 부지사가 계속 존댓말을 쓴다는 이유로 김 전 회장이 크게 화를 낸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쌍방울이 경기도의 대북 사업을 돕기 한참 전부터 두 사람이 형님·동생 사이로 지냈는데 이 전 부지사가 마치 처음 보는 사람처럼 대하자 김 전 회장이 배신감을 강하게 나타냈다는 것이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당시 대질 신문이 4시간 가까이 진행됐는데 이화영 전 부지사는 시종일관 김성태 전 회장을 ‘회장님’이라고 부르며 ‘존댓말’을 썼다고 한다. 한참 동안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 전 회장이 “20년 가까이 형님·동생으로 지낸 사람이 어떻게 저럴 수 있냐”면서 버럭 화를 냈다는 것이다.
김성태 전 회장은 당시 대질 신문을 마친 뒤 “정치인 정말 무섭다. 정말 무서워”라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https://v.daum.net/v/20230218050016752
회장님 본성 좀 보여주세요
첫댓글 조폭출신이 아직까지 그것도 모르고 같이 놀았니? 변호사비 대납 증거나 빨리 내놔라.
의리가 있다고 생각했나봐요 ㅋㅋㅋ